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
다리불편한 팬 위해 돌발행동
펜스 넘어가 대화 나눠
가수 청하가 특별한 팬서비스를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10월 15일 청하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CHUNG HA_Official’에 ‘CHUNG HA in Sydney #2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 8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HallyuPopFest Sydney 2002’에 참석한 청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청하는 하이웨이브 팬 미팅에 참석해 호주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영상 속 청하는 한창 팬 미팅을 진행하던 중 한 명의 팬을 위해 펜스를 넘어갔다.
해당 팬은 청하를 보기 위해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공연장까지 왔다. 청하는 펜스를 넘어가 팬을 힘껏 껴안고 대화를 나눴다.
이후 대기실에 들어온 청하는 눈시울을 붉힌 채 “울 뻔했잖아 마지막에”라며 “다리가 불편하신 팬 분이 계셨는데 오시려고 하다 보니까 어려워서 그냥 제가 펜스를 넘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그 팬 분이 우셨다. 갑자기 ‘Thank you’라고 하시면서. 그래서 ‘아니야, 내가 더 Thank you야. 나도 같이 울겠어’ 하다가 울지 말라고 인사드리고 왔다”고 말했다.
청하는 팬들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청하는 “우리 별하랑 제가 약속 지킬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전광판에 ‘청하♡’ 이렇게 써주신 팬분들도 많았는데 카메라 감독님께서 잡아주신 덕분에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팬들을 향한 청하의 마음에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다” “한 명 한 명 다 소중히 생각한다는 게 느껴진다” “나도 오늘부터 청하 팬 할래” “감동받아서 더 울었을 것 같아”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가 너무 많은데 아쉬운 마음은 남겨두고 가겠다. 제가 다음에 와서 아쉬운 마음 없애고 더 좋은 추억으로 가득 채워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감사하다”라며 아쉬움도 전했다.
한편 청하는 크리스토퍼와 함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지난 2020년 공개한 크리스토퍼와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곡 ‘Bad Boy’는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이에 지난 11일 크리스토퍼가 공식 SNS를 통해 “우리 다시 할까요?”라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청하와 크리스토퍼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곡 ‘When I Get Old’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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