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시하,
과거 유산 경험 고백하며
결혼·임신 동시 발표

배우 안시하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습니다.
안시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중 촬영한 사진과 함께 “저에게도 이런 글을 쓸 날이 오네요”라고 운을 떼며 글을 시작했는데요.
이어서 그동안 결혼에 대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살아가면서 정한 방향성 중에 사실 결혼이라는 것이 제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하진 않았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단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주저 없이 결혼을 하자’라는 것이 내 삶의 방식이었다”며 “그런 내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다”고 고백했습니다.
안시하는 또 하나의 기쁜 소식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어서 “현재 28주로 8개월 차다. 8월 말에 우리 튼튼이가 태어난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안시하는 기쁜 소식을 바로 알리지 못한 이유로 “사실 작년에 계류 유산(3개월 차에)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 조심조심하다 보니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라며 눈물겨웠던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살면서 내가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고 또한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이 사람을 위해 아이를 낳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안시하는 “행복한 신혼 생활과 임신 기간을 함께 지내면서 우리 아가 태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며 결혼식은 내년 중에 계획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내 인생에서 부부, 남편, 엄마, 아들 이런 단어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단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참 행복하다”며 “아주아주 늦은 유부녀 등록 소식과 임밍아웃이였다. 쑥스럽다”고 소감도 남겼습니다.
한편, 안시하는 2004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해 무대에서 오랜 내공을 쌓은 배우입니다.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슬기로운 의사생활2’, ‘지금 우리 학교는’,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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