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때문에 이것까지 해봤다

기사입력 2017-10-13 1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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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뉴스에이드 기자


늘 밝고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는 것 같은 배우들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기상천외한 고생담이 가득하다.


극한의 상황에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들의 경험담을 모아봤다.




▷ 서예지


OCN '구해줘'에서 인생 연기를 보여줬던 서예지. 사이비 종교에 갇힌 소녀 임상미 역을 맡았는데 캐릭터 준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서예지는 '구해줘: 바이블'에서 "웃는 신이 한 신 밖에 없다. 그래서 평소에도 웃지 않고 우울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촬영 일주일 전부터 안 웃었다"고 말했다.


촬영 중에는 온몸에 멍이 들고, 자다가도 가위에 눌리고, 머리카락이 빠지기까지 했다고!



▷ 조성하


서예지와 함께 '구해줘'에 출연했던 조성하는 백발의 사이비교주 백정기를 위해 엄청난 탈색을 했다.


종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탈색을 하도 많이 해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됐는데, 염증이 나고 딱지처럼 앉아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 박해일


박해일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촬영이 진행될 현장, 또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에 다녀오는 습관이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도 크랭크인하기 전 매니저와 함께 강원도 세트장에 다녀왔다.

"'남한산성' 촬영이 대부분이 행궁 세트에서 이뤄졌거든요. 촬영 들어가기 전에 내려갔어요. 골조들을 올리고 있었거든요. 무식하지만 현장에 가서 그런 과정을 보면 뭔가 1퍼센트라도 들어오게 되더라고요."(박해일)


박해일은 이 이야기를 하며 추위 속에서 고생한 세트팀, 미술팀의 노고를 매우 높이 샀다.



▷ 이연희


JTBC '더 패키지'에서 관광 가이드 역할을 맡은 이연희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극이 진행되는 만큼 한 달 간 프랑스어 공부에 매진했다.



▷ 이제훈


영화 '아이캔스피크'에서 수준급 영어 실력을 보여줘 화제가 됐던 이제훈도, 촬영을 앞두고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1~2달 정도 배웠어요. 영어 선생님이 브루클린 쪽에 계셨던 분이라 톤이나 뉘앙스를 습득하면서 공부했죠. 영어 대사를 할 때는 선생님이 현장에 같이 계셔서 계속 코치를 해주셨어요."(이제훈)



▷ 전도연


1인 2역을 맡아본 배우라면 누구나 전도연과 같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전도연은 영화 '인어공주' 촬영장에서 테니스공을 보면서 연기해야 했다.


"연순과 나영, 1인 2역을 연기했거든요. 그래서 상대를 보는 장면에서 테니스 공을 보면서 연기했어요. 그 때 절실하게 느낀 게 상대 배우의 눈을 보면서 연기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예요."(전도연)




▷ 이정현


작품을 위해 배우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생이 바로 '살과의 전쟁'이 아닐까. 이정현은 영화 ‘군함도’를 위해 몸무게를 36kg까지 감량한 바 있다.


"다행스럽게 현장에 모든 조단역 배우들이 같이 살을 빼고 있어서 식단 차량이 따로 있었어요. 촬영 전에 칼로리를 최대한 줄이고, 요가, 필라테스 같은 운동을 항상 했어요. 원래 체격이 작은 편이다 보니 잘 빠지지도 않고 정말 힘들더라고요." (이정현)




▷류현경


반대로 류현경은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먹는 기쁨으로 사는 한아름을 연기하기 위해 매일 피자를 먹으며 몸무게를 늘렸다. 1일1식이 아니라 1일 피자1판을 통해 증량한 몸무게는 무려 15kg !



▷ 설경구


'고무줄 몸무게 계의 신화' 같은 존재 설경구. 그는 영화 '공공의 적'을 위해 20kg 가량 몸무게를 늘리면서 고무줄 몸무계 인생을 걷기 시작, 최근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들어가기 전에는 식단+운동으로 10kg을 뺐다. 그리고 또 하나, 늙어보기에 도전했다.


"건조한 캐릭터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았는데 선택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기본이 살을 뺴는 거였고. 감독님이나 저나 서로 고민만하다가 뱉은 말이 '제가 한 번 늙어볼게요' 였어요.(웃음)" (설경구)



▷ 김민석


성별을 떠나 삭발은 누구에게나 큰 결심을 요구한다. 김민석은 드라마 '닥터스'를 위해 직접 머리를 미는 모습을 연기했으며, 이는 실제 삭발로 이어졌다.


사진 = 뉴스에이드DB


by. 뉴스에이드 임영진



임영진기자 plokm02@news-ade.com

ETC ‘더 유닛’ 나가는 중고 아이돌의 속마음 또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둔 KBS ‘더 유닛’이다. 이전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지망생들 위주였다면 이번엔 완전히 프로들의 싸움이다.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아이돌들이 모여 경쟁 끝에 새로운 유닛으로의 재데뷔를 노리고 있다.언뜻 보면 좋은 기회 같지만 기획사들 입장에서는 계륵 같은 프로그램이다. 출연 결정만으로 감당해야하는 분명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리스크1) 이미지 손해빛을 보지 못한 아이돌들이 다시 모인다는 것이 전제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함으로써 덧씌워지는 실패한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큰 부담이다.‘이 프로그램 아니면 답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면 좋은 기회지만, 꽤 많은 출연진들이 얼마 전 까지 활동을 펼치던 그룹이다. 잃을 게 있는 입장에서는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경쟁에서 최종 선발 멤버에 들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잘 해서 상위권에 올라가면 좋겠지만, 여기서마저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탈락한다면, 연습생들과는 달리 추후 활동 기회도 얻기 어려울 수 있다.리스크2) 경쟁 부담출연자들 전부 이미 연습생 시절부터 경쟁을 거쳐 어렵게 데뷔에 성공했고, 일부는 인기의 맛을 본 그룹도 있다. 어떤 연습생들에게는 롤모델이었던 팀인데, 다시 데뷔를 위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는 점이 당사자들에게는 상당한 공포로 다가올 수 있다.리스크3) 그룹 데뷔상위권에 올라서면 새로운 유닛으로 데뷔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데뷔야 기쁘지만 막상 반가운 상황은 아닐 지도 모른다.이미 방송 활동을 함께 했던 선·후배·동료들과 뒤섞여 완전히 새로운 그룹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 거다. 전례가 없는 상황이다.심지어 몇몇 참가자들은 솔로가수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그룹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게 더 힘들 수 있다.물론 대부분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런 부담감은 있지만 감안하고라도 도전해볼만한 무대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출연 자체가 본인들에게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회사랑 잘 상의해서 출연 결정을 한 거 같더라고요. 사실 이미 데뷔했던 친구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은 회사의 선택만으로 내보낼 수 는 없는 거니까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 A)당연히 이런 리스크를 뒤로 하고라도 출연을 결심하는 이유는 역시 인지도가 가장 크다. 썩 내키지 않겠지만 우선 살고 봐야한다는 것. 몇몇 인기 그룹이 아니라면 웬만한 인지도로는 팀의 지속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어쨌든 노출이 되어서 어떻게든 화제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어쨌든 인지도 상승을 위해서죠. 싫다고 어쩔 수 있나요. 지금은 불러주는 곳이 없으니까요. 우선 떠야지 뭔가 할 수 있잖아요. 별 다른 스케줄도 없으니 나가는 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에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 B)또한 ‘우리 애들이 실력은 참 좋은데, 그걸 보여주질 못 했네’ 하는 경우도 있다. 경쟁 프로그램에서라면 이런 실력이 더 돋보이기 때문에 자신 있다는 계산이다. 최종 데뷔 멤버에 들지는 못하더라도 프로그램에서 숨겨져 있던 실력을 다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지금까진 무대에 설 자리가 없었으니까, 이 참에 숨겨진 실력과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 C)반면 지상파 방송사의 출연 요청을 거절하기 쉽지 않다는 반응도 있다. 방송사 측에서 실제로 강요하지 않았다고 해도, 기획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라는 귀띔이다.“절실해서 꼭 나가고 싶은 이들도 있겠지만 굳이 나갈 마음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억지로 나가게 된 가수들도 있을 거예요. 아무래도 ‘한 회사에서 한 팀씩은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고 눈치 보게 되는 분위기가 없진 않죠.” (가요 기획사 관계자 D)이미 촬영을 시작한 더 유닛. 이미 꽤 많은 탈락자가 발생해서 우울한 팀들도 있고, 결과가 좋아 기대가 커지는 팀들도 있다고 한다. 많은 기획사들도 이왕 나간 거 잘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과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누가 재조명될까? “어쨌든 최종 멤버에 들어서 주목 받고 활동할 수 있길 바라고 있죠. 이미 나가기로 결정한 이상 그게 최선이니까요. 어렵게 결심한 만큼 저희 회사 친구들이 꼭 잘 됐으면 좋겠네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 A)사진 = KBS '더 유닛' 공식 홈페이지, 뉴스에이드DBBy. 강효진 기자
ETC 단발부터 장발까지 '거지존' 탈출기 단발 후 장발까지, 우린 지나쳐야 한다. 스타일링하기도 애매하고 자꾸만 멋대로 뻗쳐서 붙여진 이름, 거지존을 말이다! 단발병이 발병한 이후 꾸준히 머리를 기르는 중이라면 고아라의 헤어스타일을 참고해보는 게 좋겠다.어떠한 스타일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데 특히 거지존을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무사히 지나쳤다!Style 1 쇼트 단발지난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며 긴 생머리를 과감히 잘랐던 고아라. 일명 바가지 머리라 불리는 둥근 커트 머리를 선보였는데 귀를 덮고 턱까지 이르는 넉넉한 기장의 쇼트커트에 뱅 앞머리로 어려 보이는 느낌을 냈다. 점차 머리가 길면서 스타일링하기 애매한 ‘거지존’에 다다랐을 땐 모발 끝을 안으로 말거나 모발의 결을 살려 부스스하게 연출해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Style 2 미디엄 단발이후 어깨에 닿을 듯한 기장의 중단발에 다다르며 본격적으로 컬을 가미하기 시작했다.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룩엔 안쪽 C컬을 깜찍함 강조하고 싶은 룩에서는 바깥 C컬을 연출했다.Style 3 웨이브 단발중단발을 넘어섰지만, 머리를 풀어헤치자니 밋밋하고 묶자니 애매한 기장이 아닐 수 없다. 이 기장에서 고아라는 좀 더 굵은 웨이브를 넣어 볼륨감을 더해줬다. 머리끝을 레이어드 커트해 가볍게 층을 내어 무게감은 덜어주고 웨이브를 넣어 볼륨을 배가했다.바디펌 혹은 쿠션펌으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모발 끝만 바깥으로 살짝 말아주는 게 포인트! 평범한 룩도 한층 세련되게 연출해준다.최근 OCN 새 주말드라마 ‘블랙’ 제작발표회에서의 모습이다. 거지존을 지나 중단발을 지나 4년 만에 긴 생머리 스타일에 안착했다. 시스루 앞머리를 내어 발랄한 느낌 가득하다. 앞으로 또 어떤 헤어스타일로 팬들을 설레게 할지 궁금해진다♡그래픽=계우주 기자 사진=뉴스에이드 DB, CJ E&M 제공By.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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