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前 이사, 폭행 유죄
투자사와의 소송도 1심 패소
계약금 반환 거부하며 항소

보이 그룹 오메가엑스의 멤버들을 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대표, 이사 등의 소속사 측이 투자사에 계약금 13억 원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전 이사 A씨의 폭행, 폭언, 성추행, 강요, 협박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되었다는 사실이 인정된 것.

20일 전해진 헤럴드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46민사부(부장 김형철)는 투자사가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인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그의 아내인 이사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A씨의 책임으로 계약이 해지됐으니 계약금을 반환해야 한다”라며 투자사의 청구 취지를 상당 부분 받아들인 판결을 결정했습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데뷔했고, A씨 측은 오메가엑스의 데뷔 직전 투자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A씨 측은 멤버들의 모든 매니지먼트를 투자사에 4년간 독점 위탁하는 대가로 2억 엔(약 20억 원)을 챙겼습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전 소속사 이사 A씨의 폭언, 술자리 강요, 성추행 등을 폭로했고, 이 과정에서 틀어진 신뢰 관계가 드러났는데요.
A씨 측은 이를 부정하며 반박을 이어갔지만, 멤버들의 주장은 대부분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메가엑스는 전속계약 효력 정지 소송 승소, 손해배상 판결도 받았으며 A씨는 지난 7월 폭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A씨 측과 투자사 간의 소송은 A씨 측이 계약금 반환을 거부하며 시작됐고, 법원은 “A씨의 폭언과 욕설이 내용과 횟수에 비췄을 때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 보기 어렵다. 또한 A씨는 본인의 폭언 등에 대한 기사가 언론에 보도되자, 멤버들의 귀국 비행기표를 모두 취소하며 극단적 선택하겠다고 위협했다”라며 투자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A씨 측은 이 판결에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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