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정근 러브스토리
같은 극단 후배와 결혼
국민사형투표에서 열연
배우 신정근은 이름보다 얼굴이 더 유명한 ‘명품 조연’ 배우이다.
신정근이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아주 어렸을 때부터였다. 아버지랑 영화를 많이 봤다던 그는 자연스레 연기자를 꿈꿨고, 성인이 되고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출중한 연기 실력으로 연극배우로서 인정받지만 생활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 연극에서 어렵게 활동하던 아는 배우가 TV에 나오는 걸 보고 처음으로 ‘뜨고 싶다’고 생각한 신정근은 이후 영화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오디션에 여러 차례 떨어지며 무명 생활을 길게 하지만 2009년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 처음으로 두각을 드러낸다.
이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끝까지 간다’, ‘터널’에서 열연을 펼치며 명품 조연으로 영화계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행랑아범으로도 유명하다.
신정근은 자신의 성공을 아내의 공으로 돌렸는데, 아내와는 극단 선후배 사이였다고 한다.
배고픈 시절에도 불평 없이 견뎌냈고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아내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제가 힘든 무명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아내 덕분인 것 같다. 아내는 아무리 어려울 때라도 항상 제 옆을 변함 없이 지켜주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명 시절에 아내에게 결혼기념일 선물을 잘 못 챙겨줬다는 신정근. 수입이 생기고 처음으로 비싼 액세사리를 선물했는데,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스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밤샘 촬영을 하다가 아내의 ‘화이팅♥ 사랑해♥’ 같은 문자를 받으면 피로가 싹 가신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신정근은 임지연, 박해진 주연의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열연 중이다.
인기 있는 배우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는 신정근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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