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하
혜리에게 “공주님”
짝사랑하는 역할 몰입
배우 이정하가 이혜리에게 “공주님”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1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빅토리’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날 이정하는 “필선을 10년간 짝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빅토리’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세계 멸망을 예언한 1999년, 대한민국의 남쪽 끝 거제도를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입니다.
극 중 이정하는 필선(이혜리)을 10년째 짝사랑하는 거제상고 축구부 골키퍼 치형 역을 맡았습니다.
이정하는 “그래서 ‘응답하라 1988’을 열심히 봤다”며 “누나의 그 시절과 비슷한 면모가 있어서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혜리는 역시 이정하의 남다른 노력을 언급했습니다.
이혜리는 “이정하 배우를 만나기 전에 다른 친분이 있는 배우를 통해 들었는데 정하 씨가 저를 공주님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 촬영 전부터 몰입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이정하는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몰입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쑥스러워했죠.
이정하는 2017년 웹드라마 ‘심쿵주의’를 통해 데뷔한 배우입니다.
그는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런 온’, ‘알고있지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방영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에서 김봉석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약 30kg 정도를 증량했는데 해당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극장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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