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유방암 투병 고백
“1년 만에 30kg 증가했다”
“유방암 진단에도 노래했다”

가수 이은하가 장기간 이어진 재정난과 투병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이은하가 출연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개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날 그는 “아버지가 건설업을 하다가 부도 위기를 맞았는데 1990년대 빚이 20억에 이르렀다. 당시 5천만 원으로 100평짜리 집을 살 수 있을 때였다”라며 “아버지의 빚을 내 빚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채무를 떠안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결국 사채까지 쓰고 보니 20억 빚이 100억으로 불어나더라. 파산 절차까지 밟은 끝에 그 돈을 20년간 갚았다”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은하는 빚을 갚는 과정에서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춤을 추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병원은 못 가고 응급 처치만 하고 그다음 공연을 이어가곤 했다. 통증이 누적이 되다 보니 수술을 권유했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서 응급실에 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주사를 맞으면 거짓말처럼 괜찮아져서 다시 노래를 했다”라며 “하지만 누적되면서 결국 몸이 버티지 못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은하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1년 만에 30kg가 쪘다. 50kg를 유지하던 몸이 갑자기 불어났다”라며 급격한 체중 증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평생 50kg으로 살다가 몸이 불어나다 보니 무릎이 버티지 못하더라. 그래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건강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은하는 “체중을 줄이고 싶었지만 의료진이 면역력 문제로 감량을 막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제 방송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유방암 진단을 받은 거다.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도 노래를 불렀다”라고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외적인 변화로 활동을 고민했던 이은하는 “여자인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방송을 안 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그는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하며 가족의 권유로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은하는 현재 공식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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