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권정열
20대 같은 근황 공개
김윤주와 결혼 9년차
권정열이 아이돌 못지않은 근황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0월 25일 권정열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by 구예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정열은 흑발에 동그란 모양의 안경을 쓰고 올 블랙 패션을 소화했다. 먼 곳을 응시하는 그의 알 수 없는 표정과는 상관없이 훈훈한 그의 외모에 누리꾼들 반응이 폭발적이다.
누리꾼들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올블랙이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 1위” “대학생이죠 솔직히” “권정열이랑 동갑인데 나만 늙어” “오늘따라 뽀둥하게 생기셨네요” “아이고 대학생들 기죽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권정열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그는 40대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20대로 착각하게 만드는 비주얼을 갖고 있다.
심지어 그는 결혼까지 한 유부남으로 지난 2014년에 옥상달빛 김윤주를 아내로 맞이하고 결혼 9년 차다. 권정열과 김윤주는 모두 인디밴드 출신이며 2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KBS 2TV ‘유희열의 음악친구’에서 라이벌 열전을 함께 진행하면서 가까워졌다. 김윤주는 MBC ‘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권정열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원래 권정열과 극혐하던 사이였다”라고 폭탄 발언까지 했다.
그는 “권정열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에는 각자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었다. 권정열이 방송에서 여자친구 자랑을 많이 했었는데 그건 멋있었다”라며 일부 칭찬했다.
이어 김윤주는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권정열은 ‘홍대 허세’가 심했다. ‘아메리카노’ 음악 들었을 때도 ‘가사가 이게 뭐야. 진짜 쉽게 쓴다’ 이런 생각을 했다”라며 “운이 좋아서 잘 됐구나 싶었다. 목소리는 좀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력을 느꼈던 부분도 고백했다. 김윤주는 “목소리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공연을 같이하게 됐다. 그런데 회의 때부터 너무 달라졌다.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 가장 성실했다”고 털어놨다.
권정열은 2004년 데뷔한 10CM의 멤버다. 기존 10CM는 2인조 밴드였지만 지난 2017년부터 원맨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8일에는 10CM의 공연 실황을 담은 ‘십센치: 권정열 인 시네마’가 개봉됐다. ‘십센치: 권정열 인 시네마’는 지난 8월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6일간 진행된 소극장 콘서트 ’10CM Summer Concert ‘Kwon Jeongyeol’의 3일, 6일 차 공연을 하이라트로 구성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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