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하
고담어워즈 후보에 올라
해외 인터뷰 영상 화제
배우 김민하가 고담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지난 10월 25일(현지시간) 제32회 고담어워즈는 김민하(파친코)가 신작 시리즈 최우수연기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고담어워즈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지표가 되는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앞서 제 30회 고담어워드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올랐었다.
김민하는 ‘일종의’ 빌랄 베이그, ‘더 베어’ 아요 에데비리, ‘애보트 초등학교’ 자넬 제임스, ‘스테이션 일레븐’ 마틸다 롤러, ‘세브란스:단절’ 브릿 로어, ‘옐로우재킷’ 멜러니 린스키, ‘다크 윈드’ 잔 맥클라논, ‘우리가 보는 세상’ 수 앤 피엔, ‘조금 따끔할 겁니다’ 벤 위쇼와 함께 후보로 지명돼 경쟁하게 된다.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을 그린 대하 드라마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작품이라는 호평받았다.
김민하는 ‘파친코’에서 ‘선자’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파친코’의 흥행과 더불어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오디션을 통해 ‘파친코’에 합류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3~4개월 동안 오디션을 봤다. 대본을 받고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열심히 했다. 원작을 읽고 ‘더 해야겠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디션에 매진한 끝에 합류하게 된 김민하는 ‘파친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자 해외 인터뷰도 진행했다. 최근 그의 해외 인터뷰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원어민 못지않은 영어 구사 능력 때문이었다.
김민하는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등장해 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지도하에 영어 공부를 했었다. 어렸을 때는 너무 힘들고 하기 싫어서 매일 울었다. 성격이 소심해서 땡땡이를 치고 싶지만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에서 울며 단어를 외웠다”라며 웃픈 과거를 털어놨다.
한편 김민하는 ‘파친코’ 이후 영화 ‘폭로’로 국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영화 ‘폭로’는 20년 만에 경찰과 용의자로 재회한 두 초등학교 동창생이 살인사건을 파헤치면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김민하는 ‘폭로’에서 20년 전 미제사건의 피해자이자 스타 작가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검거된 ‘인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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