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차 가수 임창정
7월 중 신인 걸그룹 론칭 예정
“자금 마련 위해 저작권도 팔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가수 임창정이 새롭게 론칭 예정인 신인 걸그룹의 사진이 공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올 화이트 패션으로 포즈를 잡고 있는 다섯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서로의 눈을 가리고 있거나 뒤태 혹은 옆태만 보여 정확한 얼굴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늘씬한 각선미가 드러나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어떤 노래가 나올지 궁금하다”, “사진만 보면 섹시 콘셉트인 것 같은데”, “임창정의 아이들이면 노래 실력은 뛰어날 듯” 등의 댓글을 달며 추측이 오갔다.
한편 해당 걸그룹을 위해서 임창정이 자신의 저작권까지 전부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의 이야기가 다뤄졌고 이날 메니지먼트사를 운영 중인 임창정의 모습과 아내 서하얀의 솔직한 심정 고백이 전파를 탔다.
임창정은 “내가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간이 영원할 수는 없다. 그래서 후배들을 만들어 많은 분들에게 영감과 웃음을 주고 싶었다. 그 자체가 내 목표고 꿈이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작권을 모두 처분한 상황에 대해서는 “다시 선택할 기회가 오더라도 저작권이든 땅이든 모든 걸 팔아서 그 친구들에게 투자했을 것”이라고 굳은 의지와 함께 애정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서하얀 역시 “큰 자금이 필요하다 보니 내가 이래라저래라 말릴 수 없었다. 그게 오빠의 단 하나의 꿈이었으니까”라며 그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해당 걸그룹은 코로나로 인해 2년이 넘도록 데뷔가 밀리면서 지출만 나가고 있었다.
임창정은 “계속 까먹기만 하는 회사”라며 “(팬데믹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서 3배 이상 더 들었다. 여태까지 벌었던 사비를 개고 팔면서 버티고 있다”고 힘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이상민에게 조언을 얻으려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는 먼저 과거 잘나가던 시절의 이상민을 회상하며 “(이상민이) 차도 2~3대를 번갈아 가며 타고 청담동에 으리으리한 집이 있었다. 가게도 많았지만 잘 생각해야 할 게 이게 다 빚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창정이가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줄 아냐. 지금 창정이가 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사업에 돈이 많이 빠져 있는데 애가 다섯이라 더 문제다”라고 답했다.
그런 그에게 임창정은 “안 그래도 상담 좀 하고 싶었다”며 “사업이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일 땐 어떻게 해야 하냐” 질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창정이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은 오는 7월 중으로 처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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