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에 대한 깊은 애정
아파트에서 반지하 빌라
“유학비 지원해 주기 위해”

배우 故 송영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딸들을 위해 반지하 생활을 했던 사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영규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020년 그가 출연했던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 보여준 ‘딸바보’의 면모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송영규는 아파트에서 반지하 빌라로 이사한 근황을 전하며 가족을 위한 삶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첫째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둘째는 고등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 중”이라며 “(유학비 부담이) 큰데 큰딸의 의지가 강하고 정말 잘한다. 그래서 ‘아빠가 한번 열심히 뒷바라지해보자’고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학비를 충분히 지원해주기 위해 줄일 수밖에 없었다. 환경 좋은 아파트에 살다가도 지금은 아담한 공간으로 이사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는 아내에 대한 각별한 사랑도 드러냈는데요.
송영규는 “아내가 갱년기가 오면서 갑상선 질환, 우울증, 수면 부족으로 힘들어했다”라며 “방송을 통해 아내의 짐을 덜어주고 싶어서 의뢰하게 됐다”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송영규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으며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아이쇼핑’ 측은 촬영을 마친 상태라 그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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