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일본인으로 오해
‘전주 이씨’ 아유미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국인

일본인이 아닌데 20년 넘게 국적을 오해받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가수이자 방송인 아유미의 이야기입니다. 걸그룹 시절부터 늘 “일본인 아니냐”는 질문을 받아온 방송인 아유미.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일본인으로 알고 있지만, 그녀는 분명한 한국인이라고 강조하죠.
사실 아유미의 본명은 이아유미, 전주 이 씨 가문입니다. 아버지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일교포 2세이고, 어머니는 서울 영등포에서 태어나 전라북도에서 자란 토종 한국인인데요. 어머니가 일본 유학 중이던 시절 부모님이 일본에서 만나 결혼했고, 일본 돗토리에서 1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나 자라다 보니 ‘재일교포 2.5세’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일본어만 쓰며 자랐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고, 어머니는 일본 사회에서 차별이나 정체성 혼란을 겪지 않도록 일부러 한국어를 가르치지 않았다고 해요. 다만 훗날 한국 데뷔 후 한국어가 서툴다는 이유로 악플을 받는 딸을 보며, 그 선택을 후회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아유미는 “일본어로 말할 땐 목소리가 낮아지는데, 한국어는 아직 외국어처럼 느껴져서 긴장하면 톤이 높아진다”라고 말하죠.

이후 각종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CF도 다수 찍으면서 당시 MBC 예능국장이 뽑은 기대주로 이름을 올렸으며,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까지 수상했죠. ‘슈가’ 해체 이후 아유미는 본 에이벡스로 거처를 옮겨 ‘이토 유미’라는 이름으로 일본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했습니다. 그녀는 미국 LA 유학까지 병행하면서 한동안 한국 활동은 뜸해졌죠.
시간이 흘러 이제 41세가 된 아유미는 어느덧 한 아이의 엄마가 됐습니다. 2022년에는 두 살 연상의 사업가 권기범과 결혼했는데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일본인으로 알고 있지만, 아유미는 “나를 일본인으로 아는 분들이 아직도 많지만, 저는 한국 사람이다”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되네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