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출연 확정
앞서 ‘지우학’ 빌런으로 눈도장
배우 유인수의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출연이 공식 확정됐다.
지난 10월 25일 유인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유인수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처음으로 배정받은 간호사 다은과 병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앞서 배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등이 출연을 확정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인수는 지난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강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 등에 출연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못하다가 올해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최대 빌런 ‘윤귀남‘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가상의 도시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살길을 모색하는 학생들의 사투를 다룬 내용이다. 유인수는 무자비하고 잔인한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해 남다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그는 6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지나왔다. 유인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기자를 꿈꿨다. 수학 선생님인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꿈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한 인터뷰에서 유인수는 “저희 어머니는 학생이면 학생답게 그 시기에 맞게끔 행동하라는 가치관을 갖고 교육을 해주셨다. 당시 저 같은 경우는 ‘내 팔자에 공부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유인수는 “제 안에 엄청난 에너지가 있는데 그걸 동적인 활동으로 풀고 싶었다. 운동도 해보고 이런 거 저런 거 많이 경험을 했다. 지금은 인정해주시지만 그때는 다른 걸 인정해주시기 힘드셨을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에 있는 에너지를 해소하기 위해 학창 시절 보조 출연도 다수했다. 유인수는 ‘런닝맨’ ‘위기탈출 넘버원’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토대로 연기 경험을 쌓았다.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 ‘계룡선녀전’ ‘좋아하면 울리는’ ‘비밀의 숲’에서 커피 트럭 단골손님, 남학생 1, 통영 사고의 피해자 등 단역을 맡았었다.
이후 6년이 지난 지금, 유인수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얼굴이 됐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환혼’에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은 유인수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날아올라라, 나비’ 등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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