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의 반전 과거
아이돌 유키스 멤버 출신
워낙 춤 잘 춰 오디션장에서 바로 계약
혜리와 함께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준영의 과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준영이 2014년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유키스 새 멤버로 합류한 ‘준’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준영은 아이돌 데뷔 직전 번번이 무산되며 백업 댄서 생활을 하던 와중에 부모님의 권유와 안무가의 추천으로 유키스 새 멤버를 뽑는 오디션에 응시했으며, 현장 오디션을 본 후 회장님이 바로 계약서를 건넸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팀에 영입되며 보컬과 랩 실력을 모두 인정받아 리드 래퍼, 서브 보컬, 리드 댄서의 포지션을 맡았지만, 유키스에 부족했던 래퍼를 보완하기 위해 리드 래퍼로 주로 활동했다.
하지만 유키스 미니 9집 《MONO SCANDAL》의 타이틀곡 ‘끼부리지마’로 데뷔한 이후 그룹 멤버들의 군대 입대로 인한 공백기와 멤버들의 계약 종료 때문에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없었다.
유키스에서 활동이 어려워지자 이준영은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서 실력을 보여주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유키스를 홍보하기 위해 막내였지만 홀로 참가한 사연이 알려지며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 그룹 ‘UNB’으로 활동할 수 있었으며, 뮤지컬 데뷔와 솔로 앨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가수로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또한 랩 위주로 활동했던 이전과 달리 보컬 역량을 드러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가수 인생에서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준영은 연기에도 도전했다. 2017년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수겸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드라마의 복수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첫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얼굴을 알린 탓인지 이준영이 이전에 가수로 활동했던 사실을 모르고 신인 배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는 ‘부암동 복수자들’ 이후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이준영은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 생활 서비스 업체를 운영하며 일당백 역할을 해내는 김집사 역할을 맡았다. 생전에 못다 이루거나 전하지 못한 고인들의 다양한 의뢰를 장례지도사로 변신한 혜리와 함께 해결하며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며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준영은 2023년에도 드라마 ‘마스크걸’과 ‘로얄로더’로 대중들에게 찾아올 예정이다. 벌써 차기작까지 예약하며 열일 중인 이준영이 앞으로는 어떤 작품으로 연기력을 입증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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