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이화여대 의료원에 기부
후원금은 난임부부에 쓰일 예정…
과거 최승경과 싸우다 큰 상처 입어
동료 개그맨과 싸우다 얼굴을 4바늘이나 꿰맨 개그맨! 바로 박수홍인데요.

약 4년 전 결혼하여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박수홍의 근황이 화제입니다.
박수홍은 2021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하여 2024년 자녀를 낳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최근 박수홍 가족이 이화여대 의료원에 총 33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박수홍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유튜브 수익 전액을 이화여대 의료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후원금은 난임 부부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수홍은 지난해 유튜브 수익 내역을 공개하며 “그동안 아내가 영상 편집부터 채널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응원해주셔서 이렇게 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수홍은 개인 명의로 3,000만원을, 배우자 김다예·딸 박재이와 함께하는 가족 명의로 300만원, 총 3,300만원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고 하네요.

이화여대 의료원은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한 박수홍·김다혜 부부가 지난해 딸을 출산한 곳입니다.
출산 이후 박수홍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아이와 아내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엄마(아내)는 태어나서 마취를 해본 것도 시험관 하면서 난자 채취할 때가 처음이고, 수술해 보는 것도 이번 제왕절개 수술이 처음”이라며 “한 생명을 위해 모든 것을 처음 해보는 전복이(아기 태명) 엄마가 대단하면서 짠하다. 늘 응원과 기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수홍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감자골 멤버인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 이외에도 유재석, 남희석, 최승경 등과 동기였고, 당시 신인이었던 동기들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박수홍은 특히 토크쇼 진행 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속풀이쇼 동치미’, ‘알짜왕’, ‘프레시우먼’, ‘프레시우먼 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기쁜 우리 토요일’, ‘좋은 친구들’, ‘타임머신’, ‘야심만만’ 등, 이외에도 아주 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바 있습니다.
그런 박수홍이 과거 동기였던 최승경과의 다툼으로 부상을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많은 예능인들의 말로는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신경전이 있었고, 이후에 프로그램 PD의 실수로 인해 둘 사이에 오해가 자리 잡아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박수홍의 얼굴이 찢어지고 출혈이 심해 병원에 방문해 4바늘을 꿰맬 정도의 사고였다고 전해집니다.
그간의 힘들었던 사건들을 딛고 넓은 마음으로 기부까지 행한 박수홍씨! 앞으로의 미래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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