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10년 간 가수 연습생으로 지내
20대 후반에 배우 데뷔
다음 작품 ‘보라! 데보라’ 12일 첫 방송
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어렸을 적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던 유인나는 원래 가수를 지망하던 학생이었다. 10여 년간 여러 기획사를 거치며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가수를 꿈꾸며 연습생으로 지내다 보니 데뷔 없이 준비만 하며 오랜 시간이 흐르게 됐다. 20대 중반, 미래를 고민하던 중 한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의가 와 TV에 나오기도 했다. 2007년 ‘나는 펫’이라는 프로그램에 주인공 친구로 짧게 등장했다. 이를 시작으로 배우 데뷔를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금도 소속되어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며 연기 연습생이 되었고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10여 년간 가수를 준비하느라 조금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했지만, 첫 작품부터 곧바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배우가 천직이라고 생각될 만큼 유인나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2010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영웅호걸’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모습과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는 지금도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유인나는 예능에 출연하면서도 연기를 쉬지 않았다. 2010년 ‘시크릿 가든‘에서 임아영 역을 맡은 것이 두 번째 작품이다. ‘시크릿 가든’에서 주인공 길라임의 단짝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평받았다. ‘시크릿 가든’으로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버디버디’를 거쳐 ‘인현왕후의 남자’에 첫 주연이자 첫 사극으로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다음 해에 ‘별에서 온 그대’에서 유세미를 맡으며 다시 한번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다. 배우로서 좋은 연기를 선보여 왔기 때문에 데뷔한 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인지도가 있었다.
유인나가 대중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게 된 계기는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서다. ‘도깨비’에서 써니 역을 맡아 극 중 공유, 이동욱, 김고은 등의 배들과 함께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도깨비’에서 러브라인이 있던 이동욱과 다음 작품 ‘진심이 닿다’에서 2년 만에 재회하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들을 매력 있게 표현하는 유인나. 출연했던 드라마도 대부분이 방영 당시 인기를 끌던 드라마들이다.
유인나는 ‘보라! 데보라’라는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유인나는 주연 연보라 역으로 등장한다. ENA 새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수혁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진행되는 로맨스 이야기다.
유인나와 함께 배우 윤현민, 주상욱, 박소진, 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보라! 데보라’는 12일 밤 9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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