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사였던 남자가 6년 째 옥수수를 튀기고 있는 사연

기사입력 2016-10-13 0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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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뉴스에이드 기자



[뉴스에이드 = 안이슬 기자] 영화보다 더 고르기 힘든 것이 '오늘의 영화 메이트'다. 고소한 팝콘냄새와 짭짤한 버터구이 오징어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고 반질반질한 캬라멜 코팅과 소시지 위에 얹어진 어니언후레이크가 시각을 자극하는 그곳, 극장 매점.


매점이 있고 메뉴가 있다면 그걸 개발하는 사람도 있는 법. 전국 CGV 전지점의 먹을 거리를 책임지는 그 사람, 컨세션기획팀 이홍철 과장이다. 레시피 개발과 테스트, 해외 제품 소싱, 매장의 식품 품질 관리까지 이홍철 과장의 눈과 손과 혀끝을 통해 이루어진다.


경영학도에서 르꼬르동블루에 입학해 요리사의 길을 걷다가 지금은 엉뚱하게도(?) CGV 매점 메뉴를 개발하고 있는 '팝콘장인' 이홍철 과장에게 들어봤다. 먹는 이들은 모르는 매점 메뉴 뒷이야기다.



# 그는 그렇게 CGV에...


Q. 아주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궁금했던 질문인데요. CGV는 대체 어찌 오시게 됐는지?


A. CGV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헤드헌터 회사를 통해서. 처음에는 '아니, 극장에서 나를 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음식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섞여가고 있잖아요. 음식과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가면 재미있겠다, 무슨 일을 하게 될 지 모르지만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까지가 좋은 면이고요(웃음).


Q. 자, 막상 일해보니?


A. 너무 어려워요! 몇십만원짜리 메뉴를 만드는 것보다 3500원 짜리 간식 만드는게 훨씬 힘들어요. 예전에는 요리에 정통한 사람들과 일을 했지만 여긴 계란프라이 하나도 예쁘게 못 부치는 사람들이 조리를 해야하는 거잖아요? 매점을 관리하는 사람들도 요리 쪽에는 전혀 노하우가 없거든요. 매뉴얼도 길게 만들면 워낙 바쁘니까 못봐요. 한페이지로 딱 만들어야 해요. 누가 만들어도, 누가 주문해도 동일한 수준으로 나오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니까 그게 진짜 힘들었죠. 1분 안에 조리가 끝나야 하는 제품들로 해야하고... 제약 조건이 많은 게 가장 힘들었어요.


Q.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인터뷰 준비하면서 CGV 내에 컨세션기획팀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이 팀에서 하는 일이 정확히 뭐죠?


A. CGV에서 판매하는 모든 식음료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판매까지 먹는 것과 관련된 것은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포장지부터 메뉴 프로모션까지. 팀에 지금 11명 정도가 있어요. 그 중 메뉴 개발 담당은 저 포함 3명이고요.


Q. 그럼 그 사무실 안에서 조리도 하는 건가요?


A. 이 팀으로 들어와서 이제 6년차인데 6년 동안 팝콘을 튀기고 있죠(웃음). 오랜만에 연락하는 외국 친구들이 '요즘 뭐해?' 하고 물어보면 '옥수수 튀겨' 그래요. 그럼 '응?' 그러고. 연구실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조금 큰 탕비실? 그런 곳이 있어요. 테스트키친이라고 부르는데 실제 매점하고 똑같은 장비들도 있고 엄청 큰 냉장고도 있고(웃음). 



# CGV 팝콘사(史)


Q. 고메팝콘, 고소한 팝콘, 아이스크림, 핫도그, 츄러스, 소시지 등등 메뉴가 정말 많은데 가장 레시피 개발이 힘들었던 메뉴는 뭔가요?


A. 고소팝콘, 달콤팝콘, 핫도그요. 일단 사람들이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다들 이미 잘 안다고 생각을 하고, 그에 반해서 변화를 주기는 가장 힘든 메뉴예요. 가격도 이미 정해져 있으니 재료를 더 좋은 걸 써서 만들면 가격이 비싸져서 안되고... 고소팝콘은 워낙 단순한 제품이잖아요. 다른 걸 넣을 게 없어요! 세 개 개발을 동시에 진행했는데 1년 반이 걸렸어요.


Q. 그 세 제품 중 갑(甲)을 꼽자면?


A. 고소팝콘이죠. 사실 우습게 봤었어요. 튀기면 나오는 거 아냐? 그런데 제 성격 탓일 수도 있지만 이걸 파다보니까 마음에 안드는 걸 내놓기가 싫은 거예요. 최소한 제 허들이라도 넘는 제품을 내놓고 싶은데 맘처럼 안되고. 다들 맛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입맛이 다른데 어떤 기준으로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품평회를 하면 1,2,3차 결과가 다 달랐어요(웃음). 지금은 프로세스가 어느 정도 잡혀서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떤 방법이 있다'라는게 있어서 예전보다는 공신력있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그 때만 해도 잘 몰랐죠.


Q. 그렇게 힘들게 완성된 고소팝콘, 맛의 기준은 뭐였나요? CGV 팝콘은 이래야 한다는 그런 기준?


A. 일단 맛있어야 하고요(웃음). 말은 쉬운데 어렵죠. 저희는 100% 코코넛 오일을 쓰고 있어요. 사실 맛만 보고 고른거예요. 가격이 워낙 비싸기도 하고 가격 등락도 크고해서 원가 고민도 많았죠. 근데 팜유에 비해 그 고소함이 달라요. 인위적으로 확 치고 올라오는게 아니라 은은하게 계속해서 맛이 나는데 그걸 첨가물이나 향으로 잡기가 어렵거든요. 그걸 포기할 수가 없어서 코코넛 오일을 쓰고 있어요.


Q. 이미 다양한 메뉴를 내놨지만 실제로 개발 했었던 메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 같아요. 세상에 못 나온 아이템 중 가장 아까운 메뉴는?


A. 와사비 팝콘이요. 정말 맛있었는데 호불호가 너무 갈렸어요. 일단 색깔이 녹색이다보니... 누가 그러는 거예요. 푸른곰팡이 같다고! 상처받고 '에잇, 안해!' 했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극장 매점을 찾는 건 불특정 다수잖아요. 100명 중 한 명만 그런 얘기를 해도 안되거든요. 이건 너무 크리티컬 하니까. 그렇다고 하얀 팝콘을 내놓고 '와사비 맛입니다!'하면 맛이 매칭이 안되고. 저희끼리는 페니실린이라고 부르기도 했어요(웃음).


Q. 예전에 제가 먹어봤던 것 중에 쉐이크 팝콘 망고맛도 있었던 것 같은데...


A. 쉐이크 팝콘은 기획의도는 참 기대가 컸는데... 망고맛과 불닭맛을 섞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요즘 사람들은 셀프로 뭔가 하는 걸 좋아하니까 각자 조합으로 섞어 먹는 사람도 있겠지? 이 시즈닝을 다른 음식에 뿌려먹거나 할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이 있었어요. 실제로 망고 시즈닝을 망고 빙수 만들 때 쓰면 진짜 맛있어요(웃음). 누군가 이 레시피들을 찾아낼 생각에 두근두근했는데 아무도 못 찾아냈어요. '아, 반발자국만 앞서 나가자. 너무 앞서 나가면 망한다' 그걸 크게 깨달았죠.



# 직장인, 요리연구가 그 사이 어드메


Q. 매점 메뉴 개발이라는 게 레스토랑이나 외식브랜드에서는 하는 일과는 성격이 좀 다른 일인데 적응까지는 얼마나 걸렸나요?


A. 1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 작업(고소팝콘과 달콤팝콘 레시피를 잡던)을 하면서 적응했어요. 보통 레스토랑에서는 레시피에 '양파 10g을 넣으세요'하면 '요 정도겠구나' 하고 넣지 1g 단위로 매번 재서 넣지는 않거든요. 근데 극장 매점은 그게 아니니까. 많은 매점에서 많은 양을 소모하니까 어떤 경우는 소수점 여섯째자리까지 내려가요(웃음). 거기에서 틀어지면 레시피가 완전히 틀어지는 거예요. 팝콘이 대표적인데 조금만 틀어지면 현장에서는 이 재료는 이만큼이나 남고 다른 건 모자라고... 그걸 조정하는게 지루하고 힘든 일이었어요.


나중에는 스스로도 궁금하더라고요. 대체 얘는 왜 틀린거지?! 테스트 할 때 한 번에 한 30번 씩 연속으로 튀겨요. 일주일 내내 팝콘만 튀기는 거죠. 그래도 틀리니까 나중에는 전기의 문제인가 싶어서 전압과 전류까지 다르게 해보고, 옥수수가 계절마다 다른가 싶어서 상반기에 수확한 옥수수, 2/4분기 옥수수 이런 식으로까지 실험 해봤어요(웃음).


Q. 요즘 인기 많은 오레오 츄러스는 해외에서 발견했다고 들었는데, 보통 매점 메뉴 정보는 어떻게 얻나요?


A. 구, 구글링?(웃음).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수시로 웹을 통해 보기도 하고 테마를 정해서 한 번 쭉 답사를 해보자 해서 출장을 가는 경우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도 해외에 가면 극장에 들러봐요. 얼마 전에 터키에 다녀왔는데 우리나라 극장하고는 매점이 또 너무 다르더라고요.



Q. 극장 매점이 가장 발달한 나라는?


A. 한국이에요. 가장 다채로워요. 어느 나라에 가도 이렇게 메뉴가 많은 곳은 없어요. 다양성은 물론이고 음식 질도, 팝콘 종류도 그래요.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죠.


Q. 사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좋은 식재료를 쓰고 싶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원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잖아요. 회사를 설득하고, 회사가 그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어야 할텐데요.


A. 일단 가격 얘기 안하고 계속 드시게 했어요. '한 번 해본건데 드셔보세요'하고. 보고를 할 때도 꼭 먹을 걸 들고 들어가고, 일부러 임원분들 지나가시는 쪽 잘 보이는 곳에 올려두고(웃음). 그렇게 나온 게 고메팝콘이에요. 만드는데 일단 시간이 몇 십배가 더 걸려요. 캬라멜 끓이는 것만 해도 40~50분이 걸리니까. 원가도 몇 배가 더 비싸요. 기존 대비 몇% 비싼게 아니라 정말 몇 배로 비싸요. 처음에는 회사에서 '이거 못한다'고 했었죠. 그래서 '그래도 만들어 볼게요'하고 대표님 잘 다니시는 자리에 올려놨어요. 지나다니시다가 먹어보시고는 '맛있다. 이거 뭐야?'하시는 거죠. 이제는 잘 안 먹히는 것 같아요(웃음). 

 

Q. 신제품 반응이 좋지 않으면 회사에서는 뭐라고...


A. 양껏 비웃어주시죠. '내가 그거 안될 줄 알았다!' 크게 뭐라고 하시는 건 없어요. 그저 제 실적이 안좋아지는 거예요(웃음). 오히려 일을 제대로 못해서 하던 일이 엎어지거나 구멍이 나면 그건 혼나지만 프로젝트야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Q. 정말 단순하게 CGV는 계열사에 식품회사와 외식브랜드가 있으니까 메리트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실제로도 그런가요?


A. 좋은 점은 제일제당이나 푸드빌처럼 식품사업을 하는 업체가 있으니까 필요하면 소싱을 하거나 개발에 필요한 연구자료, 조사자료를 요청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팝콘 오일도 그런 경우죠. 기름만 몇 십년 연구하신 분들이 직접 얘기를 해주실 수 있으니까요. 전화로 '안녕하세요. 형님!'하고 물어보면 쫙 설명을 해주시죠. 물건을 소싱받는 것 보다 오히려 그런 점이 좋아요.



# '약빤' 메뉴 어서요


Q. 일부 극장에서만 파는 메뉴들도 있더라고요. 여의도 CGV의 모히또처럼. 신메뉴를 가장 빨리, 가장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매장은 어디죠?


A. 여의도와 상암? 메뉴 특성과 극장 특성을 고려해서 다른 곳에서 테스트를 해요. 홍대도 비교적 신메뉴가 빨리 나오는 편이고요. 의외로 보수적인 곳은 청담점이에요. 너무 큰 극장에서는 테스트를 하지 않아요. 일하는 친구들이 너무 일에 치이니까요.


Q.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나 알려지지 않은 '꿀템'이 있다면?


A. 가성비로 보면 사실 고메팝콘이 가장 가성비가 높아요. 비교할 수 없는 원가를 자랑하기 때문에(웃음). 최근에 나온 것 중에 치킨스틱나쵸가 있어요. 나쵸랑 같이 닭가슴살 튀김이 들어있는데 그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Q. 우스갯소리로 '이러다 극장에서 도시락도 팔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극장 매점, 어디까지 갈까요?


A. 도시락 고민 해봤어요(웃음). 뭔들 못팔겠어요? 고객들이 드시기만 한다면 족발인들 못팔겠어요? 극장에서 먹을 수 있게 만들수만 있다면야.


극장은 놀러오는 곳이잖아요. 먹는 음식도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꼭 츄러스나 솜사탕일 필요는 없잖아요? 예전에는 정해진 메뉴들만 먹었는데 요즘은 그게 조금씩 깨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의외의 제품들도 하나씩 있으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약 빨고 만들었나보다' 그런 얘기 듣고 싶거든요. 항상 해보고 있어요. 쉽지 않아도.


Q. 경영학도에서 프랑스 유학, 호텔 요리사, 매점 메뉴 개발자까지 커리어가 변화무쌍한데, 더 먼 미래에 하고 싶은 또 다른 플랜도 있나요?


A.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데, 모든 요리학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외국 요리학교에서는 입지, 마케팅, 원가 같은 부분도 다각도로 알려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걸 알려주는 곳이 많지 않아요. 대학에서 배워도 형식적이고 이론적이어서 현실에서는 어떻게 반영할 지 모르죠. 처음에는 그런 걸 알려주는 요리학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깨달았죠. 쉽지 않겠구나!


요리학교까지는 아니고 외식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어요. 자영업자들에게 최소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컨설팅을 해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물론 돈은 안될거예요. 그래서 그 전에 많이 벌어놔야해요(웃음). 돈은 안되더라도 외식 쪽이 발전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사진=최지연 기자,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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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엑소 실물 처음 본 배우들 반응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동료라고는 하지만활동분야가 다른 연예인을 만나면연예인 본 것 같고 신기할 때가 있다고 한다.이 말로만 듣던 상황이 영화 '여중생A' 현장에서 목격됐다. 김준면의 첫인상을 5글자로 표현하면?(MC 박지선)너.무.신.기.함. (김환희)어.떤.부.분.이? (MC 박지선)넘.잘.생.겨.서. (김환희)꺄르르르~김환희도 알아 본 김준면의 잘생김이다 ㅋㅋ영화에 같이 나온 정다은은김준면의 외모 중 이것을 특히 칭찬했다. "눈.이.사.슴.임." (정다은)정답!이 훈훈한 분위기 ㅋㅋ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여중생A' 츄잉챗 현장에 다녀왔다. 화기애애한 '여중생A'꺅 소리 지르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김준면과얼마 전까지 여중생이었던 김환희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실제 '여중생A' 속 주인공들이 스크린을 뚫고 나온 것 같은 느낌!영화 '여중생A'에 대해 살짝 설명하자면, 상처 많은 현실 대신 글쓰기, 컴퓨터 게임을 하며 위안을 찾는 미래(김환희)가 랜선친구 재희(김준면)를 통해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본격적인 츄잉챗 시작 전에 김준면이 직접 찍어 오픈채팅방에 공유한 셀카로 워밍업!자, 이제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던 츄잉챗 현장 중 놓쳐선 안 되는 알맹이만 쏙쏙 들여다보자.17살 김환희# 기말고사 잘 보게 해주세요이날 한 일도 학교 다녀온 일, 버킷리스트도 기말고사 잘 보기 라며 학생다운 대답을 한 김환희. 그가 이렇게 말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성적이 좋으면 유학 프로그램을 갈 수 있거든요. 꼭 가보고 싶어요" (김환희)영화 '곡성'에서 "뭣이 중헌디"를 외치던 소녀가 고등학교 1학년이 돼 성적을 걱정하고 있다니!이날 김환희는 '곡성' 때보다 키가 25cm나 자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드민턴 같은 운동을 좋아해서 키가 큰 것 같다고. # 가방 수집가 김준면원래 김준면은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고 영화보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스케줄 때문에 혼자만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바로 휴대폰으로 하는 인터넷쇼핑 !내년에 여행을 갈 계획이라 가방을 종류별로 사모으고 있다. "여행을 가기 위해서 가방이랑 신발을 계속 찾아보고 있어요. 가방은 종류 별로 사고 있는데 크로스백, 백팩, 한 쪽으로 매는 거... 종류별로 인터넷 쇼핑 중입니다" (김준면)(같이 갑시다..헿...)# 영화도 알리고 뮤지컬도 홍보하고'여중생A' 현장에서 깨알 뮤지컬 홍보를 한 배우들도 있었다. 주인공은 김준면과 이종혁! 그야말로 일타이피의 현장이었다 ㅋㅋ김준면은 오는 7월 뮤지컬 '웃는 남자'로이종혁은 '브로드웨이 42번가'로 각각 관객들을 만날 예정."제 공연이 뮤지컬 쪽에서 반응이 좋았으면 좋겠어요." (김준면)"준면이가 뮤지컬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해서....저도 제 공연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웃음)" (이종혁)아참! 두 공연 모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난 짱'은 누구?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기도 하고, 영화 속 미래가 게임 캐릭터에 몰입한 인물이기도 하니까!각자 자기가 맡은 배역을 그림으로 그려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때!뜻밖의 그림 실력을 자랑한 배우가 있었으니....'난 짱 좋아해'를 외치던 이종혁 ㅋㅋ영화에서 난 기르기가 취미인 담임 선생으로 나와서 자신의 캐릭터를 난으로 그렸다. 여백의 미를 잘 살린 이종혁의 그림 '난 짱 좋아해'.(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ㅋㅋㅋ) 수준급 그림 실력 자랑한 김환희, 김준면, 정다은의 그림 실력도 꼭 한 번 확인해보시길!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세 지나간 1시간. 아쉬워하는 관객들에게 배우들은 마지막 인사말을 남기며 '여중생A' 츄잉챗을 마무리했다."인생 영화는 주관적인 거니까 제가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영화가 하루 정도는 위로가 돼주는 '하루 영화'가 됐으면 합니다." (김준면)"열심히 찍은 영화입니다. 2시간 동안 모두들 힐링하셨으면 좋겠어요." (김환희)"원작 웹툰을 인생 웹툰으로 꼽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우리 영화도 웹툰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또 웹툰과는 다르게 새로운 부분도 있고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종혁)"우리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보니까 공감하시면서 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 영화 많이 사랑해주세요." (정다은)오늘 이 순간!오래오래 추억으로 간직하시라고 단체 사진 촬영도 했다. 배우들이 입 모아 힐링 영화로 추천하는 '여중생A'! 몸과 마음이 지친 것 같다면 극장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빨리빨리! 생생한 '여중생A' 츄잉챗 현장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 클릭! (↓↓↓↓↓)사진 = 최지연 기자, '여중생A' 츄잉챗 오픈채팅방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ETC 청춘 영화보고 불편했던 후기 [박스트라다무스]뉴스에이드 영화 담당 기자들이 영화를 먼저 보고 예상 흥행 관객수를 점쳐본다. 작품성, 완성도는 번외 점수로! 오로지 흥행성만 점쳐본다! (주관주의)오늘의 영화는 7월 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변산' 되시겠다.'변산'은 고향을 떠나 빡센 인생을 살아가던 무명의 래퍼 학수(박정민)가 고향으로 강제 소환되고, 잊고 싶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번 영화는 두 명의 영화 기자가 시사회에 참석한 관계로, 두 기자의 관객수 대결 구도로 가볼까 한다. 최종 스코어에 가장 근접한 관객수를 예상한 기자가 승! 패자는 자필 반성문을 올릴 예정이다.먼저 두 기자의 예측 관객수를 들어보자.나(김경주 기자)는 80만을, 석재현 기자는 100만을 예측했다. 비등비등하다. 박빙의 싸움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이다.그렇다면 왜 각각 80만, 100만이라는 스코어가 나왔을까? 일단 첫 번째 이유는 두 기자 모두 동일했다. 예지력 상승 포인트 하나, 바로 이준익 감독이다.'변산'은 '동주', '박열'로 호평을 이끌어냈던 이준익 감독의 신작. 앞선 두 작품에 이은 청춘 3부작의 완결판이기도 하다. 2006년 '라디오스타' 이후 이렇다할 작품을 내놓지 못했던 그가 최근 들어 '사도'(620만), '동주'(116만), '박열'(235만) 까지 흥행에 성공, 그 기세가 나쁘지 않다. 특히나 두 작품이 대작이 아닌, 소규모 자본으로 만든 영화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꽤나 흥행한 셈이다.덕분에 '변산' 역시 이준익 감독의 이름값을 믿고 기다리는 영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이준익 감독이 얼만큼의 관객을 동원할지는 두 기자의 예측이 엇갈렸다.# 예지력 상승 포인트 둘. 배우들에 대한 예측도 빠지지 않았다. 영화 선택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변산'의 주인공은 '동주'로 익숙한 배우 박정민과 '도깨비' 신드롬의 주인공, 김고은이다. 박정민은 방황하는 청춘, 학수 역을 맡았으며 김고은은 그런 학수의 조력자, 선미 역을 맡았다. 두 배우에 대한 두 기자의 평가는 어떨까? 여기서부터 극명하게 갈리는 걸 알 수 있다.# 예지력 상승 포인트 셋.TMI (김기자) 와 공감제로 (석기자)청춘을 대변하는 주인공 학수김 기자는 TMI를 -30만 명의 이유로 꼽았다. 혹시나 TMI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Too Much Information이다.청춘 3부작의 완결편이여서일까. 이준익 감독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보다. 청춘을 대변하는 주인공 주변에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배치시켰다. 청춘이라 반항도 해줘야되고, 청춘이라 사랑은 또 필수! 요즘 청춘들은 다 좋아한다는 랩도 넣어놨다.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당최 어떤 줄기를 따라가야 할지 모르겠더라. 관객들이 지루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과감하게 -30만명!A YO석 기자는 공감제로의 메시지 때문에 -5만 명이라는 평가를 내렸다.올해 주목받은 일부 작품들의 공통점은 ‘청춘’과 ‘위로’인 만큼 청춘을 내세운 ‘변산’ 역시 위로의 메시지를 당연히 포함시켰다. 하지만 같은 청춘으로서, 위로보단 불편함을 느꼈다는 석 기자.여러 가지 이유로 응어리를 안고 있는 학수에게 스스로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고 답을 정해놓고 영화는 흘러간다. 이에 맞춰 갈등을 너무 쉽게 해소해 버리는 학수의 모습이 불편함의 이유다. 관객들 역시 '변산'의 이 점에 나쁜 점수를 줄 것으로 예측했다.공감제로 위로는 하느니만 못하다이밖에 석 기자는 예지력 상승 포인트 네 번째로 경쟁작도 고려했다. '변산'의 개봉일은 7월 4일. 마블 대작 '앤트맨과 와스프'와 맞붙을 운명이다.결과는 봐야 아는 거지만 하필이면 '앤트맨과 와스프'가 '어벤져스4'와 관련된 영화라는 점이 '변산'에겐 안 좋은 점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다.또 1주 전 개봉작인 '마녀'와 '허스토리'까지. 이 모든 요소를 고려해 석 기자는 개봉 시기에 -10만 명을 평가했다.이 모든 것을 고려한 김 기자와 석 기자의 최종 예측 스코어는 다시 말해 80만(100+10-30)과 100만(120-5-5-10).둘 중 최종 스코어와 가장 근접한 관객수를 예측한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다. 정확히 90만 명이 되지 않는 이상 승패는 갈리는 법. 과연 누가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지, 누가 처절한 반성문을 쓰게 될지 지켜보자.사진 = '변산' 포스터, 스틸컷, 뉴스에이드 DB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석재현 기자 syrano@news-ade.com
ETC 시청자 사로잡은 어느 월드컵 스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 한편에 저마다 자리 잡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지금 돌이켜봐도 4강 신화 기적은 잊을 수 없다.세월이 흘러 2002년 월드컵 주역이었던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은 러시아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이 세 사람 이외 또 다른 월드컵 스타가 최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데!1998년, 2002년 월드컵 대표팀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독수리’ 최용수 전 축구감독이다.지난 2006년 선수생활을 은퇴한 후, K리그 FC 서울과 중국 슈퍼리그 장수 쑤닝에서 감독으로 활약해왔다.평소에도 과묵할 것만 같은 외모와 오랫동안 축구 지도자로만 활동했기 때문에 그의 TV 예능 출연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하지만!지난 5월 처음 출연한 KBS ‘1%의 우정’에서 귀에 쏙쏙 박히는 부산 사투리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을 전했다.후배 안정환과 ‘톰과 제리’ 못지않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빵빵! 터뜨리는가 하면처음 해보는 출석부 게임에 연이어 실수하는 등 허당스런 매력도 방출했다. 이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안정환의 헤어스타일을 ‘이상한 장정구 파마머리’라고 가리켜 “선수시절 숙소에서 밤에 항상 뭘 찍어바르고 있었다”며 폭로하면서자신의 흑역사는 아름답게 포장해 넉살의 진수를 선사했다.안정환 이외 친한 후배인 이영표에게도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져 팬들을 웃겼다.“(이)영표는 상당히 디테일하고, 축구에 대한 지식은 많은데...좀 시끄러워요. 말이 너무 많다고 제가 주의준 적도 있어요.”2002년 월드컵 멤버들을 향해 거침없이 발언하는 최용수도 어려워(?) 하는 인물이 있다. 몇 년 째 얼굴을 못 보고 있다는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 박지성! 보고싶다던 그의 꿈★은 지난 18일에 이뤄졌다.“박지썽~?”이라 수줍게 영상을 향해 부르며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중계 톤이 미성년자 같다고 깨알 디스도 빼놓지 않았다. 과연 그 답다.TV 출연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예능감을 발견한 최용수.감독으로서 모습도 좋지만, 앞으로 더 많이 보길 바라요!사진 = 뉴스에이드 DB, 대한축구협회석재현 기자 syrano@news-ade.com
ETC ‘악녀’ 잇는 여성 액션 ‘마녀’의 예상 관객수 [박스트라다무스]뉴스에이드 영화 담당 기자들이 영화를 먼저 보고 예상 흥행 관객수를 점쳐본다. 작품성, 완성도는 번외 점수로! 오로지 흥행성만 점쳐본다! 오늘의 영화는 6월 27일 개봉하는 ‘마녀’!지난 19일 진행된 언론시사회로 먼저 본 뉴스에이드 기자들이 예측한 ‘마녀’ 최종 관객수는 100만!어떤 이유에서 누적관객 수 100만 명을 예측했는지, 주요 포인트 별로 나눠보았다.(※ 주관주의)# 예지력 상승 포인트 하나. : 한 번만 더 믿어보자! 박훈정 감독(100만 명)‘마녀’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은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각본을 맡던 시절 사회의 어둡고 불합리한 면과 남성 중심 서사를 잘 표현해 호평받았다. 이후, 연출작 ‘신세계’가 누적관객 468만 명을 기록해 흥행 감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뒤이어 연출한 ‘대호’(176만 명)와 ‘V.I.P.’(137만 명)가 연달아 흥행 실패를 겪어 현재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태를 고려해 60만 명 정도 예측했다.‘마녀’는 박 감독 전작에서 접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묻는 내용에, 초능력을 발휘하는 인물들을 내세워 액션과 CG 등 장르적 재미를 추가했다. 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50만 명 더했다.# 예지력 상승 포인트 둘. : 궁금하다! 뉴페이스 김다미(+10만 명)‘마녀’가 자신의 두 번째 영화이자 첫 주연작이라는 신예 배우 김다미! 1,500대 1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 작품 주연’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는 점 이외 알려진 게 없는 뉴페이스다.정보 하나 없기 때문에 볼까 말까 망설일 텐데!1시간 가까이 10대 시골 소녀다운 풋풋하고 순박한 연기를 보여주다가, 자신의 과거가 드러나는 순간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이 180도 돌변해 좌중을 압도한다. 특히, 살벌한 미소를 머금은 채 상대를 무자비하게 쓰러뜨리는 모습은 공포까지 느껴질 정도.김다미의 연기력을 높이 사 조심스레 10만 명을 더해본다.# 예지력 상승 포인트 셋. : ‘악녀’보다 더 나은 여성 액션영화? 글쎄(-10만 명)지난해 이 맘 때 개봉했던 김옥빈 주연 ‘악녀’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두 작품 모두 여성 배우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공통점이 있다.‘마녀’의 하이라이트 액션을 꼽자면, 미스터 최(박희순) 군단 대 귀공자(최우식) 일당이 복도에서 대격돌하는 장면과 초능력자 캐릭터인 자윤과 귀공자의 숨 막히는 1대 1 격투 신이다.중반부터 클라이맥스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은 훌륭하나!1인칭 롱테이크 액션이나 오토바이 위 장검 액션 등 하나하나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악녀’와 비교한다면, 더 낫다고 할 순 없다. 그래서 10만 명 감소를 예상한다.# 예지력 상승 포인트 넷. : ‘염력’ 사례와 ‘앤트맨과 와스프’의 개봉(-10만 명)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 주변을 맴도는 악당 캐릭터, 선악 대립구도 등 히어로 영화 같은 요소가 많다. 결정적으로 영어 제목에 ‘Part. 1’이라고 표기된 것 때문에 ‘마녀’를 히어로 영화 시리즈를 오해할 수도 있다. 한국형 히어로 영화 속성을 지녔던 ‘염력’이 다른 마블 영화들과 비교당하며 혹평 속에 100만 명을 넘기지 못한 전례가 있는데, 그때 형성된 일종의 편견을 훌쩍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1주일 뒤에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로 인한 드랍률도 고려해 10만 명 감소를 변수로 설정했다.사진 = ‘마녀’ 포스터, 스틸 컷석재현 기자 syrano@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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