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
과거 성악과 출신이지만…
“성대결절”로 노래 못 부른다
성악과 출신이지만 이제는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밝힌 여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배우 강예원입니다.
강예원은 성악과 2학년에 재학중이던 2001년, 길거리 캐스팅으로 CF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2001년 드라마 ‘허니! 허니!’로 데뷔한 그녀는 2002년 영화 ‘중독’과 ‘마법의 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지만, 2년 동안 연예계 활동을 잠시 멈췄는데요.

2009년 영화 ‘해운대’로 연기력에 대한 인정은 물론 복귀에 성공했고, 이어진 영화 ‘하모니’, ‘헬로우 고스트’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사실 초등학생 때부터 합창단 활동을 해왔고, 대학도 성악과로 진학했다고 합니다.
뮤지컬에서 데뷔하지마자 주인공을 맡을 정도로 노래 실력이 뛰어났지만, 2009년 영화 ‘해운대’에서 이민기 배우와 함께 오열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소리를 너무 많이 질러 성대결절이 왔다고 하네요.

그로 인해 노래는 쳐다도 보지 않게 됐지만, 2017년,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강예원은 제작발표회에서 “성악과를 졸업했지만 목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음악과 담쌓은 시간이 길었다”며 “그래서 노래를 하는 건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실제로 강예원은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진행한 보컬 레벨 테스트에서 B등급을 받았는데, 성악까지 했던 그녀에게는 충격적인 성적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볼 수 있었는데요.

또 “제가 원래 박치인 건 알고 있었지만, 홍진경 언니보다 춤을 못 출 거라곤 상상을 못 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그녀는 “트라우마를 깨기 위해 충분한 노력이 필요했다”며 “시청자 여러분도 저를 통해서 희망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강예원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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