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한 판에 이혼 각서…
아내 카드에 기댄 일상
1000만 결제 뒤 카드 압수까지

게임을 하도 많이 해서 한 번만 더하면 이혼이라고 특단의 조치를 받은 국가대표 출신 남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전 국가대표이자 방송인 김영광 이야기인데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던 김영광.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연달아 참여했던 그는 20년이 넘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초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안정환, 이동국, 김남일 선배들처럼 방송에 합류해 예능 프로그램들을 오가며 ‘골키퍼 김영광’이 아닌 ‘사람 김영광’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에겐 이혼 직전까지 갔던 일화도 있습니다. 핸드폰에 애착이 큰 그는 한때 휴대폰 게임에까지 깊이 빠져들었다고 해요.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남는 시간에 잠깐 시작한 심심풀이가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린 건데요. 돈을 쓰는 유료 결제를 하는 것도 아니었고, 설거지와 집안일을 다 끝낸 뒤에 혼자 즐기는 정도였다고 해명하지만, 아내의 눈에는 이미 ‘중독’처럼 보였던 모양입니다. 결국 “게임을 끊겠다”라고 약속하고도 계속하자, 아내는 이혼서류까지 꺼내 들며 “한 번이라도 더 하면 이혼하자”는 각서를 쓰게 했다고 합니다.
그가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현역 은퇴 후 집안 살림과 가사를 전담하는 사람은 김영광이고, 반대로 경제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쪽은 청담동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의사 아내 김은지입니다. 그렇기에 김영광은 “이혼서류가 너무 무섭더라, 아내한테 잘리면 안 된다”라고 털어놓으며 결국 게임을 바로 끊어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진짜 큰 문제는 ‘게임’이 아니라 ‘카드’에서 터졌습니다.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김영광은 아내 명의 신용카드로 한 달에 약 10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사용해 온 사실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죠. 대부분이 식사비와 후배들 밥값 등 ‘먹는 데’ 쓴 돈이라고 해명했지만, 한 끼에만 100만 원이 결제된 내역도 등장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작 본인은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더 큰 원성을 샀죠. 결국 아내 김은지는 그의 카드를 회수해 버렸고, “한 달 뒤에 한도를 조정해서 다시 주겠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필드를 떠난 뒤에는 집안 살림을 책임지는 ‘짠내 나는 남편’이자, 동시에 아내 카드로 후배들까지 챙기는 통 큰 ‘밥 사주는 형’으로 살아가고 있는 김영광. 그가 앞으로는 절약하면서 카드 값을 쓰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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