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유재석과 함께 환상의 케미 보여
‘우영우’에게 영상편지 보내
배우 박은빈이 우영우에게 보낸 영상 편지가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줬다.
오는 10월 5일 방송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를 연기했던 배우 박은빈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본방송 이전 앞서 예고편으로 공개된 영상에서 박은빈은 자신이 연기했던 우영우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빈은 “우영우 변호사님, 당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영원히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며 눈물이 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고 영상 편지를 급하게 마무리했다.
박은빈은 “이게 참 어렵다”며 “이 세상에 모든 외뿔고래 님들이 있을 텐데,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은빈이 언급한 외뿔고래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영우가 낯선 환경에서 적응해 나가는 자신을 비유한 동물이다.
더불어 박은빈은 `우영우` 촬영장에서 보기와 달리 군기 반장이었다며 “배우들이 화기애애하게 떠들고 있으면 `집중!`이라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 시선을 모았다. 예고편에서 보인 박은빈의 이야기는 본방송에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예고편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헐헐 유느님이랑 박은빈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시즌2 첫 출연자가 은빈님이란… 역시 뭐 좀 나는 유퀴즈 제작진분들~~ 첫 회부터 본방송 사수하겠습니다. 흐흐”, “영상만 봐도 저렇게 사랑스러운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더 사랑스러울까~~ 유느님이랑 은빈님 너무 무해한 조합 아니냐며!!! 기대됩니다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은빈은 1992년생으로 올해 31세이다.
박은빈은 25년 차 배우로 1994년에 아동복 ‘Pippy-삐삐’ 카탈로그 모델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1997년 MBC 드라마 ‘사랑과 이별’에서 아역 배우로 연기해 지금까지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0년 SBS 일일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가 첫눈에 반한 수지 역으로 특별출연해 시선을 모은 바 있으며, 2002년 4월부터 3개월 동안 KBS 개그콘서트 ‘수다맨’에서 수다맨을 부르는 소녀로 고정 출연해 사랑받았다.
박은빈이 대중에게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은 MBC 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와 SBS 대기획 <비밀의 문>이다. 그 중 ‘비밀의 문’에서 배우 한석규와 1:1로 대립하면서도 밀리지 않는 짱짱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박은빈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를 지닌 변호사 역할을 완벽 소화해 ENA에서 방영된 역대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러한 인기에 드라마 관계자들은 ‘우영우 시즌2’ 제작 소식을 알렸고, 이에 박은빈이 솔직하게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달 박은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2를 정식으로 제안받은 바는 없다. 사랑을 받은 만큼 기대치가 높아질 텐데. 그 이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언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싱긋 웃어 보였다.
이어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뿌듯하게 보내주길 바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뿌듯함으로 끝난 영우의 모습이 그대로 사진 찍히듯이 남아서 보물 상자에 넣어주셨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했다. 그 보물 상자를 다시 열어보라고 한다면 처음 영우를 마주하기로 결심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결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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