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힙하게’로 돌아오는 이민기
데뷔 시절 같은 회사였던 강동원이 챙겨줘
최근 ‘나의 해방일지’로 다시 전성기 맞아
JTBC가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막강한 배우 군단과 믿고 보는 작가와 감독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꾸려진 2023년 신규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피스, 범죄, 코미디, 힐링, 미스터리 판타지, 히어로,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편성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민기와 한지민이 출연을 확정한 ‘힙하게’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이 발휘되는 수의사 ‘예분’과 열혈 형사 ‘장열’ 콤비가 충청도 무진이라는 작은 동네의 자잘한 범죄 사건들을 해결해가면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003년부터 모델 일을 시작한 이민기는 거침없는 연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으로 참신하다는 평을 들으며 인지도를 얻었다.
경남 진해 출신인 이민기는 창원이 고향인 강동원이 친동생처럼 아끼는 후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됐다.
2004년 초 모델 에이전시로 유명했던 더맨의 팬클럽 홈페이지에 자기 사진을 올린 이민기를 본 에이전시 대표는 마침 주연을 찾던 KBS 드라마시티 ‘우리 햄’에 소개해 배우로 데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당시 에이전시 대표는 “사진 속 눈빛이 신선했다. 드라마 연출자가 원하는 사투리 쓰는 남자 캐릭터에 강동원을 염두에 뒀으나 시원시원한 사투리를 쓰는 이민기를 추천했다”라고 전했다.
귀엽고 철없는 남자 역할로 연하남 이미지를 가졌던 이민기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강세를 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에서 가수 김종국,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지금까지 회자되는 예능 속 삼각관계로 예능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2009년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해운대’에서 활약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뒤이어 영화 ’10억’, ‘퀵’, ‘오싹한 연애’, ‘연애의 온도’ 등으로 다채로운 이미지 변신을 선보여 연기력은 물론 도전 정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후 복귀작이었던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10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민기는 이듬해 JTBC ‘뷰티 인사이드’로 2030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화제성을 일으켜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2021년 에이전시 더 맨에서부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온 매니저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와 전속계약한 이민기는 2022년 JTBC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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