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가발 쓰고 결혼식
신혼여행은 삭발 채
배우 조진웅은 지난 2013년 11월, 6살 연하와 7년 간의 열애 끝에 웨딩 마치를 올렸습니다.
당시 그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연기학원 입시생과 연기 선생님이라는 사제관계를 극복한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조진웅은 “여자 친구가 고3일 때 부산 연기학원 입시생과 연기 선생님 관계로 만났다”며 “이후 서울에 온 여자 친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해 7년간 교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장기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조진웅은 결혼식을 앞둔 기자 회견에서 아내의 고운 성품을 칭찬하기도 했죠.
그는 “스케줄 때문에 결혼 준비도 많이 못 했고, 신혼여행도 현재 촬영 중인 영화가 끝난 후에야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다 이해해 줬다. 너무나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촬영까지 모두 기다려준 아내와의 신혼여행에 그가 사무라이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당시 조진웅은 영화 ‘명량’의 왜장 와키자카 역할을 맡아 캐릭터 분장을 위해 삭발을 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결국 결혼식 날은 부분 가발을 썼으며, 신혼여행은 부분 가발도 떼고 갔다고 합니다. 조진웅은 “아내가 이유 없이 계속 웃더라”고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이후 슬하에 딸을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조진웅은 여전히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7월 31일 디즈니+, U+모바일tv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는데요.
또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제작 중인 프로젝트 ‘야수’의 연출자로도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시그널2’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김은희 작가님도 ‘조진웅이 안 하면 이상해지는 거 아니야?’ 하시더라. 그건 나도 동의한다고 했다. 더 늙고 병들기 전에 해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시그널’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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