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과거 발언 논란
“노예의 국가라고 한다”
“이 나라는 식민지밖에 할 게 없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MBC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2018년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교회에서 열린 강연을 하던 도중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당시 김 후보는 우리나라의 자체 핵무장을 주장하며 “핵 가진 사람한테 엎드려서 평화를 구걸하는 이런 국가를 노예의 국가라고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은 싸울 생각이 없다. 권총 강도가 나타나도 아무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으려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도 죽을 생각 없이 다 엎드려버린다. 그러니까 이 나라는 식민지 밖에 할 게 없다”라며 대한민국을 식민지라고 칭했는데요.
또한 김 후보는 광복에 대해서 “미국이 핵폭탄을 투하해 일본 천황이 무조건 항복해서 우리나라가 독립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가 독립운동을 열심히 해서 독립했다고 가르치는 건 북한 김일성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이러한 과거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김 후보 측은 “기독교 행사 중 한 오래전 강연의 일부만 부각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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