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지현,
서강대 심리학과 진학
아역출신 배우인데… 왜?
드라마 ‘선덕여왕’ 기억하시나요?

2009년 방송했지만 아직까지도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은 드라마 ‘선덕여왕’에는 어린 나이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아역 배우가 있었습니다.
극 중 주인공인 덕만공주의 아역으로 등장한 이 배우는 어린 시절 남장을 한 여자아이였기에 남자아이인 줄 아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요.
그 아역 배우의 정체가 바로 배우 남지현입니다.

이제는 아역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성인 연기자로 자리잡은 남지현은 사실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지현은 예능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심리학 전공을 선택한 이유로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하며 캐릭터 분석을 했다. 그러다보니 그쪽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해보자 싶어서 대학을 가게 됐다”고 밝혀왔는데요.
이어서 “고등학생 때 심리학 관련 책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이건 4년 동안 공부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학교에선 연극영화과가 아닌 전혀 다른 경험을 쌓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심리학 공부가 연기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엔, “심리학은 실험과 가설, 결론 도출 같은 과학적 접근이 많아 오히려 연기와는 좀 다른 분야”라면서도, “제가 좋아하는 과학과 인문학이 잘 섞여 있어서 후회는 없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한 남지현은 어느덧 연기 경력 20년 차입니다.
선덕여왕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특히 2018년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도경수와 호흡을 맞추며 멜로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2022년에는 tvN ‘작은 아씨들’에서 또렷한 개성과 집중력 있는 연기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최근에는 장나라와 함께 SBS ‘굿파트너’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굿파트너 2’까지 출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배우 남지현!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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