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사였던 남자가 6년 째 옥수수를 튀기고 있는 사연

기사입력 2016-10-13 0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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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뉴스에이드 기자



[뉴스에이드 = 안이슬 기자] 영화보다 더 고르기 힘든 것이 '오늘의 영화 메이트'다. 고소한 팝콘냄새와 짭짤한 버터구이 오징어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고 반질반질한 캬라멜 코팅과 소시지 위에 얹어진 어니언후레이크가 시각을 자극하는 그곳, 극장 매점.


매점이 있고 메뉴가 있다면 그걸 개발하는 사람도 있는 법. 전국 CGV 전지점의 먹을 거리를 책임지는 그 사람, 컨세션기획팀 이홍철 과장이다. 레시피 개발과 테스트, 해외 제품 소싱, 매장의 식품 품질 관리까지 이홍철 과장의 눈과 손과 혀끝을 통해 이루어진다.


경영학도에서 르꼬르동블루에 입학해 요리사의 길을 걷다가 지금은 엉뚱하게도(?) CGV 매점 메뉴를 개발하고 있는 '팝콘장인' 이홍철 과장에게 들어봤다. 먹는 이들은 모르는 매점 메뉴 뒷이야기다.



# 그는 그렇게 CGV에...


Q. 아주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궁금했던 질문인데요. CGV는 대체 어찌 오시게 됐는지?


A. CGV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헤드헌터 회사를 통해서. 처음에는 '아니, 극장에서 나를 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음식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섞여가고 있잖아요. 음식과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가면 재미있겠다, 무슨 일을 하게 될 지 모르지만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까지가 좋은 면이고요(웃음).


Q. 자, 막상 일해보니?


A. 너무 어려워요! 몇십만원짜리 메뉴를 만드는 것보다 3500원 짜리 간식 만드는게 훨씬 힘들어요. 예전에는 요리에 정통한 사람들과 일을 했지만 여긴 계란프라이 하나도 예쁘게 못 부치는 사람들이 조리를 해야하는 거잖아요? 매점을 관리하는 사람들도 요리 쪽에는 전혀 노하우가 없거든요. 매뉴얼도 길게 만들면 워낙 바쁘니까 못봐요. 한페이지로 딱 만들어야 해요. 누가 만들어도, 누가 주문해도 동일한 수준으로 나오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니까 그게 진짜 힘들었죠. 1분 안에 조리가 끝나야 하는 제품들로 해야하고... 제약 조건이 많은 게 가장 힘들었어요.


Q.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인터뷰 준비하면서 CGV 내에 컨세션기획팀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이 팀에서 하는 일이 정확히 뭐죠?


A. CGV에서 판매하는 모든 식음료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판매까지 먹는 것과 관련된 것은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포장지부터 메뉴 프로모션까지. 팀에 지금 11명 정도가 있어요. 그 중 메뉴 개발 담당은 저 포함 3명이고요.


Q. 그럼 그 사무실 안에서 조리도 하는 건가요?


A. 이 팀으로 들어와서 이제 6년차인데 6년 동안 팝콘을 튀기고 있죠(웃음). 오랜만에 연락하는 외국 친구들이 '요즘 뭐해?' 하고 물어보면 '옥수수 튀겨' 그래요. 그럼 '응?' 그러고. 연구실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조금 큰 탕비실? 그런 곳이 있어요. 테스트키친이라고 부르는데 실제 매점하고 똑같은 장비들도 있고 엄청 큰 냉장고도 있고(웃음). 



# CGV 팝콘사(史)


Q. 고메팝콘, 고소한 팝콘, 아이스크림, 핫도그, 츄러스, 소시지 등등 메뉴가 정말 많은데 가장 레시피 개발이 힘들었던 메뉴는 뭔가요?


A. 고소팝콘, 달콤팝콘, 핫도그요. 일단 사람들이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다들 이미 잘 안다고 생각을 하고, 그에 반해서 변화를 주기는 가장 힘든 메뉴예요. 가격도 이미 정해져 있으니 재료를 더 좋은 걸 써서 만들면 가격이 비싸져서 안되고... 고소팝콘은 워낙 단순한 제품이잖아요. 다른 걸 넣을 게 없어요! 세 개 개발을 동시에 진행했는데 1년 반이 걸렸어요.


Q. 그 세 제품 중 갑(甲)을 꼽자면?


A. 고소팝콘이죠. 사실 우습게 봤었어요. 튀기면 나오는 거 아냐? 그런데 제 성격 탓일 수도 있지만 이걸 파다보니까 마음에 안드는 걸 내놓기가 싫은 거예요. 최소한 제 허들이라도 넘는 제품을 내놓고 싶은데 맘처럼 안되고. 다들 맛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입맛이 다른데 어떤 기준으로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품평회를 하면 1,2,3차 결과가 다 달랐어요(웃음). 지금은 프로세스가 어느 정도 잡혀서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떤 방법이 있다'라는게 있어서 예전보다는 공신력있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그 때만 해도 잘 몰랐죠.


Q. 그렇게 힘들게 완성된 고소팝콘, 맛의 기준은 뭐였나요? CGV 팝콘은 이래야 한다는 그런 기준?


A. 일단 맛있어야 하고요(웃음). 말은 쉬운데 어렵죠. 저희는 100% 코코넛 오일을 쓰고 있어요. 사실 맛만 보고 고른거예요. 가격이 워낙 비싸기도 하고 가격 등락도 크고해서 원가 고민도 많았죠. 근데 팜유에 비해 그 고소함이 달라요. 인위적으로 확 치고 올라오는게 아니라 은은하게 계속해서 맛이 나는데 그걸 첨가물이나 향으로 잡기가 어렵거든요. 그걸 포기할 수가 없어서 코코넛 오일을 쓰고 있어요.


Q. 이미 다양한 메뉴를 내놨지만 실제로 개발 했었던 메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 같아요. 세상에 못 나온 아이템 중 가장 아까운 메뉴는?


A. 와사비 팝콘이요. 정말 맛있었는데 호불호가 너무 갈렸어요. 일단 색깔이 녹색이다보니... 누가 그러는 거예요. 푸른곰팡이 같다고! 상처받고 '에잇, 안해!' 했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극장 매점을 찾는 건 불특정 다수잖아요. 100명 중 한 명만 그런 얘기를 해도 안되거든요. 이건 너무 크리티컬 하니까. 그렇다고 하얀 팝콘을 내놓고 '와사비 맛입니다!'하면 맛이 매칭이 안되고. 저희끼리는 페니실린이라고 부르기도 했어요(웃음).


Q. 예전에 제가 먹어봤던 것 중에 쉐이크 팝콘 망고맛도 있었던 것 같은데...


A. 쉐이크 팝콘은 기획의도는 참 기대가 컸는데... 망고맛과 불닭맛을 섞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요즘 사람들은 셀프로 뭔가 하는 걸 좋아하니까 각자 조합으로 섞어 먹는 사람도 있겠지? 이 시즈닝을 다른 음식에 뿌려먹거나 할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이 있었어요. 실제로 망고 시즈닝을 망고 빙수 만들 때 쓰면 진짜 맛있어요(웃음). 누군가 이 레시피들을 찾아낼 생각에 두근두근했는데 아무도 못 찾아냈어요. '아, 반발자국만 앞서 나가자. 너무 앞서 나가면 망한다' 그걸 크게 깨달았죠.



# 직장인, 요리연구가 그 사이 어드메


Q. 매점 메뉴 개발이라는 게 레스토랑이나 외식브랜드에서는 하는 일과는 성격이 좀 다른 일인데 적응까지는 얼마나 걸렸나요?


A. 1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 작업(고소팝콘과 달콤팝콘 레시피를 잡던)을 하면서 적응했어요. 보통 레스토랑에서는 레시피에 '양파 10g을 넣으세요'하면 '요 정도겠구나' 하고 넣지 1g 단위로 매번 재서 넣지는 않거든요. 근데 극장 매점은 그게 아니니까. 많은 매점에서 많은 양을 소모하니까 어떤 경우는 소수점 여섯째자리까지 내려가요(웃음). 거기에서 틀어지면 레시피가 완전히 틀어지는 거예요. 팝콘이 대표적인데 조금만 틀어지면 현장에서는 이 재료는 이만큼이나 남고 다른 건 모자라고... 그걸 조정하는게 지루하고 힘든 일이었어요.


나중에는 스스로도 궁금하더라고요. 대체 얘는 왜 틀린거지?! 테스트 할 때 한 번에 한 30번 씩 연속으로 튀겨요. 일주일 내내 팝콘만 튀기는 거죠. 그래도 틀리니까 나중에는 전기의 문제인가 싶어서 전압과 전류까지 다르게 해보고, 옥수수가 계절마다 다른가 싶어서 상반기에 수확한 옥수수, 2/4분기 옥수수 이런 식으로까지 실험 해봤어요(웃음).


Q. 요즘 인기 많은 오레오 츄러스는 해외에서 발견했다고 들었는데, 보통 매점 메뉴 정보는 어떻게 얻나요?


A. 구, 구글링?(웃음).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수시로 웹을 통해 보기도 하고 테마를 정해서 한 번 쭉 답사를 해보자 해서 출장을 가는 경우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도 해외에 가면 극장에 들러봐요. 얼마 전에 터키에 다녀왔는데 우리나라 극장하고는 매점이 또 너무 다르더라고요.



Q. 극장 매점이 가장 발달한 나라는?


A. 한국이에요. 가장 다채로워요. 어느 나라에 가도 이렇게 메뉴가 많은 곳은 없어요. 다양성은 물론이고 음식 질도, 팝콘 종류도 그래요.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죠.


Q. 사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좋은 식재료를 쓰고 싶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원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잖아요. 회사를 설득하고, 회사가 그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어야 할텐데요.


A. 일단 가격 얘기 안하고 계속 드시게 했어요. '한 번 해본건데 드셔보세요'하고. 보고를 할 때도 꼭 먹을 걸 들고 들어가고, 일부러 임원분들 지나가시는 쪽 잘 보이는 곳에 올려두고(웃음). 그렇게 나온 게 고메팝콘이에요. 만드는데 일단 시간이 몇 십배가 더 걸려요. 캬라멜 끓이는 것만 해도 40~50분이 걸리니까. 원가도 몇 배가 더 비싸요. 기존 대비 몇% 비싼게 아니라 정말 몇 배로 비싸요. 처음에는 회사에서 '이거 못한다'고 했었죠. 그래서 '그래도 만들어 볼게요'하고 대표님 잘 다니시는 자리에 올려놨어요. 지나다니시다가 먹어보시고는 '맛있다. 이거 뭐야?'하시는 거죠. 이제는 잘 안 먹히는 것 같아요(웃음). 

 

Q. 신제품 반응이 좋지 않으면 회사에서는 뭐라고...


A. 양껏 비웃어주시죠. '내가 그거 안될 줄 알았다!' 크게 뭐라고 하시는 건 없어요. 그저 제 실적이 안좋아지는 거예요(웃음). 오히려 일을 제대로 못해서 하던 일이 엎어지거나 구멍이 나면 그건 혼나지만 프로젝트야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Q. 정말 단순하게 CGV는 계열사에 식품회사와 외식브랜드가 있으니까 메리트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실제로도 그런가요?


A. 좋은 점은 제일제당이나 푸드빌처럼 식품사업을 하는 업체가 있으니까 필요하면 소싱을 하거나 개발에 필요한 연구자료, 조사자료를 요청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팝콘 오일도 그런 경우죠. 기름만 몇 십년 연구하신 분들이 직접 얘기를 해주실 수 있으니까요. 전화로 '안녕하세요. 형님!'하고 물어보면 쫙 설명을 해주시죠. 물건을 소싱받는 것 보다 오히려 그런 점이 좋아요.



# '약빤' 메뉴 어서요


Q. 일부 극장에서만 파는 메뉴들도 있더라고요. 여의도 CGV의 모히또처럼. 신메뉴를 가장 빨리, 가장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매장은 어디죠?


A. 여의도와 상암? 메뉴 특성과 극장 특성을 고려해서 다른 곳에서 테스트를 해요. 홍대도 비교적 신메뉴가 빨리 나오는 편이고요. 의외로 보수적인 곳은 청담점이에요. 너무 큰 극장에서는 테스트를 하지 않아요. 일하는 친구들이 너무 일에 치이니까요.


Q.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나 알려지지 않은 '꿀템'이 있다면?


A. 가성비로 보면 사실 고메팝콘이 가장 가성비가 높아요. 비교할 수 없는 원가를 자랑하기 때문에(웃음). 최근에 나온 것 중에 치킨스틱나쵸가 있어요. 나쵸랑 같이 닭가슴살 튀김이 들어있는데 그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Q. 우스갯소리로 '이러다 극장에서 도시락도 팔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극장 매점, 어디까지 갈까요?


A. 도시락 고민 해봤어요(웃음). 뭔들 못팔겠어요? 고객들이 드시기만 한다면 족발인들 못팔겠어요? 극장에서 먹을 수 있게 만들수만 있다면야.


극장은 놀러오는 곳이잖아요. 먹는 음식도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꼭 츄러스나 솜사탕일 필요는 없잖아요? 예전에는 정해진 메뉴들만 먹었는데 요즘은 그게 조금씩 깨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의외의 제품들도 하나씩 있으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약 빨고 만들었나보다' 그런 얘기 듣고 싶거든요. 항상 해보고 있어요. 쉽지 않아도.


Q. 경영학도에서 프랑스 유학, 호텔 요리사, 매점 메뉴 개발자까지 커리어가 변화무쌍한데, 더 먼 미래에 하고 싶은 또 다른 플랜도 있나요?


A.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데, 모든 요리학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외국 요리학교에서는 입지, 마케팅, 원가 같은 부분도 다각도로 알려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걸 알려주는 곳이 많지 않아요. 대학에서 배워도 형식적이고 이론적이어서 현실에서는 어떻게 반영할 지 모르죠. 처음에는 그런 걸 알려주는 요리학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깨달았죠. 쉽지 않겠구나!


요리학교까지는 아니고 외식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어요. 자영업자들에게 최소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컨설팅을 해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물론 돈은 안될거예요. 그래서 그 전에 많이 벌어놔야해요(웃음). 돈은 안되더라도 외식 쪽이 발전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사진=최지연 기자, CGV 제공


drunken07@news-ade.com







ETC 대륙으로 간 이병헌은 '양광선생'이 되었다 "어제 '양광선생' 봤음?""'여신동행2' 천만 넘었대"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한 자 한 자 뜯어보면 '아!'하게 될 것이다. 어쩐지 성어같고 엄숙,근엄,진지해지지만 뜻을 알면 나름대로 맛이 사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외화 제목 중국어 패치의 세계. '복수자연맹' 같이 이미 알려진 것이 아닌 나름(?) 낯선 중국어판 제목들을 모아봤다.# 미스터션샤인 : 양광선생 (陽光先生) 단도직입적인 번역이다. '미스터=선생', '션샤인=양광'. 이 얼마나 직관적인가! 제목 자체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일까. 왠지 헐리우드 영화의 작명법이 떠오르는 중국어판 제목이다.다만, 한국에서의 선생과 중국에서의 선생의 의미가 다르다보니 한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약간 어리둥절 할지도. # 내부자들 : 만악신세계 (萬惡新世界)정치깡패와 손잡은 검사의 이야기를 담았던 '내부자들'. 영어제목이 'Inside men'이었던 것과 달리 중화권에서는 '만악신세계'로 번역됐다.'악(惡)이 가득한(萬) 신세계'라는 의미이니 영화의 내용에 비추어보자면 꽤 어울리는 제목인 셈이다. # 메이즈러너 : 이동미궁(移動迷宮)한국에서도 예상치못한 성과를 거뒀던 '메이즈 러너' 시리즈, 중화권에서는 '이동미궁'으로 불린다.영어로는 메이즈(Maze), 한국어로는 미로, 중국어로는 미궁(迷宮)이니 충분히 이해가 되는 번역이지만, 어쩐지 영제보다 더 신비롭고 스산한 느낌이 드는 건 내 기분탓이겠지. # 부산행 :  부산행(釜山行), 시살열차(屍殺列車), 시속열차(屍速列車)한국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호평받은 한국형 좀비무비 '부산행'. 특이하게도 같은 중국어권 국가들 간에 번역 차이가 있다.대륙에서는 한국과 같은 '부산행', 홍콩에서는 '시체(좀비)살인열차'라는 뜻의 '시살열차', 대만에서는 '시체(좀비)쾌속열차'라는 뜻의 '시속열차'가 되었다. # 블랙팬서  : 흑표 (黑豹)'검은 표범'이니까 '흑표'. 굉장히 무난한 번역이다. 참고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국가 와칸다는 '와간달(瓦干達)'이다. 중국어로 읽으면 '와간다'이니 나름대로 원음에 가까운 충실번역이다. # 신과 함께 : 여신동행(與神同行)1편에 이어 2편까지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대박 중 대박을 친 그 영화 '신과 함께'. 아직 중국 개봉을 하지는 않았지만 대만과 홍콩에서는 지난 해 1편이 개봉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갈아치웠다.'신과 함께'의 중국어판 제목은 '여신동행'. '~와'를 뜻하는 여(與), 신 신(神), 함께 한다는 동행(同行). 다 더하면 '신과 함께' 되시겠다. 사진 = tvN '미스터 션샤인', 영화 '내부자들', '메이즈러너', '부산행', '블랙팬서' , '신과 함께' 포스터안이슬 기자 drunken07@news-ade.com
ETC 요즘 뭘해도 된다는 JYP가 선보인 신인 [입덕안내서] 마음이 동해야 쓰는 입덕안내서. 의식의 흐름에 의지해 쓰는 이번 입덕안내서의 주인공은 스트레이 키즈다.참고로 스트레이 키즈에 앞서 입덕했던 연예인이 한국에서 제일 귀여운 막뚱이, 센스에도 등급이 있다면 0.0000001% 상위 그룹에 속할 문세윤이었다. 느낌은 아주 조금 다르지만(내 맘 속에서) 스트레이 키즈와 문세윤의사랑스러움은 비슷하니까..☆신인으로서는 정말 이례적이고 파격적이었다. 일요일에 데뷔 쇼케이스를 여는 결단(=마이웨이)이라니. 그때부터 왜인지 스트레이키즈하고 만날 일이 그리 많지 않았다. 접촉 빈도가 낮으니, 자연히 큰 관심을 두지 못했던 스트레이 키즈였는데!!!이번에 영상 촬영을 하러 갔다 요즘 뭘해도 된다는 JYP가  2PM, 갓세븐, 트와이스에 이어 또! 대박을 낼 것 같다는 확신을 가지고 입덕안내서를 쓰게 됐다(는 얘기를 길게 해봤다).큰 욕심 부리지 않는다. 입덕안내서를 읽은 독자들이 멤버들의 이름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 뿐.< 스트레이 키즈 소개 >스트레이 키즈는 JYP의 여느 아이돌그룹과 마찬가지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한 케이스다. 지난해 엠넷 '스트레이 키즈'에 출연했고, 올 1월 프리 데뷔 앨범 'Mix tape'을 냈다. 정식 데뷔는 3월. 현재는 지난 6일 발표한 신곡 'My Pace'로 활동 중이다.멤버는 리노, 방찬, 승민, 아이엔, 우진, 창빈, 필릭스, 한, 현진까지 9명. 막내는 아이엔, 첫째는 방찬, 우진. 이 중 방찬이 리더다. 개인적으로 현재 JYP 남자 그룹 중에서 가장 요정미가 있다.2PM이 완전 남!자! 느낌이면 갓세븐은 부드러운 인상이 더해진 남좌! 느낌이고, 스트레이 키즈는 쌍큼하고 쨍한 컬러가 어울리는 남자~ 느낌이랄까.그래도 JYP 선배 그룹들과 공통점은 있다. 외국어가 되는 멤버들이 꽤 많다. 그렇지만 외국인 멤버는 없고 다 한국인이다. 전 호주에서 온! 용복이에요....ㅋㅋㅋ이제 한 명씩 자세히 파고들어가보자.장담하는데 이 중에 내 스타일 하나쯤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형 스타일 말고 사는 게 나랑 비슷한 거 같은 한 명 말이다. 껄껄.육봉선생 강호동에 대적할 사봉선생 / 방찬좀만 더 노력하면 강호동을 능가할 대식가.스트레이 키즈에서 제일 잘 먹는 애방찬이다.라면 한 번 먹으면 4봉까지 간다. 음식 남기는 걸 안 좋아해서 많이 먹기도 하는데 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저도..)그룹에서 리더인데 성이 방 씨라 별명이 방리더. 멤버 한이 인정하는 모태 아이돌이다. 처음 만났을 때 인사를 했는데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채 고개만 끄덕이고 가는 아우라에 "아 이 형, 연예인이다" 싶었단다. 호주에서 유학을 하다 왔는데 그 영향으로 외국 리액션이 남아 있다.하늘도 허락한 비니몰이  / 창빈이상하게 처음 본 사이인데 놀리고 싶어지는 창빈. 리액션도 좋고 장난도 잘 받아주고 장난을 칠 여지를 잘 주기도 한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창빈이 놀리는 건 하늘도 허락해 줄 것 같은 느낌.그렇게 탄생한 창빈몰이의 순간이 있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뉴스에이드 자기소개 영상 확인을..☆사실 창빈은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 제일 애교 많은 애로 통한다. 동시에 가장 반전 있는 스타일.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최고인데 팬들을 대할 떄나 멤버들한테는 애교가 넘친다"는 이유다. 친화력 짱인 형아 / 리노리노의 이름을 외우기는 참 쉽다. "YOU KNOW, I KNOW, LEE KNOW!!!!!(함성)" 이렇게 3번만 하면 리노의 이름을 외우게 된다. 그린 것 같이 생긴 외모를 하고서는 이상한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 스스로 지은 별명은 귀요미다. 다른 별명은 춤조. 춤추는 조각상을 줄여서 '춤조'다. 춤을 잘 추는데, 잘 생긴 얼굴로 춤을 잘 춘다. 즉, 인기 많았을 스타일이다. 그리고 멤버들이 인정하는 친화력 짱인 형아. 리노하고 별로 안 친할 때, 멤버들끼리 마피아게임을 하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리노가 같이 하고 있더란다. 그러더니 멤버들한테 사기까지 치면서 게임을 지배했다던 전설의 리노다. 마성의 용복이 / 필릭스약간은 어눌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왔고요. '용복이에요'"라고 자기소개를 해서 뉴스에이드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  이상하게 웃긴데 왤케 귀여워? )그룹에서는 제일 생긴 거랑 다른 애로 통한다.선이 얇아서 곱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외모인데 목소리는 어느 멤버보다도 낮고 굵어서 (꺄~)멤버들이 기억하는 필릭스의 첫인상은 강렬 그 자체. 무려 금반지를 4개나 끼고 나타났다던 필릭스다. 약간 많이 심쿵하게 다정한 스타일 / 승민JYP 아티스트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에 '승' 자가 들어가는 승민 . 최근에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쓴 거(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는 말고 단 거를 마신다. 약간 몸에 다정함이 배어있다. 그래서 우진이는 멤버 중 한 명과 사귄다면 승민이랑 사귀고 싶다 그랬다. '아이노유노리노에서 리노를 맡고 있는' 리노는 처음 JYP 들어왔을 때 승민이가 순둥순둥하게 와서 인사해주고 이것저것 알려줘서 감동한 적이 있다. 승민이가 더 보고 싶으면  아리랑TV '애프터스쿨 클럽'을 보면 된다. 최근에 MC로 발탁됐다.  누워있는 게 제일 좋아 / 한연습생 때부터 비비를 바르고 다니면서 범상치 않은 아이돌 기운을 풍기던 한. 알고보면 회사피셜 제일 말 많은 애다. ㅋㅋ예쁨 어필그리고 제일 리액션이 좋은 멤버기도 하다. 멤버들이 하는 말에 잘 웃어주는 편.출처 : 최지연 기자제일 잘 자는 멤버를 꼽자면 이것도 한. 머리만 대면 잔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한 가지가 있는데! 주로 누워있는 편이다. 깜짝이야 (누가 내 얘기를 하나...ㅋㅋ) 귀차니즘이 있어서 누워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영화 보는 게 취미다. 귀엽게 단호박 샐러드 좋아하는데 힘센 애 / 우진출처 : JYP 엔터테인먼트진짜 힘이...힘이...힘이!!!우진이 딱밤 맞고 창빈이 이마 깨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깨지진(?) 않았다. 딱밤으로 뉴스에이드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출처 : 뉴스에이드 · 스트레이키즈 한이 칼퇴해야 하는 이유자타공인 힘 진짜 센 멤버다. 그리고 잘 참는 멤버기도 하다. 그래서 별명이 곰우진.바다가는 중쇼핑하는 걸 좋아하고 치킨 다음으로 단호박 샐러드를 좋아한다는 TMI가 있다.  시속 200km로 달려가면서 봐도 막내 / 아이엔출처 : JYP 엔터테인먼트빛나는 교정기를 가진 막내 아이엔. 본명은 양정인. 별명은 양막여우. 청량하고 상큼하고 화사하고 등등 막내 전용 수식어를 다 갖다 붙이면 짜잔하고 아이엔이 만들어질 것 같다.   다음 1/3(사진은 형들 관심 독차지 중인 아이엔의 모습 ㅋㅋ)아이엔은 요즘 먹방에 꽂혀 있는데밥을 못 먹어서는 아니고 야식을 못 먹어서.....먹고 싶은 게 계속 생각난다고 한다. 눈물나네(먹을 게 자꾸 생각난다고 말하는 것도 귀엽...) 잘 생긴 애 / 현진출처 : JYP 엔터테인먼트'쎄게' 생겼는데 처음에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 무서워서 맨날 보컬 연습실에 들어가서 몇 시간씩 있었다는 뽀시래기의 추억이 있는 현진. 본명도 현진, 별명도 현진. 그냥 현진으로만 불린다. 스트레이 키즈에서 제일 잘 생긴 애 하면 꼽히는 멤버. 팬들이 '서공예 왕자'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출처 : 뉴스에이드 · 엉망인데 엄청 신나는 스트레이 키즈 파트바꾸기뉴스에이드와의 추억을 되짚어 보자면....파트바꾸기에서 자기 파트를 뽑아놓고도 헤매던 모습 정도? 과자 먹기(대체 왜 ...ㅋㅋ)자! 이렇게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소개를 짧게 해봤다. 진짜 세상 재밌고 에너지 넘치고 무엇보다 멤버들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특별해서 기억에 남는 스트레이 키즈!!!파이팅앞으로 자주자주 더 자주자주엄청 자주자주 보자고요 >
ETC 필기 습관 때문에 호감이라는 연예인 스타들이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건 자만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다가갈 때다.노력의 일환으로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노트 등에 항상 필기하곤 한다.성실한 필기 습관으로 팬들에게 호감형으로 다가가는 이들을 정리해봤다.# 차은우요즘 외모로 열일 중인 '얼굴천재' 차은우. 잘생긴 얼굴만큼 깔끔하게 정돈된 필기로 팬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출연 전 항상 필기 정리로 준비한다는 습관을 공개했다. 공개된 그의 노트에는 MC 및 같이 출연하는 연예인들을 면밀히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차은우는 “걱정이 많아 미리 조사를 해야 안심한다”며, 작가와 사전조사를 통해 일일이 기록했음을 밝혔다.# 방탄소년단'필기소년단'이라는 또 다른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방탄소년단은 필기로도 유명하다. 공식석상에서 필기하는 습관은 기자들 사이에선 이미 공공연하게 다 알려진 사실!지난 5월 가졌던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자간담회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었다. 7명 전원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 적은 후, 이를 토대로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해당 멤버가 미처 받아 적지 못한 질문을 다른 멤버들이 적어 서로에게 알려주는 등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장혁장혁은 과거 KBS '추노'와 MBC '돈꽃'에 참여할 당시 각종 필기구로 빼곡하게 채운 대본집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았다.지난 2월 뉴스에이드와 인터뷰에서 장혁은 "표시하는 형광펜마다 의미하는 게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감정을 깊게 몰입해야 할 때는 분홍색 형광색으로 표시한다"며 "그 외 중요한 게 있으면 대본에 항상 써놓는다"고 설명했다.이에 시청자들은 보이지 않는 그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사진 = 뉴스에이드 DB, 장혁 인스타그램석재현 기자 syrano@news-ade.com
ETC 민낯+무쌍 조합에도 살아남은 연예인 쉽게 살아남기 힘들다는 민낯과 무쌍(무쌍꺼풀)의 조합.하지만 그 조합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과시한 연예인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김고은!tvN '치즈 인 더 트랩'부터 '도깨비'까지, 나왔다 하면 화제를 모은 김고은은 특히 '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김고은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건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 뿐만 아니라 매력 넘치는 외모 덕분!데뷔작 '은교'에서 무쌍꺼풀의 매력적인 외모를 뽐내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그런 그가 최근 민낯+무쌍 조합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이거 실화냐"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완벽한 미모를 뽐내고 있는 김고은.특유의 러블리한 미소까지 살짝 지으며 네티즌을 열광케 하고 있는 중이다.사실 김고은의 SNS에선 민낯 사진을 유독 많이 찾아볼 수 있다.요렇게 자연스러운 민낯부터요렇게 개구진 표정의 민낯도, 화질이 좋지 않아도 빛나는 민낯까지. 그만큼 민낯에 자신이 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여러분!!!김고은은 영화에서도 민낯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은 적도 있다. 이민기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몬스터'가 바로 그것. '몬스터'에서 김고은이 맡은 역할은 복순. 약간 모자라지만 동생을 죽인 살인마를 끝까지 쫓는 캐릭터다.캐릭터를 위해 화장은 물론, 의상까지 포기하면서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렇게 민낯이 예쁜 김고은이니 메이크업을 받으면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나 되시는지?생일 케이크 앞에서 빛나는 미모를 과시하는가 하면,패션쇼에서는 존재감을 뿜뿜!! 뿜어낸 김고은 되시겠다.(심쿵)화장을 해도 예쁘고~ 안 해도 예쁜~ 김고은!현재 영화 '변산'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니 곧 작품에서 만날 날을 기다려보자.사진 = 김고은 인스타그램, '몬스터' 스틸컷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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