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의 아이콘’ 배우 고준희
과거 고현정과의 인연으로 활동명 바꾼 일화 주목
소속사 떠나 본격적인 중국 연예계 진출 준비
배우 고준희의 과거 본명 ‘김은주’로 활동하던 시절이 화제다. 과거 한 매체를 통한 인터뷰에서 배우 고현정의 추천으로 활동명을 바꿨다고 전했다.
데뷔 초창기에는 본명으로 활동했지만, 고준희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 활동한다면 본명보다는 예명을 쓰고 싶었다.”며 이에 고현정이 극 중 이름을 추천했다고 한다.
2006년 MBC 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의 동생 역인 ‘고준희’ 배역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렇게 드라마로 맺어진 특별한 인연으로 그녀의 활동명은 본명 ‘김은주’에서 현재의 고준희가 되었다.
이렇게 예명으로 활동명을 바꾼 뒤 여러 작품을 도전했으나 인지도가 크게 오르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2년 tvN 드라마 ‘일 년에 열두 남자’에서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을 하며 세련된 이미지로 인지도가 급부상했다.
고준희는 이어 22.6%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에 출연하며 그 인기를 이어갔다.
고준희는 이렇게 단발머리로 변신한 뒤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2013년 SBS 드라마 ‘야왕’을 시작으로 2AM의 정진운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패션 커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활약했다. 당시 오랜 기간 단발머리 유행을 이끌며 “손님 이건 고준희예요”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후에 외모뿐만 아니라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 민하리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실력 또한 증명했다. 드라마, 영화,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에 성공해 중국 쎄씨 차이나 커버를 장식하고 현재 방영 예정인 중국 드라마 ‘하몽광시곡’ 여주인공을 맡는 등 현지 내 인기를 증명했다.
2020년 KBS 연애의 참견 스페셜 MC를 마지막으로 국내 활동이 잠잠해진 후 지난 5월 소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을 해지하며 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진출을 위해 신생 회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드러나 추후 고준희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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