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너를 위해’
영화 ‘동감’ OST 수록
원곡과 전혀 다른 편곡

11년 만에 역주행해 1위 후보까지 오른 레전드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는 지난 2000년 발매된 임재범 정규 4집 앨범 ‘Story Of Two Years’ 타이틀곡이자 영화 ‘동감’ OST로 수록된 ‘너를 위해’입니다.
가수 에스더의 ‘송애’가 원곡이라는 ‘너를 위해’는 특이하게 원곡의 제목, 가사 등을 모두 변경했고, 알앤비 장르에서 록 발라드로 편곡해 완성됐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거의 다른 노래라고 볼 수도 있으며, “너를 위해 떠날 거야”라는 후렴구가 ‘송애’에는 없다고 합니다.

‘너를 위해’는 곡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목소리에 따라 자칫 밋밋하게 들릴 수도 있는 곡인데요~
임재범 특유의 반가성과 거친 음색이 어우러져 발매 당시, 영화 ‘동감’의 OST로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발매 당시 음반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임재범 4집 ‘Story Of Two Years’를 40만 장 넘게 팔려나가게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2000년대 멜론 연간 차트 14위, 2001년 26위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임재범이 ‘너를 위해’를 불렀고, 이때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며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해 KBS2 ‘뮤직뱅크’ 1위 후보로 오르기까지 했습니다.
‘나는 가수다’에서 ‘너를 위해’를 부른 모습은 현재 유튜브에 업로드 된 ‘나는 가수다’ 영상 중 임재범의 ‘여러분’에 이어 두 번째로 영상 조회수가 높은 영상입니다.

임재범은 ‘너를 위해’ 반주 녹음만 들은 상태에서 원테이크로 이 노래를 녹음했다고 하는데요~
원곡 역시 좋긴 하지만, 완벽한 주인을 찾아 더 큰 빛을 보게 된 ‘너를 위해’. 지금 들어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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