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얼굴로 주목 받았던 박수진
배용준과 결혼해 화제 모았으나
중환자실 특혜 논란으로 뭇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두 톱스타의 결혼식이 있었다.
이들은 남부럽지 않은 결혼 생활을 즐겼지만, 아이를 출산한 뒤 돌연 소식이 끊겼다.
하지만 3년 뒤 아내인 여배우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슈가’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박수진과 ‘한류스타’ 배용준이 2015년 7월 27일 결혼식을 올렸다.
‘겨울연가’, ‘태왕사신기’ 등 화제의 작품을 연기한 배용준은 연기를 중단하고 키이스트의 최대 주주로서 주식 부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박수진은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하던 중 배우 왕지혜의 추천으로 키이스트에 몸담게 되었다.
이렇게 배용준과 박수진은 2015년 소속사 키이스트의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로서 처음 만나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만남을 이어갔다.
골프와 와인 등 관심사가 같다는 점에서 빠르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13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교제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이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하와이의 최고급 렌트 하우스에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이 공개되었다.
하와이에서도 여전히 일본인들에게 욘사마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배용준은 와이키키 해변과 인접한 호놀룰루 칼라쿠아 거리에 카페 ‘고릴라’를 열어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의 긴 체류 기간 때문에 많은 이들은 이곳에서 태교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결국 두 사람은 2016년 5월, 임신 사실을 밝혔고 10월에 아들을 출산했다.
또 첫째 출산 10개월 만에 둘째를 임신하면서 2018년 4월 10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2017년 11월 박수진, 배용준 부부가 ‘아기 중환자실 입원 특혜를 받았다’라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산모들의 주장에 따르면 영아 중환자실은 조부모 면회 금지, 직접 수유 금지 같은 룰이 있음에도 박수진 측에 한정해 이 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박수진의 소속사는 ‘박수진이 예정보다 일찍 출산해 의료진의 판단에 의한 조치’라고 말했지만, 거센 비난이 일었다.
원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아이가 사망하자 사망 선고를 하기 위해 조부모를 부른 것이 면회를 시켜준 것이라며 박수진의 입장 표명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4개의 치료실 중 생사가 위독한 아이들만 머무는 곳이 A 셀인데 박수진의 아이는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그곳에 머물며 집중 치료, 모유 수유, 면회 등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진행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지자 박수진은 본인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또한 박수진이 원글을 작성한 작성자에게 직접 쪽지를 남겨 전화로 사과했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수진은 방송, SNS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서도 ‘현재 두 사람은 방송 활동에 관한 계획이나 의지가 없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그런데 2020년 12월, 박수진이 3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테이블 위에 예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꽃이 놓여있었다.
이 게시물을 계기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는 듯 보였으나 대중들의 시선이 싸늘한 탓인지, 약 1년 후 다시 SNS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는 두 사람 다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로 이주하여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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