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 부럽다던 ‘주도인’
독립영화부터 연출까지
4살 연상 톱 여배우와 공개 열애

방송에서 결혼 하나도 안 부럽다고 털어놓더니, 알고 보니 4살 연상 톱 여배우와 공개 열애까지 했던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이주승 이야기인데요. 2021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처음 등장한 뒤 4년째 무지개 회원으로 종종 얼굴을 비추고 있는 그는, 길거리에서 주짓수 도장에 불쑥 들어가고, 혼자 연습실에서 춤을 추고, 일상 곳곳에서 ‘무도인’ 같은 몸짓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낯가리고 조용해 보이는데, 예능에서만큼은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이 터지면서 ‘주도인’이라는 캐릭터로 대중에게 한층 더 가까워졌죠.
그런데 예능에서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달리, 결혼에 대한 생각만큼은 꽤 분명했습니다. 그는 비혼주의자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결혼식에 초대받아 가서 부러웠던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털어놓았는데요. 친구 결혼식에도 “축복의 표정이 안 나올 것 같아서” 안 갔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아직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만큼의 상대를 만나지 못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지금은 “혼자 사는 게 편하다”는 마음으로, 본인만의 속도와 리듬을 지켜가고 있다고 해요.

연기 활동의 시작은 2008년 독립영화 ‘청계천의 개’였습니다. 당시 중·고등학생 역할을 자주 맡으면서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미성년자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성인이 된 이후에도 교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이 잦았던 거죠. 필모그래피에 다 기록되지도 않은 수많은 독립·단편영화 현장을 거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이후 영화 ‘방황하는 칼날’, ‘누나’, ‘소셜포비아’를 비롯해 드라마 ‘피노키오’, ‘프로듀사’, ‘보이스’, ‘식샤를 합시다 2’, ‘해피니스’ 등에서 굵직한 조연과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하나씩 쌓아 올렸죠. 연극 무대에서도 ‘킬롤로지’, ‘빈센트 리버’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오가는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연출에까지 발을 넓혔는데요. 직접 연출과 각본, 주연을 모두 맡은 영화 ‘돛대’로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으면서, 배우를 넘어 연출가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반전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는데요. 2018년, 네 살 연상 배우 손은서와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은 담담하게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대결’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17년 방송된 드라마 ‘보이스’에서 다시 만나며 가까운 동료로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해요. 그러나 약 2년간의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결국에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죠.
카메라와 사람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솔직한 얼굴로 서 있는 이주승. 그의 앞으로의 행보도 궁금해지네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