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벽, 모친상 당해
향년 101세로 세상 떠나
최근 방송서 모친 근황 전해

방송인 이상벽이 모친상을 당했습니다. 지난 2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상벽의 모친 김신자 씨는 전날 별세했는데요. 향년 101세.
이상벽의 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연에게는 조모상입니다. 불과 몇 달 전 방송을 통해 101세 어머니의 근황을 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상벽은 지난 9월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모친의 근황을 직접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어머니 연세가 101세인데 아직 정정하시다. 지금도 맥주를 마시고 유머감각도 있다”라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어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계신 병원에 가족들이 가면 맨날 저만 꼭 1번으로 찾는다고 하더라”라며 “고향이 이북이라 친척이 없어서 더욱 제게 의지하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해당 방송에서 이상벽은 안타까운 가족사도 밝혔습니다. 그는 9남매였던 가족이 현재는 7남매가 됐다고 말하며 “고향이 황해도인데, 북에서 내려올 때 조부모님이 어린 동생을 보겠다고 하셔서 남겨둔 게 이별이 됐다. 제 위로 형이 한 명 있었지만 두 살 때 세상을 떠나 제가 장남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뒤 전해진 별세 소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정정하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더 마음이 아프다”, “긴 세월 가족 곁을 지키신 만큼 편히 쉬시길 바란다” 등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9시에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남한강공원묘원입니다.
한편 1947년생으로 황해도 옹진군 출신인 이상벽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그는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K-장남으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상벽은 “저도 가끔은 막내가 되고 싶었다. 그렇지만 중간에 끼긴 싫다”라며 “장남이기 때문에 평생 무한 책임이었다. 집안 대소사는 물론 모든 일을 내가 도맡아야 했다. 동생들에게 힘들다고 말해본 적도 없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상벽은 슬하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연을 두고 있습니다. 이지연은 KBS 26기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14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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