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효심이네’ 출연하는 유이
학창 시절 수영 선수하다 걸그룹으로 데뷔
야구 감독 아빠, 수영 선수 언니 등 운동 집안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여주인공으로 배우 유이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은 심성 따뜻한 효심이가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들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이는 이번 작품에서 새벽부터 가족을 위해 일하며 살아가는 ‘육체 노동자’, ‘감동 노동자’ 이효심 역을 맡아 ‘거머리’ 같은 가족들에게서 벗어나 독립, 행복을 찾으려 한다.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며 아직 캐스팅 단계인 ‘효심이네’는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촬영 일정을 조율하고 하반기 방송을 준비할 예정이다.
유이는 2019년 성황리에 종영한 ‘하나뿐인 내편’ 이후 4년여 만에 ‘효심이네’로 KBS 주말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최수종, 이장우와 함께 출연한 ‘하나뿐인 내편’이 최고 시청률 49.4%라는 흥행을 기록한 바 있기에 유이의 주말드라마 컴백에 또 한 번 시청률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이는 2011년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주말드라마에 첫발을 내디뎌 MBC ‘황금무지개’, ‘결혼계약’, ‘데릴남편 오작두’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주말드라마 퀸’으로 등극했다.
특히 타 드라마보다 호흡이 긴 주말드라마임에도 ‘데릴남편 오작두’ 종영 후 ‘하나뿐인 내편’에 바로 출연하는 강행군도 무탈하게 소화해 체력의 비결을 궁금하게 했다.
체육고 출신인 유이는 야구선수 출신 감독 아버지 밑에서 언니와 함께 수영 선수를 꿈꾸었지만 중학교 시절 키가 급격히 크면서 진로에 대한 변화가 생겼다.
선수 출신인 아버지나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낸 언니에 비해 한참 자신의 재능이 부족하다고 느낀 유이는 모델로 전향을 고민했으나 무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가수로 진로를 바꿨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원더걸스 유빈 등과 걸그룹 ‘오소녀’로 데뷔를 준비하다 무산된 유이는 2008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유빈의 친구 자격으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문근영과 안소희를 닮은 외모로 이슈되며 이듬해 걸그룹 ‘애프터스쿨’에 합류하게 됐다.
큰 키와 시원시원한 외모로 애프터스쿨의 센터를 담당한 그는 연기 활동 외에도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정글의 법칙’에 직접 출연을 요청해 전혜빈과 함께 여성 게스트 양대 배테랑으로 불렸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