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보미,
15개월 아들 보낸 지
2년 만에… ‘둘째 임신’

개그우먼 박보미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보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통해 “띠모니 동생이 찾아왔어요”라며 임신 사실을 직접 밝혔습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는데요.
새 생명의 태명은 ‘설복이’. 박보미는 눈이 펑펑 내리던 설 명절에 찾아온 복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이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며 쉽지 않았던 시간들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면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지금은 19주차에 접어들었고 설복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조심스레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보미는 누구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그동안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보미는 2020년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과 결혼해 2022년 첫아들 시몬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시몬 군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40분간의 심폐소생술 끝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박보미는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며 간절한 기다림을 이어왔고, 마침내 두 번째 생명이 찾아온 것입니다.
한편,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29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SNL 코리아’ 등에 출연했으며, 이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연기자로도 활약해 왔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