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
캐스팅 관계자 사기꾼 의심
‘워터밤’ 따뜻한 마음씨 화제
중학생 때부터 아이돌 가수가 꿈이었던 윈터는 학교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단발머리에 작은 얼굴, 사슴 같은 눈망울과 하얀 피부로 눈에 띄는 학생이었던 윈터는 학교생활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성실한 모범생으로 선도부 활동을 하며, 수학 특별반에 들어가기도 했으며, 전교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하기까지 했다.
또한 아이돌 꿈나무답게 어릴 적부터 눈에 띄는 춤 선을 가지고 있어 양산시의 댄스 페스티벌에 나갔는데 이때 캐스팅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윈터의 캐스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자신의 스타성을 알아본 관계자에게 고마워하기보다는 크게 경계했다고 한다.
윈터는 엄마와 함께 SM 사옥에 방문하기 전까지 캐스팅 관계자를 계속해서 사기꾼으로 의심했고 결국 관계자가 명함을 보여줬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똑부러졌던 원터는 데뷔가 확정되고 “‘내가 데뷔를 할 수 있는 실력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연습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도 엄청난 라이브 실력을 가진 윈터는 ‘유영진이 성대로 낳은 딸’이라 불리며 인정을 받았다.
데뷔 후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인기 멤버로 우뚝 선 윈터는 팬들 사이에서 ‘윈터’와 ‘김민정’으로 불린다.
윈터는 무대에 섰을 때의 화려한 스타일링과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를 지칭한다.
김민정은 윈터의 본명으로 노 메이크업 상태의 귀여운 매력을 보여줄 때 주로 불리는 애칭이다.
윈터는 최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3’에서 온·오프의 모습을 한 무대에서 보여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윈터는 관객들의 물총 공격에 쫄딱 젖으며 순식간에 본캐 김민정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날 윈터가 한쪽 눈이 실명 위기 상태인 멤버 닝닝이 물총으로 인해 눈에 무리가 가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챙기는 모습이 포착돼 따뜻한 마음씨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윈터가 속한 그룹 에스파는 오는 7월 29~30일 양일간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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