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미소와
강아지같은 매력으로
요즘 대세라는 배우 소주연
지난 11월 2일 종영한 청춘 성장 드라마 ‘청춘블라썸’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소주연의 데뷔 계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소주연은 키가 작아 될 수 없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좌절해 알바를 하며 평범한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끼를 숨길 수는 없었는지, 개인 인스타그램의 분위기 있는 사진이 그녀의 인생을 바꿨다.
동네 병원의 데스크 업무 직원으로 바쁘게 근무하던 그녀는 인스타 DM으로 온 소속사의 제안에 화보 모델을 시작했다. 2017년 ‘가그린’ 광고로 데뷔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후 배우 임수정의 닮은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에서 직장인 1년 차인 여자 주인공을 맡아 연기한 소주연은 많은 알바와 직장 생활을 했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되었다고 후에 말하기도 헀다. 상큼한 미소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신인치고 빠르게 주목받은 그녀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참여헀다.
특히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김사부(한석규)의 매력에 끌려 돌담병원에 합류한 응급의학과 전공의 윤아름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돌담병원 남자 간호사 박은탁으로 열연한 배우 김민재와 순수하면서도 코믹한 커플 케미를 보여줘 인기를 끌었다.
현재 소주연은 2023년 방영될 예정인 ‘낭만닥터 김사부 3’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과 함께 시즌 3를 이끌어가게 된 그녀가 이전보다 성장한 의사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소주연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의사 역할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특히 카카오 tv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 블라썸’에서 고등학생 연기를 선보였다. 풋풋한 로맨스와 함께 그녀의 밝은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청춘블라썸’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수줍고 내성적인 여고생부터 지나간 과거를 놓지 못하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교생 선생님까지 폭넓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벌써 데뷔한 지 5년 차를 맞이한 그녀는 ‘내 사랑 치유기’, ‘낭만닥터 김사부 2’, ‘도시남녀의 사랑법’,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청춘 블라썸’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하며 주연급 배우로 올라섰다.
밝고 해맑은 이미지를 넘어 이제는 ‘청춘블라썸’에서 농도 짙은 슬픔을 연기하며 캐릭터와 함께 자신도 성장시키고 있는 배우 소주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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