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비현실적으로 우월한 비율과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던 한예슬. 일찍이 슈퍼모델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는데요.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통해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근한 일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죠.
그리고 지난 20일 한예슬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FENDI)’ 2020 F/W 여성 컬렉션 쇼에 참석하기 위해 밀라노로 떠났는데요. 이곳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그녀가 슈퍼모델 출신다운 완벽한 비율과 열일하는 미모로 밀라노 취재진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밀라노 기자들을 깜짝 놀레에 한 한예슬의 근황을 함께 따라가 보실까요?
세계 4대 패션위크 밀라노, 펜디 쇼룸
‘볼 것이 없다’라는 꼬리표가 종종 따라다니고 ‘명품과 패션의 도시’라는 수식어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멀고 차갑게 느껴지는 곳 밀라노. 평소 패션에 대해 관심이 크게 없었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행사. 뉴욕, 런던, 파리에 이은 세계 4대 컬렉션. ‘밀라노 패션위크’가 매해 개최되는 곳이 바로 밀라노입니다.
사실 이탈리아의 수도는 공식적으로 로마이지만 실질적인 수도 역할을 하는 곳은 다름 아닌 밀라노인데요. 글로벌 브랜드들의 본사 및 외국 기업의 지사 대부분이 밀라노에 모여있을뿐더러, 현재도 북부가 남부를 먹여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득 격차는 꽤 큰 편이죠. 그리고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FENDI)’ 2020 F/W 여성 컬렉션 쇼에 참석하기 위해 밀라노로 떠난 한예슬.
한국을 대표해 이번 컬렉션 쇼에 참석한 한예슬은 컬러감이 돋보이는 펜디 2020 S/S 컬렉션의 플로럴 무드 드레스를 상큼하게 소화하며 패셔니스타의 진가를 보여주었는데요. 패셔니 스타에게 또 액세서리가 빠질 수 없죠. 플로럴 무드 드레스에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화려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더해 독보적인 비주얼을 연출한 한예슬. 오랜만에 밀라노 패션위크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완벽한 비율과 남다른 비주얼은 한국 취재진뿐만 아니라 밀라노 현지 취재진들까지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죠.
밀라노의 꽃이라 불리는, 두오모 성당
밀라노 패션위크를 무사히 마친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밀라노의 명소들을 찾아다니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그녀가 가장 먼저 찾은 밀라노의 명소는 바로 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밀라노 두오모 성당.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은 두오모 성당 앞에서 작은 얼굴에 우월한 비율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한예슬이 찾은 두오모 성당은 세계 3대 성당 중 하나로, 고딕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예술뿐만 아니라 종교, 역사적으로 모두 중요해 밀라노의 꽃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곳 밀라노 대성당에서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거행되었으며, 성 어거스틴이 세례를 받았던 곳이기 때문이죠. 또 두오모 성당의 꼭대기에는 지상 50m에서 밀라노의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두오모 테라스가 유명한데요. 맑은 날에는 알프스와 아펜니노산맥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답니다.
밀라노의 응접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밀라노의 대 반전. 가장 종교적인 상징인 두오모 옆에는 가장 상업적인 대규모 아케이드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바로 ‘밀라노의 응접실’이라는 별명을 가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19세기 이탈리아를 통일한 초대 국왕의 이름을 딴 5층 규모의 거대한 쇼핑몰인 이곳은 지금 봐도 현대적이고 놀라운 건축물인데요.
두오모 광장부터 스칼라 광장까지 이어지는 200미터 길이의 이 아케이드 쇼핑몰은 반짝이는 유리 천장과 중앙 십자로의 8각형 모자이크 바닥이 눈길을 사로잡고, 대리석에는 각각 밀라노와 피렌체, 로마, 토리노를 상징하는 적십자, 백합, 늑대, 황소 문양이 장식되어 있죠. 또 아케이드 안에는 프라다, 구찌, 베르사체, 루이비통 등의 명품 매장뿐만 아니라 카페와 레스토랑, 서점 등도 있으니 대성당 관광 후 꼭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 라 스칼라 극장
파리 오페라 극장과 빈 오페라 극장과 함께 유럽의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이기도 한 이곳은 1778년에 원래는 산타마리아 델라 스칼라 교회 터에 세워졌으나, 2차 세계대전 시 공습에 소실되어 1946년 현재 위치에 재건되었는데요. 한예슬은 공연 전 화려한 라 스칼라 극장 내부에서 귀여운 셀카 인증샷을 남기며 밀라노 여행을 기념했답니다.
밀라노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나빌리오 운하
한예슬은 이어 밀라노의 핫플레이스 나빌리오 운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빌리오 운하는 밀라노의 연남동, 망리단 길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빈티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편집숍들과 카페들이 넘쳐나죠. 또 저녁이 되면 이 거리는 젊은이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대형 쇼핑몰은 없지만 운하를 따라 밀라노의 소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나빌리오 운하. 어두운 밤 운하를 따라 가게에 불이 켜지면 자연스레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고 하죠.
instagram @han_ye_seu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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