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지옥’ 출연했던 배우 김현주
내년 초 영화 ‘정이’로 연상호와 두 번째 협업
‘선산’으로 세 번째 협업 ‘연상호 페르소나’ 등극
지난해 드라마 ‘언더커버’와 넷플릭스 ‘지옥’의 연타석 흥행 이후 약 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김현주가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를 통해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김현주는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섬세하고도 짙은 연기력으로 첫 회부터 폭풍같이 몰아치는 ‘트롤리’의 시작을 알리며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극 중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의 아내 ‘김혜주’ 역을 맡아 평화로웠던 일상에 찾아온 사건으로 격변을 맞은 인물의 위태로운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앞서 류보리 작가는 인터뷰에서 “김현주 배우는 복잡다단한 감정의 ‘김혜주’를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주와 작품을 함께하는 제작진마다 저마다 김현주의 연기를 극찬하며 그가 분석한 캐릭터로 인한 시너지를 얻는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주와 함께 작업한 ‘지옥’에서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연상호 감독은 김현주의 오랜 팬이라고 캐스팅부터 흥분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연상호는 “극 중 민혜진의 이성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를 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할 수 있는 김현주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라며 김현주를 대체할 인물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나 ‘지옥’을 위해 처음으로 3달 가까이 액션 트레이닝을 받은 김현주의 액션 연기에 연상호는 “상당히 하드한 트레이닝을 받았더라. 본인은 즐거웠다고 말했다”라며 김현주의 준비성을 높이 평가했다.
연상호는 새롭게 선보이는 SF 장르 영화 ‘정이’에 김현주를 A.I 전투 용병 정이 역으로 캐스팅해 연이은 두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
영화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와 전투 A.I ‘정이’로 1인 2역을 할 김현주가 선보일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은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김현주의 소속사는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영화 ‘정이’의 촬영을 마친 후 공개를 앞두고 있던 김현주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가족의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끊임없는 연기 변주를 이어가고 있는 김현주는 선산의 상속자 윤서하 역을 맡는다.
연상호의 ‘지옥’, ‘정이’에 이어 ‘선산’까지 세 번째 협업하게 된 김현주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연상호의 페르소나다“, “네 번째도 있을지도”, “연상호가 진짜 김현주 팬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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