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북이’ 제작 차질
채종협, 계약 해지 요구
“제작사 채무 불이행”

배우 채종협이 영화 ‘거북이’ 제작사와의 계약 해지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채종협이 출연 예정이었던 ‘거북이’ 제작사인 팝콘필름에 내용증명을 보내 출연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이 해당 논란의 시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출연 계약을 맺은 ‘거북이’는 5월 첫 촬영이 애초 계획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배우들의 대본 리딩도 최근에야 진행됐고, 오는 16일로 첫 촬영 날짜가 밀린 것.
채종협 측은 이에 “수차례 영화 촬영 개시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 명시된 촬영 예정 기간이 모두 지났고, 본건 출연 계약의 실현 가능성이 없는 상태”라며 제작사의 채무불이행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이에 팝콘필름 측은 “출연 계약에 대한 일방적인 해제 또는 해지 주장은 효력이 없다”라며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배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전했다.
또한 “촬영 기간은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시 상호 협의 후 지연 또는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팝콘필름은 채종협이 일정 지연 후에도 작품 분석, 작품 협의, 대본 연습, 리허설에도 성실히 참여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촬영 전 작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는 촬영 개시일의 변경에 동의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로, 현재 채종협의 소속사인 블리츠웨이는 “채종협은 계약서상 기간 내 촬영 종료 후 드라마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다. 촬영 일정 변경과 관련하여 사전 협의나 동의 절차가 진행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라며 “따라서 드라마 촬영 종료 후 영화 촬영을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팝콘필름은 8월에 접어들어 갑작스레 채종협과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주장도 밝혔는데, 블리츠웨이는 이에 “해당 제작사의 연락을 피한 사실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채종협과 팝콘필름 간 갈등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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