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려는 모양이다. 요즘 이 배우의 소식이 잦은 덴 이유가 있을 터. 얼마 전, 새로 찍을 영화가 시나리오 작업 중임을 알린 배우 판빙빙.
극본 작업 중이고요. 완성되면 새 영화 크랭크인에 들어가게 돼요. 촬영 시작하면 여러분께 꼭 알려 드릴게요.
나라를 들썩이게 한 탈세 배우의 복귀 계획
본인피셜, 곧 새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는 정보.
드디어..! 판빙빙은 지난 2년 정도의 시간 동안 중국에서 활동이 거의 불가능했다. 탈세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2018년 5월 전 CCTV 앵커인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이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 출연료를 축소 신고했다고 폭로하며 시작된 논란.
추이융위안과 판빙빙은 대체 무슨 관계이길래?
알고 보니, 과거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가 계기가 된 것이었다. 판빙빙은 과거 ‘휴대폰'(2003)이라는 영화에 참여했다. 반듯한 이미지의 유명 앵커가 임신한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이야기였고, 판빙빙은 내연녀를 연기했었는데… ㅆㄹㄱ…
추이융위안이 바로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라는 것. 이 영화로 추이융위안은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
그런데 10여 년 뒤 추이융위안에게 타격을 준 ‘휴대폰’의 속편인 ‘휴대폰2’가 제작되고, 이에 그는 판빙빙의 탈세 정황을 폭로하게 된 것.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결국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 판빙빙. 한화 140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내게 됐다.
그리고 10개월이 지난 2019년 2월, 판빙빙이 여론을 살피려는 듯 자신의 SNS에 새해 인사 게시물을 올리자 추이융위안이 또 등판한다.
복귀한다길래 계약서 아끼라고 판빙빙의 계약서를 다시 공개한다.
이면 계약이 문제됐던 그 영화 ‘대폭격’의 계약서 내용을 추가로 공개, 판빙빙 사건을 대중으로 하여금 상기하게 한 것. 추이융위안의 추가 폭로에는 지지와 비난이 엇갈렸다.
결국 판빙빙의 ‘간보기’는 흐지부지됐고, 방송과 광고, 영화 등 활동 대신 자신의 뷰티 브랜드 사업에 매진했다. 더불어 해외(한국, 일본, 동남아 국가 등 화보 촬영) 활동으로 글로벌 존재감을 유지했다.
그리고 1년여가 지난 6월 중국 패션지 화보를 시작으로 조심스레 자국 활동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 판빙빙은 며칠 전 새 영화 시나리오 작업 근황을 알리며 복귀를 직접 알렸다.
복귀를 발표한 뒤 판빙빙은 곧바로 셀카를 게재한다. 25일 오후 자신의 SNS 웨이보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밤 공개한 5장의 사진에서 판빙빙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검고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새하얀 피부와 대조되는 레드립이 도드라지는 메이크업을 한 채 미모를 뽐냈다. “따뜻하다. 하하하.”라는 글도 더했다.
판빙빙의 활동 복귀에는 현지에서 아직도 여론이 엇갈리는 상황. 판빙빙이 부정적인 여론을 딛고 예전처럼 최고 개런티를 받는 범접 불가 톱스타로 군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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