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현재 위중한 상태
혈액암 투병 생활 중 안타까운 소식
중환자실 입원 치료 중

혈액암 투병 생활을 이어온 배우 안성기가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성기는 지난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회복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31일 연합뉴스의 보도와 영화계에 따르면 안성기는 전날 오후 4시경 자택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졌고,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앞선 2019년 혈액암을 진단받은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중 재발해 여전히 투병을 이어오고 있으며, 얼마 전 안성기의 후배 박중훈은 “안성기 선배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건강이 상당히 안 좋으시다”라고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안성기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서울성모병원에 무려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안성기는 “혈액 내과 조석구 박사가 내 주치의인데, 일단 위기를 넘기고 난 뒤 주변의 불우한 환자들이 친구처럼 다가왔다”라며 “같은 처지의 환자로 치료비가 부족한 분들에게 써주기를 바라면서 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1952년에 태어나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소년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아역 출신이라는 이미지가 가진 편견을 깨고 1990년대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후배 배우들이 롤모델로 자주 꼽는 선배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신현준은 안성기가 출연한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을 보고 배우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신현준은 데뷔 후 이 사실을 직접 털어놓았고, 안성기는 덤덤하게 “그런 애들 많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성기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하녀’, ‘바람불어 좋은 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만다라’, ‘안개마을’,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성공시대’, ‘개그맨’, ‘남부군’, ‘하얀전쟁’, ‘투캅스’, ‘태백산맥’, ‘영원한 제국’, ‘축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스타’,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이 있고, 드라마에는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주요 수상내역만 해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은관문화훈장),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조연상, 문화관광부 보관문화훈장이 있을 만큼,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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