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
과거 슈퍼주니어 합류
팬들의 반대로 무산…
‘음악 천재’로 불리는 가수 헨리, 과거 아이돌 그룹 출신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헨리는 2007년, 슈퍼주니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돈 돈!(Don’t Don)’ 무대에 바이올린 피처링으로 처음 등장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춤과 바이올린, 노래를 모두 갖춘 실력자였기 때문에 그룹에 새 바람을 넣을 것으로 보였을 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론 그렇게 순탄치 않았습니다.
SM은 헨리를 슈퍼주니어의 새 멤버로 합류시킬 계획이었지만, 팬덤은 단호했죠.

당시 슈퍼주니어 팬덤 ‘엘프(ELF)’는 “우리는 지금의 13명만을 지지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멤버 교체와 추가 영입에 강력히 반대하며 거리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SM이 규현이 합류해 13명이 된 슈퍼주니어를 ‘정규 그룹’이라 칭하며 팬클럽을 모집했는데, 이제 와서 ‘로테이션 그룹’으로 방향을 튼다는 건 팬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었는데요.
결국 헨리는 본진 슈퍼주니어 멤버로는 합류하지 못하고,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만든 유닛 ‘슈퍼주니어-M’(SJ-M)의 멤버로만 활동하게 됩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 콩쿠르를 휩쓴 클래식 신동이자 춤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 합격했던 ‘음악 천재’ 헨리는 데뷔 이후에도 다양한 시스템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남이 만든 곡을 부르기만 하는 게 싫다”며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느껴 버클리 음악대학에 입학했고,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의 행보를 이어갑니다.
이후 ‘진짜 사나이’,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 ‘비긴 어게인’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간 보여온 중국과 동북공정에 대한 지지로 인한 친중 논란을 겪고 있으니, 입장을 정확히 밝히고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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