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최종 관문에 ‘하차 선언’
최종 관문 건 동전 던지기
사상 초유의 결과에 현장 초토화

코미디언 김숙이 ‘도라이버 시즌3’의 마지막 관문 앞에서 자포자기한 듯 ‘하차 선언’을 해 현장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시즌3: 도라이 해체쇼’ 13회에서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시즌의 마지막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날 미션을 확인한 김숙은 “미안한데 난 시즌3 촬영은 여기까지 할게. 마지막을 같이 못해서 미안하다”라며 자리를 슬쩍 피하려는 듯한 폭탄 발언을 던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선언에 조세호는 김숙의 손을 맞잡으며 “저 역시도 마찬가지예요”라고 답했고 현장은 웃음과 원성이 뒤섞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같은 소동 속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최종 관문은 무려 45m 높이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 빅스윙 탑승권이었습니다. 거대한 구조물이 눈앞에 펼쳐지자 멤버들은 동시에 굳어버렸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주우재는 “이걸 본 이상 이번엔 숙이 누나도 배려 없다”고 선을 그어 분위기를 더욱 살벌(?)하게 만들었고, 김숙은 현실을 부정하듯 굳은 채 방송도 잊은 듯한 정색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마지막 미션은 단순하지만 잔인한 동전 던지기였습니다. 앞면과 뒷면 중 더 많이 나온 쪽이 빅스윙을 타게 되는 방식인데요. 단, 전원이 한 면만 나올 경우 전원 탑승이 면제되는 예외 조건이 더해지며 멤버들은 마지막 희망을 붙들었습니다. 서로의 눈치를 보며 “혹시 모르지”를 되뇌는 모습은 긴장감을 배가시켰습니다.

첫 주자 장우영의 동전은 앞면. 이어 조세호까지 앞면이 나오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습니다. 주우재는 “나만 아니면 된다”고 중얼거리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김숙은 “앞면 나와! 다 타지 말자”며 상황과 정반대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동전은 멤버들의 바람을 비웃듯 계속 앞면으로 떨어졌습니다. 세 번째, 네 번째까지 연속 앞면이 나오자 현장은 정적과 탄식, 비명이 교차했습니다. 장염 투혼을 불사하던 장우영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착지 자세를 연습하는 등 과몰입한 모습으로 스태프들까지 웃음 짓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전을 쥔 홍진경의 손끝에 전원의 운명이 달린 순간, 결과를 확인한 현장은 그대로 폭발했습니다. 또다시 앞면이 나오며 무려 32분의 1 확률이 현실이 되자 멤버들은 환호하는 동시에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고, 녹화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앞서 “전원 한 면이면 네고 없다”며 구제를 약속했던 PD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굳어버려 마지막까지 웃음을 더했습니다. 한편 ‘도라이버’ 시즌4는 오는 2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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