‘나얼’과 9년 열애했던 한혜진,
8살 연하남 기성용과
6개월 만에 결혼 골인

“연하남은 연애 상대로 고려해본 적도 없었어요.”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결혼을 회상하며 꺼낸 말입니다.
그 누구도 예상 못 했던 두 사람의 인연은 2011년 ‘아시안 드림컵’ 행사에서 처음 인사를 나눈 후, 이듬해 SBS ‘힐링캠프’에서의 만남까지 이어졌습니다.
당시 기성용은 방송에서 “이런 여자면 바로 결혼한다”며 한혜진을 이상형으로 공개 고백했고, 모두는 ‘방송용 멘트’쯤으로 생각했죠.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한혜진은 가수 나얼과 9년째 공개 연애 중이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한혜진의 결별설이 퍼지고 조용히 이어지던 두 사람의 만남은 결국 언론에 포착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드러났고,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은 단번에 화제를 모았죠.
처음에는 그저 ‘누나와 동생’이었지만, 한혜진의 부친상이 있던 날 기성용은 “누나는 행복해야 될 사람이다. 나랑 만나자”라고 고백했는데요.

한혜진은 “정신 차려”라고 말하며 웃었지만, 그 말이 자꾸 마음에 남았다고 하죠. 그리고 어느새 그 손을 잡고 있었던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만난 지 한 달도 채 안 돼 기성용은 “사람들 시선이 부담된다”며 이별을 통보하고, 한혜진 역시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며 연락을 끊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기성용은 꿈에서까지 한혜진이 나올 정도로 마음을 접지 못했고 결국 다시 연락을 시도해 두 사람은 진짜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려 8살 차이, 연예인과 운동선수라는 직업의 차이, 양가 가족의 우려까지.

한혜진은 “당시만 해도 8살 연하남과 결혼이라니, 정말 쇼킹한 일이었다”고 떠올렸고, 가족들도 “그쪽 부모님이 널 좋아하겠냐”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성용은 확신을 갖고, 열애설 보도가 나올 걸 뻔히 알면서도 기성용 답게 ‘직진’으로 한혜진을 만나 촛불로 하트를 만들고, “너무 사랑한다. 외로워서가 아니라, 함께하고 싶어서 같이 있고 싶다”며 진심을 전했다고 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연애 6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하고, 2013년 7월,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지금은 슬하에 딸 시온 양을 두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 잡았죠.
이제 결혼 11년 차에 접어든 한혜진-기성용 부부. 빠르게 시작됐지만 단단히 쌓아온 시간만큼, 앞으로도 오래도록 행복한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