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미인’ MV 비하인드 공개
“빛의 얼굴엔 차은우” 캐스팅 성사
섬세한 상징과 감성 연출로 완성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새 앨범 ‘꽃갈피 셋’ 수록곡 ‘미인’ 뮤직비디오에 차은우를 캐스팅한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아이유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미인’ 뮤직비디오 제작과정을 공개했는데요.
그는 “(감독님이)아예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빛과 그림자를 제안해 줬다. 본다는 게 가장 중요한 내용인데 빛과 그림자는 서로를 마주 봤을 때 자신의 온연한 얼굴을 봐준다 그런 해석을 들었고, 그림자로는 제가 하고 그러면 빛으로 누가 했으면 좋을까를 많이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이유는 “만장일치로 그분이 됐다. 여지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차은우를 캐스팅한 데에는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차은우의 맑고 선명한 이미지가 ‘빛’이라는 상징적 캐릭터와 완벽히 부합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차은우가 ‘빛의 얼굴’을 지닌 소년으로, 아이유는 ‘그림자’의 소녀로 등장해 각자의 시선을 마주하는 감성적인 장면을 연출했는데요.
탈을 쓰고 살아가던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아이유의 섬세한 기획력과 차은우의 빛나는 비주얼이 더해져 ‘미인’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감성적 해석과 예술성을 모두 담은 작품으로 완성됐습니다.

한편, 아이유는 배우 이종석과 지난 2022년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뒤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채널에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홍보 인터뷰 중 이종석에 관한 질문에 아이유는 “그분이 되게 바쁘다. 그래서 아마 못 본 거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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