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결혼 후 변화 고백
“공황장애·욕 다 끊었다”
남편 덕분에 행복

배우 강은비가 결혼 이후 맞은 변화를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강은비가 근황을 알렸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너무 오랜만에 방송이라 분위기를 파악 중”이라며 “20년 만에 방송계가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이어 “출연 소식에 양가 부모님이 ‘결혼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왜 돌싱포맨에 나가냐’고 걱정했다”며 “제가 돌싱이 돼서 나가는 게 아니라 설명하느라 해명하듯 바빴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과 김준호는 과거의 이미지와 달라진 강은비의 모습에 주목했습니다.
김준호가 “결혼하시더니 이제 욕 같은 거 끊으셨나 보다”고 묻자, 탁재훈도 “옛날에 대단했다고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이에 강은비는 “저는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한다고 소속사 사장님이 항상 입 좀 다물라고 하셨다”며 “그런데 남편을 만나고 나서 공황장애 약도 끊고, 욕도 끊었다. 보살이 된 느낌이다”고 솔직한 입담으로 응수했습니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4월, 17년간 교제해 온 서울예대 동기이자 동갑내기인 얼짱 출신 사업가 변준필과 결혼했습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사실 난 비혼주의자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게 됐는데 내가 공황장애로 운전을 못 하니까 남편이 자기 일 제쳐두고 아버지 병간호를 도맡아줬다”며 “그 모습을 보고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또한 “아빠가 수술실에 들어가시며 ‘죽기 전에 네 손 잡고 결혼식장 가야 하는데’라고 하셨고, 그날 이후 곧바로 결혼식장 알아봤다. 남편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결혼 이후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힌 강은비는 “전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남편이 제 모든 걸 채워준다. 행복하다”며 “요즘엔 더 뜨거워졌다. 다음 달엔 아이가 생길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포도밭 그 사나이’,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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