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한 남편 빚 ‘200억’ 갚아줬는데 이혼 당했다는 유명 여가수

가수 혜은이 인기 수준
남편 빚 200억 갚아줘
이혼 후 홀로 지내는 근황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의 삶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해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감수광’, ‘제3한강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외모, 가창력, 춤 등 남다른 끼로 인기를 끈 혜은이는 1970년대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혜은이는 1984년 한 사업가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습니다.

이후 배우 김동현이 혜은이를 향한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퍼부었고, 초혼이었던 김동현은 집안의 반대에도 결국 1990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사람 역시 2019년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김동현이 부동산 개발 사업, 영화 제작 사업 등에 실패해 어마어마한 빚을 지게 됐고, 보증을 섰던 혜은이가 이를 전부 대신 갚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혜은이는 30여 년의 결혼 생활 동안 무려 100억 원의 빚을 갚았는데, 이를 현재 가치로 바꿔 추측했을 때 2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혜은이는 “남편이 많은 일을 벌이며 200억 원 가까운 빚을 졌다. 50평 아파트 다섯 채와 현찰 30억 원이었는데, 그걸 10년 동안 내가 다 갚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돈만 주면 하기 싫은 일이어도 무엇이든 다 했다. 방송하면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겨서 결국 방송을 그만두고 밤무대에 서야 했다”라며 가족들 집까지 팔아 빚을 전부 갚았다고 전했습니다.

김동현은 이후에도 돈을 갚지 않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때 아내 혜은이에게 너무 미안했던 마음에 이혼을 제안했고, 2019년 결국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됩니다.

김동현은 이후 혜은이를 향한 미안함, 고마움을 드러냈지만, 2021년에도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제 절대 재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던 혜은이는 지난해 ‘어느 벚꽃이 흐드러진 날에’를 발표,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해 홀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해 팬들의 응원을 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