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군대 가려고 검정고시
해병대 보병 전역
악뮤 이찬혁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5년 동안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몽골에서 지낸 것으로 유명하죠.
찬혁 수현 남매는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홈스쿨링을 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검정고시로 학력을 취득했습니다.
그러던 2012년 ‘K팝 스타 시즌2’에 참가해 자작곡 ‘다리 꼬지마’, ‘매력있어’, ‘라면인건가’ 등으로 이름을 날리며 YG 소속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200%’, ‘오랜 날 오랜 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낙하’, ‘후라이의 꿈’, ‘Love Lee’ 등 엄청난 히트곡을 만들었습니다.
이찬혁은 악뮤로 가장 잘나가던 시기 돌연 입대 선언을 했는데요.
당시 이찬혁은 중졸에 간 건강 문제로 4급 공익 판정을 받았지만 군대에 들어가기 위해 고졸 검정고시를 본 후 재검을 받으며 해병대 보병으로 입대했습니다.
그는 군대에 있는 동안 동생이 솔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자작곡을 만들어주고 갔으며, 복무 중에는 해병승전가를 작곡하여 군가 응모제에서 입상해 정식 군가로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찬혁은 군 생활 당시 작곡을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저는 억압된 상황을 답답해해서 무언가로 분출해야 하는 사람인데 그걸 작곡으로 했다. 엄청 많은 노래를 만들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사실은 진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별하고 갔다”며 “이별하고 가서 군대를 전역하고 나온 노래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라는 곡이다. 이별 자체를 앨범으로 풀어내서 저를 단련시켜야겠다. 성숙한 이별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군가도 만들고 이별의 슬픔을 명곡으로 탄생시킨 이찬혁은 ‘K팝 스타’ 시절 곡들과 그 후의 곡들, 최근 곡들을 모두 제작했는데요.
‘연 저작권료 1억’이라는 이찬혁은 기존의 대중가요와는 달리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참신한 내용의 가사를 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선교사 부부의 자녀들로서 자란 영향일 텐데요.
실제 이찬혁은 당시 YG의 사장인 양현석이나 대선배인 이적의 술도 거절한 유명 일화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이적은 그에게 “술 마셨을 때 나오는 노래가 있다”며 설득했지만 이찬혁은 “술기운을 빌려서 곡을 쓰고 싶지는 않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합니다.
본인만의 확고한 소신이 멋진 이찬혁의 앞으로의 음악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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