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꿈을 크게 가져라, 꿈을 많이 꾸라는 소리 등은 참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성인 때까지도 자신의 목표나 원하는 바를 ‘꿈’이라는 명칭으로 갖곤 합니다. 하지만 꿈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기에 시시때때로 바뀌기도 하는데요. 연예인이라는 면에서는 같더라도 그 안에도 다양한 갈래가 있는 만큼 꿈이 바뀌어 혹은 여러 사정으로 다른 길을 가게 된 연예인들도 있다고 하죠. 그중 오늘은 아이돌 연습생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인 여배우로 등장해 어느새 안방극장에서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배우가 됐죠. 공승연인데요. 현재는 JTBC 드라마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에 출연 중입니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정연과 자매사이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똑닮은 예쁜 외모로 우월한 유전자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공승연도 처음부터 배우의 꿈을 꿨던 건 아니라고 합니다.
공승연은 동생 정연과 같이 아이돌 연습생을 준비했었다고 하는데요. 동생 정연이 JYP에서 ‘트와이스’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면, 언니 공승연은 JYP와 함께 대형기획사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이었습니다. 약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돌 연습생으로 연습했다고 하죠. 심지어 유력한 데뷔 예정 멤버였다고 하는데요. 연습생 생활 중 tvN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에 출연하게 되었고 이때 연기에 재미를 느낀 것이 계기가 되어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SM 엔터테인먼트를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누가봐도 배우라는 타이틀이 생각나는데요. 배우 유인나 역시 과거 아이돌 연습생이었다고 합니다. 웬만한 연습생 못지 않은 긴 시간을 아이돌 연습생으로 지냈다고 하는데요. 결국 아이돌을 준비하던 회사를 나와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하죠.
이러한 사실은 유인나가 직접 언급했었는데요.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유인나는 아이돌을 꿈꾸며 17살부터 약 10여 년을 연습생으로 지냈다고 말했습니다. 유인나는 “유명 4인조 걸그룹에 들어갈 뻔 했다”고 하기도 했죠. 이러한 이력때문이었는지 지난 2016년 유인나는 MBC뮤직 ‘슈퍼 아이돌2’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지상파가 아니었는데도 꽤 좋은 성적을 내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이 있죠. 그중 하나가 OCN 드라마 ’38사 기동대’인데요. 이선빈은 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이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3’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게 됩니다. 해당 방송에서 실력자로 놀라운 노래 실력을 뽐낸 이선빈은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이렇게 화제를 모으며 그녀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다는 것이 알려졌는데요. 이선빈은 약 3년의 아이돌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고 CF 촬영에서 우연히 하게된 소위 땜빵을 하면서 자연스레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하죠. 스포츠 조선 인터뷰에 따르면, 이선빈은 아이돌 데뷔에 대한 미련을 묻는 질문에 “이제는 감히 제가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 것 같다”며 딱히 미련은 없다고 했다고 하네요.
노래를 좋아하는 배우로 유명한 것 같은 스타, 박보검인데요. 박보검은 가수들의 터전인 음악방송 KBS ‘뮤직뱅크’ MC를 맡는 등 음악과 친한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실제로 아이돌과의 친분을 꽤 보여주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런 관심에는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원래 아이돌을 꿈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박보검은 직접적으로 아이돌 연습생을 한 적은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박보검은 아이돌을 꿈꿨다는 점때문에 아이돌 연습생 기간을 거쳤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중앙일보 인터뷰에 따르면, 박보검은 데뷔 전 가수 활동을 꿈꾸기도 했고 오디션을 본 것도 사실이지만 연습생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고 연습생 생활은 하지 않았다고 못박았습니다. 아이돌을 꿈꾸며 오디션을 보고 스스로 준비한 적은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소속사에서는 배우로서만 준비하게 된 것이죠.
배우 안효섭 역시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살 때 이민 간 후 줄곧 캐나다에 살았다던 안효섭이 한국에 오게된 계기가 JYP 오디션에 합격하면서였으니까요. 평소에도 음악과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는 안효섭은 오디션에 합격하자 반대하는 부모님께 대학교에 진학하겠다는 약속 후 한국행을 택했다고 합니다.
앞서 다른 배우들처럼 어떤 활동이나 직접적인 계기로 아이돌이 아닌 배우를 하게된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원래부터 연기에도 관심이 있었다고 하죠. 안효섭은 영화를 보면서 스크린에 나오는 자신을 상상해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JYP 오디션에 지원한만큼 처음엔 가수를 하려고 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JYP엔터테인먼트에서 3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한 그는 음악을 좋아했지만 실력이 부족했고 그게 스트레스가 되다보니 음악이 싫어졌다며 결국 음악은 취미로만 두기로 하고 배우의 꿈을 다시 꾸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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