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1주기 소식
지인과 술자리 중 사망
생전 다양한 활동 펼쳐

故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흘렀는데요~
박보람은 지난해 4월 11일 급성알코올중독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박보람은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 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 갔고,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끝내 사망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죽음에 부검까지 진행됐지만,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이 아닌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꿨던 박보람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앨범 및 공연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 생방송까지 진출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슈퍼스타K2’ 당시 워낙 쟁쟁한 출연자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창력만으로는 허각 다음으로 손꼽히기도 했을 정도로 실력자였던 박보람.

이후 다이어트에 성공, 무려 34kg 감량한 상태로 2014년 첫 앨범을 발매해 ‘예뻐졌다’, ‘연애할래’, ‘혜화동’ 등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이어트 후에도 여전한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던 박보람은 결국 건강 문제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간경화, 간암으로 사망했으며, 박보람 역시 사망 당시 간경변, 지방간 등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보람은 사망 전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The Last Song’ 작업을 모두 끝내놓은 상태였고, 이후 해당 앨범이 추모 앨범처럼 발매됐습니다.

허각과 함께한 ‘좋겠다’, 인순이와 함께한 ‘내일이 빛날 테니까’, ‘애쓰지 마요’ 리메이크 버전 등이 수록된 박보람의 마지막 앨범.
10주년을 기념하면서 공연, 방송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던 박보람이 허무한 마지막을 맞이하게 돼 여전히 슬플 따름인데요~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박보람, 다음 세상에서도 좋은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가수가 되면 좋겠네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