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소방서 옆 경찰서’ 활약 중
‘청춘시대2’ 이후 휴식기 가지다 복귀
‘경성크리처’ 출연 소식도 알려 눈길
배우 지우가 ‘소방서 옆 경찰서’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지우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5회에서 과학수사와 컴퓨터 해킹에 다재다능한 봉안나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 대응 현장 일지를 담은 작품이다. 지우는 극 중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과학수사에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태원 경찰서 과학수사팀 경장이 된 봉안나 역을 맡았다.
지우는 책임감을 느끼고 목숨을 아끼지 않는 과학수사팀 경장 봉안나의 모습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통쾌한 한 방을 선사, 신스틸러로서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크고 작은 사건 속에서 기지를 발휘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열심히 서포트 중인 봉안나로 완벽하게 분한 지우가 남은 회차에서 어떻게 활약하며 극을 끌어나갈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지우는 지난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데뷔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그는 데뷔 초부터 배우 강혜정, 앤 해서웨이를 똑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국적인 외모에서 풍기는 오묘한 느낌은 물론 특유의 연기력과 신비스러운 매력이 내로라하는 유명 배우들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화제성으로 단숨에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매김한 지우는 굵직한 작품에 줄줄이 캐스팅되며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그는 영화 ‘전설의 주먹’ , ‘카트’, ‘완벽한 타인’과 드라마 ‘장미의 전쟁’, ‘일말의 순정’,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대박부동산’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우가 주목받은 작품은 JTBC 드라마 ‘청춘시대 2’였다. ‘청춘시대 2’는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에 1년 후 다시 모인 하메들,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지우는 극 중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찌질한 매력이 있는 유은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드라마 방영 전만 해도, 시즌1에서 유은재 역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갔던 박혜수가 지우로 교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우려 섞인 지적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지우는 첫사랑과 이별을 겪는 실제 20대 청춘으로 완벽 분해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단숨에 비판의 목소리를 거둬냈다.
특히 그는 극의 후반부에서 최선을 다해 첫사랑을 정리하려 노력하는 유은재의 모습을 완성, 성장통을 겪고 있는 유은재를 향한 공감과 응원의 목소리를 끌어냈다.
‘청춘시대 2’ 종영 이후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던 지우는 올해 ‘소방서 옆 경찰서’로 안방극장에 복귀,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우는 박서준, 한소희 복귀작으로 주목받는 ‘경성크리처’ 캐스팅 소식도 알렸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우는 극 중 춘월관 기생 명자 캐릭터로 등장해 매혹적인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경성크리처’는 2023년 공개를 목표로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11월 ‘소방서 옆 경찰서’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 데 이어 2023년에도 지우는 시청자와 만나며 배우로서 바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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