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기획사에서도 연습생은 도박이다③

기사입력 2016-03-10 13: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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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뉴스에이드 기자

[르포] 부모님 노후와 맞바꾼 가수의 꿈②에 이어.


[뉴스에이드 = 강효진 기자]


#6. 연예기획사의 책임


3대 기획사 중 한 곳에서는 연습생들의 성적 관리가 함께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학업 성적이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연습생에서도 제명되는 시스템이다. 연습생이 데뷔까지 가지 못할 경우 그 아이가 수월하게 다른 진로를 찾게 하려는 안전장치다.


데뷔하지 못한 연습생들이 늘어가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에 대해 매니지먼트사들 역시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꿈만 보고 인생을 투자한다는 점에서 연습생 아이들을 위한 구제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다들 동의하고 있다.


다만 대형 기획사에서 진행하는 성적과 연계 시킨 방출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모든 회사에서 칼같이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두 가지 모두를 신경 쓰다가 두 마리 토끼 모두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능이 뛰어난 연습생에게 학업 성적을 강요하면서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옳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기획사에서 내놓을 수 있는 현실적인 구제방안은 어떤 게 있을까?


최근 ‘프로듀스101’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신인개발팀 담당자들을 지난달 19일에 만났다.






두 회사는 데뷔 조 탈락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습생 선발을 상당히 까다롭게 하고 있다고 했다. 연습생 개개인에게 들어가는 트레이닝 비용을 회사에서 전부 투자하기 때문에 방출은 연습생 개인의 시간적인 손실은 물론 회사의 금전적, 인적 자원에도 타격을 준다는 이유에서였다.


과거 일부 소속사들이 마구잡이로 연습생을 뽑아 인력 풀을 만들던 추세는 많이 바뀐 셈이다.


방출하는 기준은 두 회사 외에도 대부분의 회사가 같았다. 선발 당시에는 알 수 없었던 인성 문제가 발각되거나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의지가 부족해 데뷔 활동까지 함께 갈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연습생 개인의 문제가 없음에도 콘셉트가 맞지 않아 데뷔하지 못한 경우엔 회사 쪽에서 다른 회사를 연결시켜줘서 데뷔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박상미 대리는 “철저하게 데뷔 조, 그리고 그 후의 데뷔 조까지 고려해 연습생을 선발한 이후 방출률은 타사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스타쉽의 경우 연습생 중 데뷔 비율이 70~80%에 이른다”고 밝혔다.





#7. 기획사에서도 연습생은 도박이다


사기가 아니라면야 요즘 연습생 트레이닝 비용은 전부 기획사에서 댄다. 투자의 개념이다. 그래서 웬만한 규모의 기획사에서는 본격적인 트레이닝 전 공들여 뽑은 연습생과 정식 계약을 맺고 있다.


이에 대해 젤리피쉬와 스타쉽 관계자는 “연습생과 회사 모두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엔 계약 후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신중하게 계약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어느 정도 두는 경우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 예를 들면 지훈 씨가 다녔던 소속사의 연습생 계약 기간은 개인마다 다르다. 그 안에 데뷔가 보장된 건 아니지만 계약 기간 안에 데뷔 조 런칭이 늦어지면 연장 계약을 하거나 합의 하에 퇴사를 한다. 당연히 그 안에 방출될 수도 있다.


이 회사의 레슨은 보컬, 댄스, 랩, 중국어, 연기, 일본어, 피아노, 기타, 헬스, 미디, 성교육, 안전교육 등으로 다양했다.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빼곡하게 이뤄진 스케줄이었는데 큰 회사인 만큼 레벨별로 분반 수업까지 진행된다.


실력이 검증된 트레이너들과 좋은 시설을 기반으로 이뤄진 국내의 아이돌 양성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볼 때도 유별나게 체계적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완성된 아티스트를 찾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원석일 때부터 발굴해 기획사의 스타일대로 섬세하게 세공하는 식이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음악사업본부 유연욱 이사는 “까다롭게 선발하는 만큼 뽑힌 연습생에 대해서는 설정한 프로젝트에 맞게 1:1 맞춤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혹여나 데뷔 조에서 탈락할 경우의 대안까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는 아이돌 양성에 있어서 국내 매니지먼트 정도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진 경우가 거의 없어요. 우리나라는 교육 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회사의 비전에 따라 연습생을 개별 관리하죠. 10대 때부터 관리하다보니 인성적인 부분, 학업, 출결, 과외활동까지 봐주고 있어요.”


이처럼 웬만한 유명 아이돌 기획사에서는 학교 출석이나 생활태도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신경 쓸 것을 당부하는 편이다. 연습시간 역시 정규 수업시간을 우선으로 하고 남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 후 데뷔조로 확실하게 결정이 나면 출석 협의가 비교적 수월한 예술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에게는 더 신경쓸 게 많다. 글로벌해진 케이팝의 위상에 따라 늘어난 외국인 연습생의 경우 매니지먼트사에서 숙소와 기본적인 생활비용, 정서적 안정 문제까지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기본적인 트레이닝 비용과 주거, 식비만 추산해 봐도 매월 상당한 금액이 들어가는 셈이다. 모 대형기획사는 한 달에 2억 원 가량을 쓴다고 했다.


때문에 이런 연습생들이 데뷔하지 못한다면 기획사에서도 투자 금액에 대한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것이다. 아이돌 그룹 한 개의 팀이 데뷔할 때 드는 돈이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 원이니 그 기회비용을 무시하기는 만만치 않다. 연습생을 계약으로 묶어두는 것이 투자 금액에 대한 유일한 안전장치다.


그러나 이런 투자를 받은 연습생들이 고스란히 데뷔해 투자한 만큼의 성과를 내주고 윈-윈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계약에 묶여있는 사이 변심하거나 연습 생활이 힘들어져 데뷔를 포기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물론 앞서 은영 씨처럼 안타깝게 계약에 묶이는 경우도 있지만,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위약금을 내지 않고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암암리에 공유하기도 한다. 회사에서 배울 건 배우고, 그냥 나가겠다는 것이다. 방법은 매니저의 언행을 문제 삼거나 계약 조건에 해당하는 조항들 중 일부를 물고 늘어지는 식이다. 방출을 목적으로 일부러 살을 찌우기 위해, 매일 밤 몰래 라면을 먹기도 한다.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커뮤니티도 발달돼 있다. 대형 포털사이트에 속한 10대 커뮤니티에는 오디션, 기획사, 연습생 정보를 나누는 게시판이 따로 운영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들은 비공개 댓글, 쪽지, 혹은 ‘펑’으로 불릴 만큼 순식간에 게시물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공유될 때가 많다.






이에 대해 지훈 씨는 “회사와 연습생간의 계약에서는 연습생이 더 유리하다는 걸 알고 악용하는 애들도 있다”며 “‘이 정도면 대충 쉬엄쉬엄 다녀도 되겠는데?’ 하는 식인데, 다만 그럴 경우 소속사들 사이에서는 거의 제명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 외에 연습생보다 유난스러운 보호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소속사도 많다. 가요 관계자 H는 “유망주였던 모 연습생의 경우 상당한 액수의 계약금을 요구하는 부모 때문에 계약이 무산된 경우도 여러 차례였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에 임박한 연습생의 가족들이 불안함에 소속사를 닦달하는 경우도 있다.


“회사를 믿지 못하고 사사건건 지적을 하시는 거죠. ‘다른 회사 애들은 데뷔 전부터 엠넷에서 빵빵하게 리얼리티도 나가는데 우리 애들은 뭘 하고 있는 것이냐’부터 시작해서 이게 별로다 저게 별로다, 이래서 애들 되겠느냐고 불만이 끝도 없어요.”


이렇게 어렵게 데뷔를 시킨 뒤에도 팀이 인기를 얻고 수익을 만들어낼 때까지의 투자비용은 회사에서 모두 쏟아내야 한다. 어린 연습생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면서 톱스타로 만들면 그때부터 투자비용의 회수가 시작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한결같지 않으니 뜨고 나서 돌아서는 연예인들도 허다하다.


기획사와 연예인이 갈라서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느 한 쪽의 귀책사유를 제쳐두고 본다면, 예상한 투자 금액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결별은 기획사 쪽에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안긴다. 팀 탈퇴와 계약 해지 등으로 공중분해가 된 수많은 팀들의 경우가 그렇다.






#8. 데뷔=행복?


이런 과정을 염두에 두고, 태어나는 것만큼 어려운 확률을 뚫고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냉혹한 시장의 법칙이 가동되는 인기의 피라미드 위에 다시 놓인다. 한 해에 데뷔하는 수십 팀 중에 주목받는 팀으로 자리 잡는 건 데뷔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어려운 길을 거쳐 인기 아이돌이 됐다면 이제는 또 자신, 그리고 현실과의 싸움이다.


운 좋게 아이돌 스타가 될 수 있다면야 짜릿하겠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 위 3분을 위해 차량과 대기실에서 13시간 이상을 보내야하는 생활이 대부분. 물론 이마저도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한 그룹의 경우다. 데뷔를 했음에도 스케줄이 없어 내내 연습실과 숙소만 오가는 그룹이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한 주의 음악방송은 케이블까지 포함할 경우 비는 요일이 없다. 주요 음악방송만 하더라도 4일이 묶인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차례의 리허설을 하고 샵에 들러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받는다. 수 시간을 대기실에서 버틴 끝에 3분간 무대에 오른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에도 행사가 있거나 연습, 또 다른 촬영 일정이 있다면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은 한없이 늦어진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대부분의 인기 아이돌 멤버들은 이런 살인적인 스케줄도 모자라 24시간 팬들의 카메라에 둘러싸여 지내고 있다. 원하던 가수가 됐고 무대 위 가장 빛나는 별이 될 수 있었지만 그 대가로 사생활을 완벽하게 포기해야 하는 건 가혹하기도 하다.





윤진 씨는 반짝임에 현혹돼 맹목적으로 아이돌을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아이돌은 너무 수명이 짧은 직업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취업 준비가 시작 된다”며 선택에 신중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어지간한 아이돌은 웬만큼 활동 수명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사회 초년생에 해당하는 20대 중·후반의 나이라 또 다시 진로 걱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난 아이돌 중 연차가 있는 몇몇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우에도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씁쓸하게 웃어보이곤 했었다. 그들에겐 매 앨범의 성적이 고용불안과 직결됐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마냥 짜릿하지만은 않은 이 롤러코스터에 대한 환상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연예 기획사에서도 청춘을 걸고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연습생들에 대한 책임감이 요구되지만, 스타를 꿈꾸는 지망생들도 스스로에게 냉정해져야 한다. 과연 그것이 1% 이하의 가능성에 걸어도 후회하지 않을 절실한 꿈인지, 자신에게 수많은 기회비용을 투자할 만큼 빛나는 재능이 있는지 말이다.


6발 중 5발의 총알이 채워진 듯한 살벌한 확률의 러시안 룰렛이 여전히 멋지고 아름다워 보인다면 그 다음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 일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ETC 이동욱이 왜 애정하는지 알 것 같은 '프듀' 연습생 엠넷 '프로듀스 X 101'에서 꾸밈 없는 순수함,  긍정적인 마인드로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의 마음을 사로 잡은 출연자가 있다.  바로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연습생 이진혁이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파이팅하는 초긍정 캐릭터!!'프로듀스X101' 자기소개 영상에도 잘 담겨 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손 안 대고 과자를 다 먹는 미션이었는데 고작 1개를 먹었다. 중요한 건 장난으로라도 짜증 한 번 안 내고 게임을 마쳤다는 것.참고로 과자 1개를 입에 넣으면서 돌고래 소리 내면서 정말 기뻐했다. 이진혁이라는 이름이 낯선 시청자들이 있을 것이다. 이진혁은 '프로듀스X101' 출연에 앞서 업텐션의 멤버 웨이로 활동해왔다.   웨이 시절 이진혁도 긍정적이고 유쾌하긴 마찬가지. 명치 맞고 발 밟혔는데 이렇게 밝은 사람이 누구야웨이진혁입니다.정답 모르면서 은근히 답 맞히려고 줄 서는 사람 누구야그룹에서 랩, 춤 담당인데 신나게 노래 부르는 사람 누구야잊지 마세요, 여러분 ㅋㅋ 이진혁 연습생.... ㅋㅋ시키면 또 열심히 하고 리액션도 좋아서 그룹 내에서 몰이를 많이 당하는 포지션(?)을 맡고 있기도 하다...'프로듀스X101'에서 올라프 잠옷 입고 현란한 당근 코 흔들며 NCT U의 'BOSS' 춤 추던 연습생이 이진혁이다.'겨울왕국'은 이진혁의 최애 애니메이션이기도 해서 극장에서 15번이나 관람했다는 사실!(아...귀...귀여워....) 이제보니.. 라이언도 대단히 좋아하는 듯...ㅋㅋ   평소에는 이렇게 유쾌발랄 긍정미 넘치는 캐릭터인데 무대에서는 프로페셔널에 완벽주의자로 돌변해버리니  멋이 없을 수가 없는 사람이다   항상 웃고 있는 귀여운 얼굴인데 피지컬은 또 완벽...☆ 키가 185cm인데 다리 길이가 114cm다.올라프에 가려졌던 모델 비율.....  이 매력 시청자들에게도 통했는지 순위가 급상승 중이다.그동안 대표 프로듀서라는 역할 때문인지 개인적인 감정을 눌러왔던 이동욱마저! 특별히 이진혁에게만 다가가 포옹을 해주고 파이팅을 빌어주기도 했다.  이런 특혜를 받은 이유. 지난 14일 방영분에 담겨 있다. 랩과 춤을 창작해 무대에 올려야 하는데 팀에 둘 중 하나라도 되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이진혁 혼자 힘으로 춤을 만들고 팀원들을 가르쳐가며 무대에 올라야 했다.  이 과정을 본 시청자들은 '소년 가장'이라는 웃픈 애칭까지 붙여줬을 정도. 트레이너들은 "무에서 유를 만들었다"는 극찬까지 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진혁의 성품!!! 이동욱이 좋아할 만 하지 않은가!!!사진 = Mnet'프로듀스 x 101' 공식 홈페이지, 업텐션 공식 홈페이지,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업텐션 공식 인스타그램김보경 기자 news@news-ade.com     
ETC 너무 소심해서 퇴근할 때 귓속말로 인사하는 배우 보통 사람에겐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특히 그 모습 간의 차이가 클 때, 우리는 흔히 '반전 매력'이라는 말을 붙이곤 하는데.최근 이 '반전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배우가 한 명 있다고 한다. 현재 OCN '구해줘2'에서 열연 중인 엄태구 되시겠다. 그의 반전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선 일단 첫 번째 매력을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그 매력, '구해줘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사를 구해준 대가로 '삥(?)'을 뜯는 모습인데, 이렇게 잘 어울릴 일? (ㅋㅋㅋ) '구해줘2'에서 알아주는 '꼴통' 김민철 역을 맡은 엄태구.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주먹이 앞서는 김민철 캐릭터가 찰떡궁합을 이루며 거친 남자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거친 남자 매력 폭발할 때는 '구해줘2'의 악인, 최경석 역의 천호진과 대립할 때다.  마치 먹이를 쫓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 늑대? 같지 않으신지. (와중에 연기 너무 잘해...) 거친 남자답게 액션도 상당하다. 게다가 여성들 마음에 불 지르는 멋짐도 가지고 계시다. '구해줘2'에서 이렇게 상남자 매력 폭발시키고 있는 엄태구.잠시 잊고 있었을 수 있지만 이 글, 엄태구의 반전 매력을 영업하는 글이다. 그렇다는 것은, '구해줘2'의 상남자 매력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는 뜻? 맞다. 예능에선 그야말로 '부끄럼쟁이' 엄태구가 돼버린다. 세상 이렇게 쑥스럼 많고 부끄럼 많은 사람일 수가 없다. 못 믿겠다고? 일단 한 번 보자. 영화 '안시성'으로 KBS '연예가중계'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이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어찌할지 몰라 방황하는 엄태구의 손!첫 출연이니까 시청자분들께 정중하게 인사드리라는 조인성의 말에 고분고분 인사하면서도 어색했던지 방황하는 손이 킬링 포인트다. 여기선 당황하는 장도연의 모습이 포인트다. '구해줘2' 본격 방송을 앞두고 타로술사로 변신한 장도연과 인터뷰를 가진 '구해줘2' 배우들.맨 처음 엄태구가 자신의 캐릭터와 관련된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첫 주연이라 마음가짐이 좀 달라지지 않았나"라는 장도연의 질문을 받게 됐다. 이에 엄태구의 대답은?똑같습니다. (끝)프로 개그우먼 장도연도 당황케 만든 '수줍은' 태구 씨 되시겠다. (ㅎㅎ)이런 엄태구의 수줍음 많은 성격을 증언한 사람도 있다. 앞서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 당시 엄태구와 함께 있던 그 사람, 바로 조인성이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조인성은 "원래 엄태구랑 같이 나올까 했다. 그런데 태구는 심신이 좀 약하다"라며 "아마 여기 나온다 했으면 이틀 전부터 땀 흘리고 그랬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또한 꼭 '라디오스타'에 모시고 싶다는 말에는 "엄태구를 섭외하려면 구급차를 대기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그 정도?!) 조인성과 함께 출연한 배성우도 엄태구의 '소심함'을 증언했는데.그는 "엄태구, 이 친구가 소심해서 분장이 다 끝나고 나면 조용히 다가와서 귀에 대고 '선배님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한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인성이 엄태구의 소심함을 증언한 곳은 또 있었으니, '안시성' 롯데시네마 츄잉챗 현장이었다. 당시 츄잉챗에 참여한 관객들이 엄태구의 노래를 요청했었는데, 그때 조인성은 이렇게 답했었다. "태구는 아마 노래를 부르면 바로 응급실 가야 될 걸요."이런 조인성의 말, 단순한 너스레가 아니다.  엄태구를 가장 가까이서 봐 왔을 소속사 관계자 역시 엄태구의 성격을 증언해줬다.  "실제로 수줍음이 굉장히 많은 배우죠." (소속사 관계자 A씨, 이하 동일)하지만 소심함만 있는 건 아니다. "예의가 바르고 배려심이 넘치는 배우입니다."그렇다. 조인성과 배성우도 '라디오스타'에서 "굉장히 착한 친구"라며 입을 모으지 않았던가. 이제 엄태구의 성격에 대해 감이 잡히시는지. 부끄럼 많은 사람이 어떻게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는지.짱입니다요 (볼 때마다 감탄 그 자체다!) 사진 = 프레인TPC 제공, OCN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OCN '구해줘' 방송 화면 캡처, KBS '연예가중계' 캡처김경주 기자 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ETC 유느님 현실 웃음 터진 그 방송 [이것은 영업글이다] 그냥 퀴즈 푸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더니. 이거 완전 물건이다.유느님의 tvN 첫 진출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조세호가 길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퀴즈를 내는 프로그램이다. 겉으로 봤을 땐 그렇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퀴즈는 장치일 뿐. 퀴즈를 푸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진짜 알맹이다. 각자의 스토리와 히스토리. 시청자들의 눈물 콧물을 짜낸다.때론 코미디 같고, 때론 드라마 같고, 때론 다큐 같고. 울다가 웃으면 얼레리 꼴레리라던데 '유 퀴즈' 너어~~~~울리고우리 모두가 주인공!'유 퀴즈'는 이걸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지나가는 시민에게서 하나의 드라마를 발견한다.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 '유 퀴즈'를 보면 정말 공감하게 된다.먹고사는 게 힘들어 중학교 때 도망치듯 상경한 떡집 사장님.자식들 위해 목숨 걸고 일한 깡깡이 마을 할머니들.사는 게 바빠 30년 만에 재회한 사촌형제.다 '유 퀴즈'에서 담아낸 시민들의 사연이다. 더 얘기하면 눈물 날 것 같으니까 영상으로 대체!웃기고웃음 코드도 있다. 유재석, 조세호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는 입담 만렙 시민들이 등장한다.천하의 유느님 유재석도 못 당하는 예측불가 시민들. 유치원, 초등학생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이게 '유 퀴즈' 보는 맛이다.진짜 예능인들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무맥락 입담.이것도 영상으로 보고 웃고 가자!시즌2까지!'유 퀴즈'를 안 보는 사람은 있어도 보면서 욕 하는 사람은 없다!반응은 좋은데.. 아쉬운 것은 시청률. 또르르시즌2까지 만들어졌지만 사실 시즌1의 시청률은 그다지 높지 안...ㄷ...그. 럼. 에. 도. 시즌2가 만들어졌다!보통 시즌2 제작은 시청률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유 퀴즈'는 달랐다. tvN이 인정한 가능성! 좋은 포맷! 희소성!으로 시즌2까지 제작됐다. tvN의 선택은 옳았다! 퀴즈 보다 사람에 집중했더니 시즌2 시청률도 상승했다. 큰아기 유재석X아기자기 조세호'해투', '무한도전'이 예고편이었다면 '유 퀴즈'는 본방송이다. 유재석, 조세호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발휘되고 있는 것!'유 퀴즈'에서 '유 퀴~즈'라는 질문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말이 아마 "자기야~"일 걸?그만큼 두 사람의 케미는 최고!특히 '유 퀴즈'에서는 공감 요정 유재석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된다. 시민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갖고,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고 대화하는 것 좋아하는 방송인 유재석 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유재석, 조세호 씨였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시민들과 친해지고 마음에 있는 얘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유 퀴즈'도 MC 옷을 잘 입었고 MC들도 '유 퀴즈' 옷을 잘 입었죠."- '유 퀴즈' 김민석 PD유재석 역시 즐기며 '유 퀴즈'를 찍고 있다.'유 퀴즈'에서 현실 웃음을 보여주며 행복 지수를 높이고 있다.유느님 현실 웃음도 한번 보고 가자!유느님 현실 웃음이 보장해주는 재미, 조세호 현실 눈물이 보장해주는 감동! 매주 다른 주인공들의 사연에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진짜 혼자 보기 아까운 프로그램이다!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그래픽 = 계우주 기자김가영 기자 news@news-ade.com
ETC 현실에서 히어로로 살고 있는 배우의 일화들 이제는 그 이름만으로도 관심을 받는 마블 스튜디오!'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아이언맨', '토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마블에 최근 한 유명 배우가 출연을 진지하게 얘기 중이라고 하는데. 바로 키아누 리브스다. '존 윅' 시리즈로 액션 영화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는 그 형님. 이미 '존 윅'에서도 히어로처럼 엄청난 능력 발휘 중이시지만 이번에 본격적으로 마블에 합류하며 히어로로 변신할 예정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외신 코믹북닷컴은 케빈 파이기와의 짧은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마블이 키아누 리브스가 맡을 만한 역할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아직 '출연 확정!'까진 아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는 "언제, 어떤 역할이 될진 모르지만 우리는 키아누 리브스의 출연을 강력히 원한다"고 말했을 정도. 그렇다는 것은, 가능성이 높다는 말 아니겠는가. 키아누 리브스의 마블 합류 가능성 소식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건, 그야말로 실생활에서 히어로 같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마블에서 히어로를 맡을지는 모를 일이지만...)한 번 살펴볼까. 먼저 지난 2011년, 뉴욕 지하철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포착됐다. 타임지에 따르면 당시 키아누 리브스는 커다란 가방을 멘 여성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했다.올해 초엔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역시 타임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가던 비행기가 베이커스필드에 비상 착륙하자 키아누 리브스는 LA로 향하는 버스를 직접 마련해 승객들과 함께 LA로 향했다고 한다. 심지어 가는 차 안에서 음악을 틀어주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고.외신 페이지식스의 보도도 한 번 보자.지난 2014년, '도터 오브 갓' 영화가 끝난 뒤 파티를 마련한 키아누 리브스. 본인 영화의 파티 자리였음에도 줄을 서서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클럽에 들어가서는 DJ 부스에 올라섰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바닥에서 주운 신용카드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카드 주인은 어디에?마지막 일화를 만나볼 차례다. 이는 SNS를 통해 알려졌는데,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자신이 16살 때 만났던 키아누 리브스와의 일화를 글로 써 공개했다. 이를 타임지가 보도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6살 때 극장에서 일하던 글쓴이는 키아누 리브스를 만나 그에게 사인을 받을 요량으로 직원가 할인을 시도했다. 직원가 할인 얘기에 당황한 키아누 리브스는 이를 거절하고 자리를 떴다.몇 분 후, 키아누 리브스가 글쓴이를 다시 찾아왔다고 한다. 그의 손에는 사인이 돼 있는 아이스크림 영수증이 들려있었다. 키아누 리브스는 "사인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는 걸 뒤늦게 눈치채고 이렇게 사인을 드리려 한다"며 영수증을 건넸다. 이후 그는 산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인을 하기 위해 영수증이 필요했던 것이었다. 이렇게 훈훈한 일화들로 가득한 키아누 리브스. 과연 마블에 합류하게 될 것인지, 합류한다면 어떤 히어로를 맡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사진 = 뉴스에이드 DB, '데스티네이션 웨딩' 스틸컷, '존 윅 - 리로드' 스틸컷, '시베리아' 스틸컷, '노크 노크' 스틸컷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ETC 큰 키 때문에 매너다리 하고 키스신 찍는 배우 이다희, 인생캐 추가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차현 역을 맡아 신개념 걸크를 보여주고 있는 것. 주짓수가 취미인 포털사이트 본부장. 이다희가 표현하니 더 매력적이다.스모키 메이크업과 레드립, 선수 뺨치는 운동 실력, 때려박는 독설까지.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하고 싶은 이다희. 동경심을 가득 담아 이다희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이다희의 키는 175.2cm, 몸무게는 55.5kg, 발 사이즈는 260mm다. MBC '진짜 사나이'에서 직접 공개했다.* 이다희는 유치원 때부터 키가 컸다. * 이다희는 1남 2녀 중 둘째다. 언니와 남동생이 있다.* 이다희의 '큰 키'는 집안 내력이 아니다. 남동생의 키는 이다희와 비슷하다. * 이다희는 키 때문에 움츠리는 습관이 생겼다. 남자 배우와 키스신에도 매너다리를 해야 했다. 작아 보이기 위해 다이어트까지 하며 노력해왔다.* 초등학교 시절 이다희의 100m 달리기 기록은 15초였다.  * 이다희는 어릴 때부터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자주 꿨다.  * 이다희의 아버지는 이종석 아버지와 아는 사이다. 용인 조기축구회 회장이었던 아버지는 이 인연으로 이종석을 축구 행사에 초대하기도 했다.* 모델로 데뷔한 이다희는 첫 패션쇼에서 팔과 손을 같이 움직이며 걷는 실수를 했다. 이후 패션쇼 울렁증이 생겼다.  * 이다희는 2003년 프로스펙스 모델을 하며 가장 주목할만한 신인 5위에 올랐다. 당시 1위는 수애, 2위는 이민혁, 3위는 박정아, 4위는 정애연.* 이다희는 MBC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 호위무사 각단 역을 맡았다. 1년 가까이 동안 액션스쿨에 다녔고 대역 없이 액션신을 소화할 정도로 마스터 했다.* 이다희는 '태왕사신기'에 등장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폭주해 트래픽이 초과됐을 정도였다. * 이다희는 20살 나이에 SBS '폭풍속으로' 김민준과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임산부를 연기해 '성숙한 외모'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이다희는 메이크업 실력이 뛰어나다. 슈퍼모델 시절부터 2016년까지 스스로 메이크업을 하고 방송 스케줄을 소화했다.  * 이다희는 식당에서 아이유 3단 고음을 크게 불러 SBS '내 인생의 단비'에 캐스팅 됐다.* 이다희는 이광수에게 '얌생이' 별명을 지어준 주인공이다. * 이다희는 KBS '해피투게더3-야간매점' 코너에서 팬들과 함께 개발한 메뉴 '우다된면'이 혹평을 받자 펑펑 울었다. 이다희는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 이다희 팬 갤러리는 2013년 7월 23일 개설됐다.* 이다희는 마마무 팬이다. '2018 MAMA in JAPAN'에서 마마무에게 직접 시상을 하고 "성덕이 됐다"며 굉장히 기뻐했다.  * 이다희는 차갑고 도시적인 캐릭터를 많이 맡았지만 실제론 밝고 애교 많은 성격이다.  * 이다희는 결혼할 사람이 있으면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이 있다.사진 = 뉴스에이드DB,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틸컷,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포스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스틸컷, SBS '미세스캅' 스틸컷, JTBC '뷰티인사이드' 스틸컷, 이다희 인스타그램김가영 기자 news@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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