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기획사에서도 연습생은 도박이다③

기사입력 2016-03-10 13: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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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뉴스에이드 기자

[르포] 부모님 노후와 맞바꾼 가수의 꿈②에 이어.


[뉴스에이드 = 강효진 기자]


#6. 연예기획사의 책임


3대 기획사 중 한 곳에서는 연습생들의 성적 관리가 함께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학업 성적이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연습생에서도 제명되는 시스템이다. 연습생이 데뷔까지 가지 못할 경우 그 아이가 수월하게 다른 진로를 찾게 하려는 안전장치다.


데뷔하지 못한 연습생들이 늘어가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에 대해 매니지먼트사들 역시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꿈만 보고 인생을 투자한다는 점에서 연습생 아이들을 위한 구제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다들 동의하고 있다.


다만 대형 기획사에서 진행하는 성적과 연계 시킨 방출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모든 회사에서 칼같이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두 가지 모두를 신경 쓰다가 두 마리 토끼 모두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능이 뛰어난 연습생에게 학업 성적을 강요하면서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옳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기획사에서 내놓을 수 있는 현실적인 구제방안은 어떤 게 있을까?


최근 ‘프로듀스101’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신인개발팀 담당자들을 지난달 19일에 만났다.






두 회사는 데뷔 조 탈락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습생 선발을 상당히 까다롭게 하고 있다고 했다. 연습생 개개인에게 들어가는 트레이닝 비용을 회사에서 전부 투자하기 때문에 방출은 연습생 개인의 시간적인 손실은 물론 회사의 금전적, 인적 자원에도 타격을 준다는 이유에서였다.


과거 일부 소속사들이 마구잡이로 연습생을 뽑아 인력 풀을 만들던 추세는 많이 바뀐 셈이다.


방출하는 기준은 두 회사 외에도 대부분의 회사가 같았다. 선발 당시에는 알 수 없었던 인성 문제가 발각되거나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의지가 부족해 데뷔 활동까지 함께 갈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연습생 개인의 문제가 없음에도 콘셉트가 맞지 않아 데뷔하지 못한 경우엔 회사 쪽에서 다른 회사를 연결시켜줘서 데뷔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박상미 대리는 “철저하게 데뷔 조, 그리고 그 후의 데뷔 조까지 고려해 연습생을 선발한 이후 방출률은 타사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스타쉽의 경우 연습생 중 데뷔 비율이 70~80%에 이른다”고 밝혔다.





#7. 기획사에서도 연습생은 도박이다


사기가 아니라면야 요즘 연습생 트레이닝 비용은 전부 기획사에서 댄다. 투자의 개념이다. 그래서 웬만한 규모의 기획사에서는 본격적인 트레이닝 전 공들여 뽑은 연습생과 정식 계약을 맺고 있다.


이에 대해 젤리피쉬와 스타쉽 관계자는 “연습생과 회사 모두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엔 계약 후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신중하게 계약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어느 정도 두는 경우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 예를 들면 지훈 씨가 다녔던 소속사의 연습생 계약 기간은 개인마다 다르다. 그 안에 데뷔가 보장된 건 아니지만 계약 기간 안에 데뷔 조 런칭이 늦어지면 연장 계약을 하거나 합의 하에 퇴사를 한다. 당연히 그 안에 방출될 수도 있다.


이 회사의 레슨은 보컬, 댄스, 랩, 중국어, 연기, 일본어, 피아노, 기타, 헬스, 미디, 성교육, 안전교육 등으로 다양했다.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빼곡하게 이뤄진 스케줄이었는데 큰 회사인 만큼 레벨별로 분반 수업까지 진행된다.


실력이 검증된 트레이너들과 좋은 시설을 기반으로 이뤄진 국내의 아이돌 양성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볼 때도 유별나게 체계적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완성된 아티스트를 찾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원석일 때부터 발굴해 기획사의 스타일대로 섬세하게 세공하는 식이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음악사업본부 유연욱 이사는 “까다롭게 선발하는 만큼 뽑힌 연습생에 대해서는 설정한 프로젝트에 맞게 1:1 맞춤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혹여나 데뷔 조에서 탈락할 경우의 대안까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는 아이돌 양성에 있어서 국내 매니지먼트 정도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진 경우가 거의 없어요. 우리나라는 교육 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회사의 비전에 따라 연습생을 개별 관리하죠. 10대 때부터 관리하다보니 인성적인 부분, 학업, 출결, 과외활동까지 봐주고 있어요.”


이처럼 웬만한 유명 아이돌 기획사에서는 학교 출석이나 생활태도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신경 쓸 것을 당부하는 편이다. 연습시간 역시 정규 수업시간을 우선으로 하고 남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 후 데뷔조로 확실하게 결정이 나면 출석 협의가 비교적 수월한 예술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에게는 더 신경쓸 게 많다. 글로벌해진 케이팝의 위상에 따라 늘어난 외국인 연습생의 경우 매니지먼트사에서 숙소와 기본적인 생활비용, 정서적 안정 문제까지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기본적인 트레이닝 비용과 주거, 식비만 추산해 봐도 매월 상당한 금액이 들어가는 셈이다. 모 대형기획사는 한 달에 2억 원 가량을 쓴다고 했다.


때문에 이런 연습생들이 데뷔하지 못한다면 기획사에서도 투자 금액에 대한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것이다. 아이돌 그룹 한 개의 팀이 데뷔할 때 드는 돈이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 원이니 그 기회비용을 무시하기는 만만치 않다. 연습생을 계약으로 묶어두는 것이 투자 금액에 대한 유일한 안전장치다.


그러나 이런 투자를 받은 연습생들이 고스란히 데뷔해 투자한 만큼의 성과를 내주고 윈-윈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계약에 묶여있는 사이 변심하거나 연습 생활이 힘들어져 데뷔를 포기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물론 앞서 은영 씨처럼 안타깝게 계약에 묶이는 경우도 있지만,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위약금을 내지 않고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암암리에 공유하기도 한다. 회사에서 배울 건 배우고, 그냥 나가겠다는 것이다. 방법은 매니저의 언행을 문제 삼거나 계약 조건에 해당하는 조항들 중 일부를 물고 늘어지는 식이다. 방출을 목적으로 일부러 살을 찌우기 위해, 매일 밤 몰래 라면을 먹기도 한다.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커뮤니티도 발달돼 있다. 대형 포털사이트에 속한 10대 커뮤니티에는 오디션, 기획사, 연습생 정보를 나누는 게시판이 따로 운영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들은 비공개 댓글, 쪽지, 혹은 ‘펑’으로 불릴 만큼 순식간에 게시물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공유될 때가 많다.






이에 대해 지훈 씨는 “회사와 연습생간의 계약에서는 연습생이 더 유리하다는 걸 알고 악용하는 애들도 있다”며 “‘이 정도면 대충 쉬엄쉬엄 다녀도 되겠는데?’ 하는 식인데, 다만 그럴 경우 소속사들 사이에서는 거의 제명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 외에 연습생보다 유난스러운 보호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소속사도 많다. 가요 관계자 H는 “유망주였던 모 연습생의 경우 상당한 액수의 계약금을 요구하는 부모 때문에 계약이 무산된 경우도 여러 차례였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에 임박한 연습생의 가족들이 불안함에 소속사를 닦달하는 경우도 있다.


“회사를 믿지 못하고 사사건건 지적을 하시는 거죠. ‘다른 회사 애들은 데뷔 전부터 엠넷에서 빵빵하게 리얼리티도 나가는데 우리 애들은 뭘 하고 있는 것이냐’부터 시작해서 이게 별로다 저게 별로다, 이래서 애들 되겠느냐고 불만이 끝도 없어요.”


이렇게 어렵게 데뷔를 시킨 뒤에도 팀이 인기를 얻고 수익을 만들어낼 때까지의 투자비용은 회사에서 모두 쏟아내야 한다. 어린 연습생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면서 톱스타로 만들면 그때부터 투자비용의 회수가 시작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한결같지 않으니 뜨고 나서 돌아서는 연예인들도 허다하다.


기획사와 연예인이 갈라서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느 한 쪽의 귀책사유를 제쳐두고 본다면, 예상한 투자 금액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결별은 기획사 쪽에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안긴다. 팀 탈퇴와 계약 해지 등으로 공중분해가 된 수많은 팀들의 경우가 그렇다.






#8. 데뷔=행복?


이런 과정을 염두에 두고, 태어나는 것만큼 어려운 확률을 뚫고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냉혹한 시장의 법칙이 가동되는 인기의 피라미드 위에 다시 놓인다. 한 해에 데뷔하는 수십 팀 중에 주목받는 팀으로 자리 잡는 건 데뷔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어려운 길을 거쳐 인기 아이돌이 됐다면 이제는 또 자신, 그리고 현실과의 싸움이다.


운 좋게 아이돌 스타가 될 수 있다면야 짜릿하겠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 위 3분을 위해 차량과 대기실에서 13시간 이상을 보내야하는 생활이 대부분. 물론 이마저도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한 그룹의 경우다. 데뷔를 했음에도 스케줄이 없어 내내 연습실과 숙소만 오가는 그룹이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한 주의 음악방송은 케이블까지 포함할 경우 비는 요일이 없다. 주요 음악방송만 하더라도 4일이 묶인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차례의 리허설을 하고 샵에 들러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받는다. 수 시간을 대기실에서 버틴 끝에 3분간 무대에 오른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에도 행사가 있거나 연습, 또 다른 촬영 일정이 있다면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은 한없이 늦어진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대부분의 인기 아이돌 멤버들은 이런 살인적인 스케줄도 모자라 24시간 팬들의 카메라에 둘러싸여 지내고 있다. 원하던 가수가 됐고 무대 위 가장 빛나는 별이 될 수 있었지만 그 대가로 사생활을 완벽하게 포기해야 하는 건 가혹하기도 하다.





윤진 씨는 반짝임에 현혹돼 맹목적으로 아이돌을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아이돌은 너무 수명이 짧은 직업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취업 준비가 시작 된다”며 선택에 신중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어지간한 아이돌은 웬만큼 활동 수명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사회 초년생에 해당하는 20대 중·후반의 나이라 또 다시 진로 걱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난 아이돌 중 연차가 있는 몇몇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우에도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씁쓸하게 웃어보이곤 했었다. 그들에겐 매 앨범의 성적이 고용불안과 직결됐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마냥 짜릿하지만은 않은 이 롤러코스터에 대한 환상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연예 기획사에서도 청춘을 걸고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연습생들에 대한 책임감이 요구되지만, 스타를 꿈꾸는 지망생들도 스스로에게 냉정해져야 한다. 과연 그것이 1% 이하의 가능성에 걸어도 후회하지 않을 절실한 꿈인지, 자신에게 수많은 기회비용을 투자할 만큼 빛나는 재능이 있는지 말이다.


6발 중 5발의 총알이 채워진 듯한 살벌한 확률의 러시안 룰렛이 여전히 멋지고 아름다워 보인다면 그 다음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 일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ETC 이 배우의 근무 만족도가 최상인 이유 근무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함께 일하는 동료다.특히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춰 연기를 해야 하는 배우들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부분!최근 상대 배우 덕분에 근무 만족도가 최상이라는 배우 3인을 모아봤다.# 이세영여진구와 함께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출연 중이다. 출연 전부터 “상대 배우가 이미 캐스팅 된 상태인데, 그게 여진구씨라는 말에 더 욕심이 났다”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언급했다.또한 ‘주말사용설명서’에서는 “남편이 있다”며 여진구의 셀카로 휴대폰 배경화면을 설정한 것을 공개한 바 있다.특히 본인은 92년생, 여진구는 97년생임에도 “오빠처럼 듬직하다”는 의미로 ‘왕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함께 하는 촬영에서도 끊임없이 “가만히 있는 게 선물이다”, “왕오빠가 하면 다 제 맘속의 OK라서 NG가 난 줄도 모른다”고 하는 등 달달한 멘트로 애정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나라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에서 진진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롤모델 염정아와의 호흡으로 높은 근무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오나라는 제작발표회 당시 “염정아 선배는 20대 때부터 롤모델이다. 흠모 하고 사랑하던 선배인데, (염정아를) 따라다니는 역할을 제안 받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또한 “현장에서 언니가 저를 보면 꿈만 같다. 설레서 대사를 실수할 때도 있다. 언니가 저를 지켜보면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열렬한 팬심으로 염정아를 수줍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조보아는 현재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와 함께 달달한 연인 케미스트리를 펼치고 있다.91년생과 93년생인 또래 배우 두 사람의 호흡인 만큼 드라마 안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 메이킹 영상에서도 달달함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특히 조보아는 신인 시절 방송 인터뷰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남자 배우’를 묻는 질문에 “되게 하고 싶은 분이 계셨는데 군대에 가셨다. 유승호씨 아주 매력 있고 멋있으신 거 같아서 제대하면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약 6~7년 전의 이 인터뷰가 재조명되면서 조보아는 ‘성공한 덕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 = '왕이 된 남자' 포스터, 오나라 인스타그램, 뉴스에이드DB강효진 기자 bestest@news-ade.com
ETC 정말 열심히 사는 연예계 열정 부자들 이렇게 게을러도 될까 싶을 때불현듯 떠오르는 열정 부자들이 있다..하루 24시간 알차게 쓰는 연예계 대표 열정 만수르들을 모아봤다.▶ 유준상원조 취미부자에 능력부자에 열정부자다. 연기는 물론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뮤지컬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J n Joy 20'이라는 밴드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대학 전공을 살려 영화 감독으로도 입지를 다졌다.꾸준한 자기 관리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유준상의 열정이 느껴지는 부분. 여유가 있을 때면 여행을 가고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열정 부작용(?)도 있었다. "내기에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하루에 2만보씩 걷다가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지난해 12월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 밝혔다.▶ 유노윤호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열정의 아이콘이 된 유노윤호. 눈 뜨는 순간부터 감는 순간까지 초심과 열정으로 정리되는 유노윤호의 하루는....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연 실황을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후 청소하다 열창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ㅋㅋ평소에도 열정이 넘쳐서 발명을 취미로 하다 특허증까지 갖게 됐다는 명실공히 열정 만수르.▶ 김동완믿을 수 없을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는 김동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기본적으로 직접 요리를 해서 끼니를 챙기고 스트레칭, 헬스, 크로스핏, 빙벽타기 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다.오랫동안 외국어 공부를 해오고 있는 김동완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을 공부 중이며 직접 영어 스터디에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 미혼모 등 다양한 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 문근영절친한 사이인 배우 김혜성이 "배우 중 가장 열정 넘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문근영. 최근 KBS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로 다큐멘터리 PD에 도전하면서 그 일면이 공개됐다.'열공모드'로 의지를 불태우고 촬영이 없는 날에도 팀원들에게 숙제를 내주며 "제가 너무 열정적이라서 팀원들이 부담스러워할까 봐"라며 걱정을 했다. 또한, 펭귄 다큐멘터리 촬영이라 펭귄탈에 펭귄 모자까지 챙겨오는 꼼꼼함(?)을 보여줬다.▶ 박나래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박나래. 분장으로 인기에 가속도를 붙인 그는....석유로 지워야 할 정도로 센 분장을 하면서도 대중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망가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방송 스케줄 외에 크고 작은 공연에 DJ도 참여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또한, 웬만한 명소 못지 않은 '나래바'로 연예계 친목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사진 = 뉴스에이드 DB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ETC 'SKY캐슬' 보고 교육멘붕에 빠졌다면 봐야할 영화 5편 [소액결제의 확실한 행복] 헬조선의 입시지옥이야 사는 내내 실감했지만, 이번엔 급이 다르다. JTBC 'SKY캐슬' 보며 자식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을 터. 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 걱정스러운 부모, 혹은 예비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SKY 캐슬'과 1g 정도는 연관성이 있는, 교육과 경쟁을 담은 영화들이다. '사도' 주연: 송강호, 유아인 한 줄 요약: 프린스 메이커의 아주 나쁜 엔딩 자식에게 완벽을 바랐던 영조(송강호)와 과도한 기대와 억압으로 결국 파국에 이르는 사도세자(유아인)를 재해석한 영화, '사도'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보기보다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다르게 보이는 영화. (슬프게도 이 영화를 아이들의 역사교육을 위해 함께 본 관객들도 많았겠지...) '억셉티드' 주연: 저스틴 롱, 애덤 허쉬만 한 줄 요약: 갈 대학교가 없으면 하나 차리면 됨 정식 개봉은 한 적 없지만 의외로(?) 아는 사람이 많은 영화. 그만큼 공감한 사람이 많은 것이겠지. 참고로 넷플릭스에는 '합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가 있다. 입시경쟁,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 불합격 통보를 받으면 다들 재수를 준비하겠지만, 게인스(제스틴 롱)는 달랐다. 받아주는 학교가 없다면 학교를 세우면 되지! 그렇게 만들어진 사우스 하몬 기술대학교에 게인스과 같은 처지의 학생들이 입학하게 되고, 이들은 정말 하루 종-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예를 들면 염력 수행) 학기를 보낸다. 더 놀라운 것은, 생각보다 이 학생들이 잘 해나간다. 하고 싶은 걸 해보라고 했더니 알아서 발전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루종일 연구한다. 세상에! '4등' 주연: 박해준, 이항나, 유재상 한 줄 요약: 진짜 아이에게 자극을 준 건 무엇이었을까 연습할 때는 매번 1등인데 경기만 나가면 4등. 수영선수인 아들 준호(유재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 정애(이항나)는 새로운 수영 코치 광수(박해준)에게 준호를 맡긴다. 광수의 트레이닝은 바로 체벌. 효과는 물론 있었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 준호의 몸이 멍투성이라는 걸 알면서도 정애는 은메달이 기쁘다. 코치는 묻는다. 네 엄마는 그렇게 널 1등으로 만들고 싶어하는데 너는 진짜로 1등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느냐고. 아이가 진짜 1등이 되고자 노력하도록 하는 원동력은 뭘까. 무엇이 진짜 아이를 자극하는 걸까. '4등'은 그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다. '어메이징 메리' 주연: 크리스 에반스, 멕케나 그레이스, 린제이 던칸 한 줄 요약: 메리야, 할머니 네 인생 절대 포기 못해  만약 내 조카가, 내 손녀가 수학 천재라면? 영재 교육으로 수학자의 길을 열어줘야할까? 아니면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줘야 할까. '어메이징 메리'는 어메이징한 7살 천재 소녀 메리(멕케나 그레이스)를 둘러싼 어른들의 논쟁을 다룬다. '만약 나라면?'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꼭 답을 내리지 않아도 좋다. 어차피 정답은 없다. 진지하게 한 번 쯤 고민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자체로도 충분히 미덕이 있는 영화다. '라이엇 클럽' 주연: 샘 클라프린, 맥스 아이언스, 더글러스 부스한 줄 요약: 인성교육이 이렇게 중요한겁니다 누구나 꿈꾸는 옥스퍼드, 그 안에서도 계급이 존재한다. 옥스퍼드 내 상위 1%로 구성된 라이엇 클럽, 집안, 지능, 외모 모두 '내가 제일 잘났소' 싶은 이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들에게도 부족한 것이 있다. 도덕과 양심.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신입 회원을 환영하기 위한 만찬에서 이들은 도를 넘은 기행으로 파국으로 치닫는다. 내 자식은 서울의대만 가면 돼! 라고 생각했던 캐슬의 부모들이 이 영화를 보면 무슨 말을 할까. 내 자식은 이런 아이가 아니라고 부정할까. (예서 어머니, 인성 교육이 이렇게 중요한 겁니다) 사진 = '사도' 스틸, '억셉티드' 스틸, '4등' 스틸, '어메이징 메리' 스틸, '라이엇 클럽' 스틸안이슬 기자 drunken07@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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