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출연했던 박서진
가슴 아픈 가정사 공개
미스터트롯2 출연해 우승 노려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뛰어난 음악 실력을 자랑하는 가수 박서진이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가정사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과거 2011년 KBS ‘인간극장‘에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소년 어부로 출연해 형 2명이 갑상전암과 심부전증으로 인해서 49일 간격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과 어머니도 암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줬다.
박서진은 어린 시절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삼천포의 남자 장윤정’이란 닉네임을 가지고 트로트 신동으로 등장했으며, 이때 장윤정이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어머니의 치료비를 대줘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는 훈훈한 미담을 들려줬다.
그는 한 방송에서도 엄마가 간암 투병 중이라는 팬의 말을 듣고 공감의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의 병이 나았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아픈 가정사를 딛고 트로트 가수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이후 2017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에 성공하며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3승 도전 무대에서 임영웅을 이겨 뒤늦게 화제가 되었다.
2018년 발표한 ‘밀어밀어’를 통해 전국노래자랑에서 초대 가수로 자주 등장했으며, 장구를 이용한 퍼포먼스라는 신선함으로 트로트 팬들의 호평을 받아온 저력있는 가수다.
현재 그는 지난 12월 22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도전해 근황을 알렸다. 박서진은 “그동안 장구의 신으로 불리다 보니 행사장에서 노래만 보여드리기가 어려웠다. 가수 박서진이라고 듣고 싶어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이야기했다.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는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불러 올하트를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박서진의 출연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현재 참가자 중 가장 높은 동영상 조회수인 72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박서진이 부른 마스터 예선 베스트곡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 트로트 부분과 벅스에서도 차트에 진입했다고 전해져 이번 ‘미스터트롯2’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상태다.
장구를 내려놓고 목소리로 승부를 보겠다는 강한 포부를 보인 그가 ‘미스터트롯2’를 통해 빛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박서진의 도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조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